[경기광주24시]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예산 420억 확보…2026년 초 완공목표
  • 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7@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0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오포·도척 처리 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돌입
의료 사각지대 이주민·다문화 가정 '다누리 무료 진료' 실시

경기 광주시가 지난해 7월31일 착공한 양벌동 종합운동장 건립 관련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했다. 

경기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현장 ⓒ경기광주시 제공

종합운동장은 1만1132석 규모로 육상 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와 광장이 조성된다.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 등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 기능을 하게 된다.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주요 부분의 토목공사을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1층 부분에 골조가 올라가 있다. 골조 공사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수원시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의 건립은 광주시민과 지역 경제, 체육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주시, '오포·도척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2025년 12월 완공

경기 광주시는 하수도 문제와 생태하천 수질도 개선을 위해 '오포·도척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에 나선다. 지난 18일 착공해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하수관로 38.5㎞를 신설할 정비 사업에는 국비 253억원을 포함해 총 36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개인 배수설비를 공공하수관로에 연결해 체계적·안정적 하수처리가 가능해진다.

방세환 시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최대한 많은 가구에 하수도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완료되면서 도척면과 오포 일대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이주민·다문화 가정 대상 '다누리 무료 진료' 실시

경기 광주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누리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경기 광주시는 이주민·다문화 가정 대상 '다누리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경기광주시 제공

매 분기별로 진행되는 '다누리 무료 진료'는 매회 70∼80명의 이주민·다문화 시민에게 내과, 산부인과, 초음파, 치과, 약학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열리는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에서 2024년 제2차 '다누리 무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다누리 무료 진료 사업은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에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해 추진된다"고 의미를 뒀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