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조국 겨냥 “범죄혐의자 국회 입성 실현되면 책임은 李 몫”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3.19 17: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성정당 난립 원죄는 민주당에 있어…기이한 제도 악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싸잡아 겨냥해 “자격 상실에 함량도 떨어지는 범죄 혐의자들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며 “무자격자들의 국회 입성이 실현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비난했다.

윤희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잘못된 비례대표 제도를 악용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위성정당들의 중심에 조국혁신당이 있다. 비례 위성정당 난립 선거판을 만든 원죄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자신들의 사법 리스크를 국회의원 배지로 가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부적격자들이 뛰어든 것”이라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국회에 들어올 꿈도 못 꿀 이들이 위성정당이라는 기이한 제도를 악용해 감히 국민의 선택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 만든 위성정당에 종북 세력과 온갖 부적격 인사들까지 끼워 넣다가 자중지란에 빠지는 꼴불견까지 연출하고 있다”며 “정당 지지율이 1% 수준에 불과한 진보당이 당선 가능권 3석을 이미 확보했고, 지역구에서도 정치적 이익을 쫓아 이합집산하는 어지러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명단에 진보당 추천 인사들이 포함된 데 대해 “국민을 대표할 수 없는 인사들이 진보 연합이라는 가면을 쓰고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통해 “구태 운동권 세력들, 부패 반미·종북 세력들, 오직 개인적 한풀이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이용하려는 이들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진 소중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10일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르던 거야의 독단과 폭주를 멈추고,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세워지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