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둔형 괴짜’에게 미국이 당했다

3월 어느 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외주 컨설팅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은 에드워드 스노든(29)이라는 한 젊은 남성의 채용에 관해 심사했다. 고등학교를 낙제해 졸업하지 못하...

폐허 속에서 꿈이 피어난다

이라크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나자프’에 가보라는 말이 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150km 남쪽에 위치한 나자프는 이라크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이슬람교 시아파 신도들의 ...

아베 고집이 일본 경제 망가뜨리나

아베 일본 총리는 ‘강한 일본, 강한 일본 경제의 부활’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도 ‘강한 일본’을 주장하며 “한국과 중국을 불어서 날려 보내라”는 식의 기...

유명 스타 내연녀는 고관대작에게 ‘훈장’

“나는 전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법규실 부국장이자, 현 국가당안국 정책법규국 부국장인 판웨(範悅)와 4년간 동거했다. 그는 2011년 6월 내게 공개 구혼까지 했다. 하지만 이 모...

페르시아의 반란, 개혁 돛 올랐다

6월15일(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 도심에 쏟아져나와 하산 로하니의 승리를 환호한 이란 시민들은 지난 한 달을 어떤 심정으로 보냈을까. ‘정치적 조울’을 집중적으로 체험한 시기였다...

아이 눈망울에 공포의 그림자 가득

5월5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이븐 나피스 병원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복도를 지나려는데, 반대편 입구 쪽에서 한 청년이 수박을 칼로 ...

미국 뒷마당에 돈 보따리 풀다

#1. 5월2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열린 반구(半球)회의. 매년 미국 라틴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 회의는 벌써 34회째에 이른다. 올해는 파나마 운하 확장 관련 무...

하시모토 대체재로 떠오른 ‘젊은 도련님’

아베노믹스의 불안감이 제기되는 요즘에도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기대는 좀처럼 식지 않는다. 6월8~9일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9%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에서 배우시지

터키 반(反)정부 시위의 시작은 정부가 주도한 한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수도 이스탄불 탁심에 위치한 게지 공원에 주상복합 건물을 올리려는 정부,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농성이 출...

비극의 현장 ‘박물관은 죽어 있다’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유네스코 산하의 전쟁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전쟁 때 보호해야 할 ‘긴급 리스트’ 10개를 미군측에 넘겼다. 맨 윗줄에는 이라크 국립박물관...

기업 다이어트 한다더니 남 좋은 일만 시켰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인건비가 싼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을 이전한 지 오래다. 제품 생산과 판매는 아웃소싱(outsourcing)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은 ...

‘보트피플’의 절규 “이제는 어디로”

유럽 각국이 문단속에 나섰다. 5월30일 EU(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의회, 유럽위원회는 2년여 간의 논쟁 끝에 솅겐 조약 개정에 합의했다. 솅겐 조약은 가입국 간 출입국 절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