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자위대, 위험한 변신

동북아시아가 북한 핵과 중국의 급성장에 정신이 빠져 있는 동안, 일본 자위대가 빠른 속도로 변신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7월23일, 지난 6월 도쿄에서 2백40Km ...

자연의 ‘저주’를 예술로 꽃피우다

삿포로. 눈이 많은 지역이다. 1년에 넉 달은 눈에 갇혀 산다. 하얼빈. 매서운 날씨에 눈도 얼음도 많은 지역이다. 11월에 겨울이 시작되어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삿포로(일본...

아베 뒤에 ‘학 자 5인방’ 있다

대북 강경파의 선봉으로 떠올라 강경 이미지가 주요 지지 기반이 된 아베이지만, 총재 선거 입후보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관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9월1일 출마 선언 이후 개최된 아소...

우익의 적자, ‘완전 군장’을 꿈꾸는가

‘우쓰쿠시이 쿠니’. 아베 신조 총리 후보가 지난 9월1일 기자 회견을 하면서 20분 동안 여덟 차례나 연발한 말이다. 우쓰쿠시이 쿠니(美しい國)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뜻이다. ...

일본 우익 영화의 ‘위험한 행군’

지난해 일본 영화는 자국 흥행 순위 20위 안에 아홉 편을 올려놓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애니메이션과 텔레비전드라마의 극장판이라는 전통적인 흥행작 이외에 이른바 ‘남자 영화’라고 ...

中·日, 100년만의 해상 패권 경쟁

지금으로부터 1백여년 전 청국과 일본은 조선의 지배권을 둘러싼 충돌에 대비해 군비를 확장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일본은 청국 북양함대 소속 전함 ‘定遠’과 ‘?遠’에 대한 공...

지구촌의 오늘

■미국- 구관은 역시 명관인가 머독,인수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언론기업인 루퍼트 머득씨(사진)가 경영난으로 허덕여온 미국 最古의 신문인 를 5년 만에 재이수했다.1백92년 역사를 ...

“평화유지 좋지만 피 흘리긴 싫다”

“캄보디아에 땀을 흘리려고 간 것이지 피를 흘리려고 간 것은 아니다.” 일본이 캄보디아에 파견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부대에 첫 희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노력을 기울였...

“한반도 위기 2년이 고비”

이 글을 기고한 가세 히데아키(加瀨英明)씨는 역대 일본 총리의 외교관련 고문을 지내고 《恨의 한국인, 황송해하는 일본인》을 비롯한 30여권의 외교 관련서를 쓴 일본의 대표적 외교평...

지구촌의 오늘

■ 독일“차기 대통령감으로 겐셔 前외무가 제일??독일 국민은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사진)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일 도르트문트의...

대일외교에도 ‘개혁’ 필요

지난 2월 중순, 도쿄의 모토 아자부에 자리잡고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앞은 오랜만의 불청객을 맞아 갑자기 부산해졌다. 센다이 타카로 불리는 대사관 앞 언덕에 일본 우익 가두선전차가...

‘신 일본’ 위한 개헌 논의 한창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4박5일에 걸친 일본 방문은 일본이 어떤 방향으로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방일 전 그가 일본의 평화유지군(PKF) 및 평화집행...

미·일 동맹의 ‘중대 합의’를 바라보며 진주만을 기억하라

진주만(펄 하버)은 평화로웠다. 65년 전의 상흔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날의 참상을 보존하고 있다는 ‘애리조나 기념관’ 역시 무덤덤해 보였다. 먼 발치에서 그랬다는 얘기다. ...

PKO 파병, 각론만 남았다.

빠르면 올 상반기에 우리 군대가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PKO)에 참여할 것 같다. 의무부와 국방부 실무자들은 유엔에서 파병을 요청해올 경우에 대비해 구체적인 파병을 요청해올 경우에...

■도쿄 통신

일본인들은 망년회의 달 12월을 ‘시와스(帥走)’라고 부른다. 평소 의젓하게 걷던 선생들이 뛸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12월이라는 뜻이다. 시와스가 되면 ‘일본신어·유행어대상...

“주변국 위협에는 공동 대처해야”

전후 냉전체제 하에서 동북아 지역에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세갈래의 적대 관계가 형성됐었다. 우선 남북한이 휴전선을 중심으로 대결했고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중·소, 북한과 미·일이 적...

■ 도쿄 통신

얼마전 의원직을 사임한 자민당의 ‘쇼군’ 가네마루 신은 ‘국방족 의원’(국방분야 전문의원)의 대부격인 존재였다. 77년부터 1년 남짓 방위청 장관을 지낸 가네마루는 재임중 방위비예...

반노무현 기류’ 만만치 않네

한·일 양국 외무 차관의 마라톤 협상 끝에 독도 부근 해저를 측량하겠다던 일본 배는 돌아갔다. 그러나 그 직후 노무현 대통령은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일본에 대한 ‘조용한 외교’를 ...

독도 앞바다에 일본은 없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이 주먹보다는 말로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일본이 독도 인근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수로를 측량한다는 계획 때문에 야기된 양국의 ...

러·일 “쿠릴은 우리 땅‘

맑은 날 훗카이도 최북단 노삿푸곶에 서면 러시아측 하보마이섬이 손에 잡힐 듯 모습을 드러낸다. 그 앞이 구나시리·시코탄·에토로후섬, 활처럼 휜 형상의 쿠릴열도는 멀리 캄차카반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