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잡는 블랙박스 ‘신통방통’

고속도로 요금소에 설치한 블랙박스가 요금 수납원 성추행 피해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

“임 과장이 ‘Delete’ 키로 지웠다는 건 말도 안 돼”

어렵게 접촉한 해커 A씨에게 기자가 물었다. “당신이 만약 국정원 직원이고 내부 자료를 절대로 복원하지 못하게 파기하려 한다면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가.” A씨는 주저 없이 말했다...

“임 과장이 ‘Delete’ 키로 지웠다는 건 말도 안 돼”

어렵게 접촉한 해커 A씨에게 기자가 물었다. “당신이 만약 국정원 직원이고 내부 자료를 절대로 복원하지 못하게 파기하려 한다면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가.” A씨는 주저 없이 말했다...

여든두 살 할머니, 그리고 제3의 인물

지독히도 고요했다. 7월22일 오후 주민 80여 명이 살고 있는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는 인적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성인 무릎만큼 자란 벼가 때때로 불어오는 바람...

[참여를 디자인하라] '정보지식 광산'에서 황금을 캔다

호주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은 ‘골드러시’ 때문에 생겨난 도시다. 1850년대 금광을 보고 몰려든 유럽인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 술집에서 팁을 금덩이로 줬다는 일화가...

[2014 대학언론상] 개발 환상의 이면, 그곳의 밤은 두려웠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이 6편의 수상작을 냈습니다. 기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들 속에는 예비 언론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

대단한 녀석, 독일에서도 통하겠군

2000cc급 중형차는 자동차회사의 간판이다. 씀씀이가 큰 40대 전후의 소비자 생애 주기를 보면 이 시기는 2명 이상을 태우고 짐을 싣기에 넉넉한 트렁크가 있어야 하고, 기본적인...

“굿판은 미움과 응어리 녹아내리게 하는 축제”

박찬경 감독의 정체성은 밖에서 보기에는 둘이다. 하나는 영화감독이고 하나는 미술인이다.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진학으로 석사 학위를 땄다. 1997...

‘A급 전범’ 행보 닮아가는 아베

일본의 태평양전쟁을 말할 때면 ‘대동아 공영권’ ‘황국 사관’ ‘황군’ ‘야스쿠니 신사’ 등이 떠오른다. 섬뜩한 역사적 단어와 함께 강렬하게 우리에게 기억되는 한 사람이 있다. 일...

일본이 부품 끊으면 삼성전자·현대차 공장 멈춘다

일본은 한국 경제 침몰 작전에 나설 것인가. 일본이 독보적인 소재·부품 기술력을 앞세워 경제 쓰나미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TV·2차 전지 강국이 됐다고 자만...

‘프라이버시 안전벨트’ 안 매면 사고 난다

인류가 탄생한 후 2011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지털 데이터의 양을 합하면 1.8제타바이트(ZB), 다시 말해 1.8조 기가바이트(GB)에 해당된다고 한다. 고화질 HD ...

동부하이텍 보안에 구멍 뚫렸다

지난 8월13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부하이텍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빼낸 책임연구원 유 아무개씨가 이날 오후 4시 비행기로 출국할 예...

“눈을 피하면 뭔가 찔린다는 것”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상대방이 강하게 나온다고 해서 물러서면 그것으로 끝이다. 마음을 읽어야 한다. 눈을 피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찔리는 게 있다는 뜻이다. 느낌과 타이밍도 중요하...

쥐도 새도 모르게 사생활 털어낸다

의뢰인 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심부름센터(흥신소)의 진화 속도가 놀랍다. 심부름 의뢰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했다. 의뢰인은 더욱 비밀을 유지할 수 있고, 업체측은 쉽고 ...

‘감시의 시대’, 회사도 아내도 못 믿는다

직장인 김 아무개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회사로부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모두 써서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김씨가 “개인적...

‘비리 검사’들의 목을 쳐라

“그래서 요즘 제가 어디 가서 거기 출신이라는 말을 안 합니다. 욕하는 사람이 많아 내놓고 말하기가 창피합니다.” 지난 11월21일 회사로 찾아온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꼼짝 마! 블랙박스에 다 찍혔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범죄 현장의 ‘소리 없는 목격자’이다. 항시 이동이 가능하고, 차량마다 설치할 수 있다. 그만큼 촘촘한 감시가 가능하다. 얼마 전 대구에서는 40여 차례에 걸쳐 ...

블랙박스에 찍힌 ‘사생활’ 어떻게 지킬까

택시를 타거나 승용차에 있는 내 모습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 블랙박스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내 모습뿐 아니라 목소리도 그대로 녹음된다. 즉, 블랙박스 동영상이 언젠가는 ...

따져 물어 가입하면 득 되는 자동차 보험료

금융회사에 다니는 장경덕씨(42)는 회식 자리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주제로 대화하다 유쾌하지 않은 얘기를 들었다. 동료가 모는 2400cc급 그랜저의 보험료가 자신이 타는 2000c...

‘다이하드 경찰’에 세계도 화들짝

교통 위반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에 25분간 매달려 운전자를 검거한 경찰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섭렵하고 국내 언론을 흔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