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보자, 팔짝” 낙제생들의 ‘와신상담’

법정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올해를 재기의 해로 삼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다시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주창한 새 ...

카스트로 사후 쿠바 어디로 갈 것인가

'마귀 할머니’가 퍼스트 레이디로 올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쿠바 국민에게 불행하게도 그런 염려가 사실로 나타날 것 같다. 지난해 7월부터 중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피델 카...

"지지율 반전시킬 자신 있다"

"저는 입이 없습니다.” 안병훈 본부장은 손사래부터 친다. 뒤늦게 합류해 아직 ‘상황 파악 중’이라는 것. 그만큼 캠프 가동이 늦었다는 얘기다. 상황실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이 나섰...

독재 정권 하수인 노릇

오늘의 민단 사태를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 역대 한국 독재정부가 뿌린 악업이 자리잡고 있다. 일제 패망 이후 재일 교포 사회에서는 자주적인 동포 조직 결성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먼저 ...

월드컵 응원이 애국이라고?

5·31 지방선거가 끝나고, 지금은 월드컵 열기로 가득하다. 대학의 학기 말 시험이 끝나기도 전에 월드컵이 시작되어 학생들은 난처함을 호소하고 있다. ‘월드컵 열기’가 ‘월드컵 광...

‘필름’이 돌아가는 남영동 대공분실

19년 전, 박종철 열사가 숨졌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 독재정권의 상징이었다가 올해부터 남영동 인권센터(사진 뒤쪽 건물)로 바뀐 그곳에서 오는 6월17~18일에 제1회 용산 인권영...

8년 지나 뒷북친 ‘한총련 탈퇴’

요즘 서울대 총학생회장 황라열씨(29)는 ‘전국구’ 슈퍼스타다. 지난 5월11일 황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선언했다. ‘서울대 한총련 탈퇴’ 소식을...

“한반도 위기 2년이 고비”

이 글을 기고한 가세 히데아키(加瀨英明)씨는 역대 일본 총리의 외교관련 고문을 지내고 《恨의 한국인, 황송해하는 일본인》을 비롯한 30여권의 외교 관련서를 쓴 일본의 대표적 외교평...

“국민 없는 곳에 김대중은 없습니다”

후광 김대중. 그의 개인사는 곧 한국 현대정치사이기도 하다. 그는 다섯 차례의 죽을 고비와 6년 간의 감옥 생활. 10년 간의 연금으로 점철된 정치역정 속에서 수많은 ‘역사적 기록...

매무새 또 고친 DJ 이번엔 ‘산토끼’몰이

미국의 196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리처드 닉슨과 존 F·케네디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먼저 맞닥뜨렸다. 닉슨은 이 토론을 위해 3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다. 닉슨이 예상질문에...

도쿄영화제 대상 수상 鄭智泳 감독

정지영 감독의 이 도쿄영화제에서 그랑프리(작품상)와 감독상을 수상한 일은 한국 영화 1세기 속에서 가장 높은 금자탑으로 꼽힌다. 이번 도쿄영화제에는 세계 42개국에서 자부심을 갖는...

‘공명선거’라는 전리품

결국 대통령선거는 이 나라가 어떠한 미래를 건설해야 하는지에 관한 아무런 지향성도 설정하지 못한 채 권력판 내부의 생존싸움의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역대 독재 정권은 공산주의의 ...

중앙정부 횡포에 “국민노릇 않겠다”

대한민국 국민 노릇을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시 전체 19개동 중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14개동에 거주하거나 땅을 갖고 있는 6만여 주민의 대표들은 지난 8월25일 집회를 ...

그녀, 퇴락한 가요제 살리다

딱 5분이었다. 그룹 익스의 리드보컬인 이상미가 무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난 시간은 채 5분도 안 되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녀는 이제 스타가 되었다. 인터넷 다음카페 팬클...

“홀로서기는 현 대사의 진행형”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 도올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독립국가가 아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기껏해야 임시정부의 국가다. 말...

“대통령, 이제 제목소리 내더군”

‘사상적 스승’ VS ‘의식화의 원흉’. 의 저자 리영희 교수를 둘러싼,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다. 그는 가족이 모두 월남했고, 6·25 전쟁 때 입대해 만 7년간 통역 장교로...

“크크크, 만인지상이라고요?”

한쪽에서는 ‘실세 총리’ 다른 한쪽에서는 ‘총대 총리’로 불리는 이해찬 총리. 노무현 정부 2기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 분담...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최병렬 대표 "총선에서 지면 정계 은퇴하겠다"

“대국민 사과? 간첩도 대국민 사과를 하나? 별 일도 많다.” 석간 신문을 보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한마디 툭 던졌다. 송두율 교수 사건을 그가 어떻게 보는지를 압축해서 보여주...

지금 왜 우익이 야단인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우익 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부쩍 잦아졌다. 삼일절 집회, 6·25 기념 집회, 8·15 국민대회 등 올해 들어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대규모 우익 집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