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承潤 부총리] “지금은 기업의욕 북돋울때”

오해를 받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특히 누구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 오해를 받는다면 그 괴로움은 더욱 클지도 모른다. 그러나 公人이 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게 되고 그러다 보면 ...

주요의제 대신 한반도문제에 “특별한 관심”

워싱턴에서 지난주중 사흘 동안 열린 미·소외무장관 회담은 당초에 상정됐던 주요의제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반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

남아공사태 “봄은 짧더이다”

흑백협상도 난항…보수 백인들은 “계엄 선포하라” ‘만델라 석방'이라는 구호 아래 일사불란한 단결력을 과시했던 남아공 흑인들이 만델라를 감옥으로부터 구해 낸 지금에는 흑인종...

셋방 지키려고 셋방 잡힌다

지난 2월20일 서울을 비롯한 지방 6대도시를 상대로 국세청이 대대적인 임대료인상 실태조사에 들어가면서 '부당임대료신고센터'를 긴급 설치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전...

南阿共 국기 끌어내린 나미비아

유럽 제국주의의 희생자였던 아프리카 대륙의 마지막 식민지 나미비아가 기나긴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지난 3원21일 주권국가로 독립했다. 1884년 독일의 보호령이 된 데 이어 1915...

통일 둘러싼 주변국 손익계산

독일통일이 하나의 가능성이 아니라 기정사실로 다가오자 주변국들은 통독과 관련한 손익계산에 다라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럽 전체의 장래가 독일문제에 크게 좌우되며 주변국...

공천高地 먼저 밟자 3계파 지역구 차지 각축

民自黨의 조직강화특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역구 조직책 인선을 놓고 民正·民主·共和 등 3계파간에 숨가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직책 인선은 14대 총선에서의 공천과 직결...

아득히 멀어진 ‘地上의 방 한칸’

‘때놓친 충격요법’에 신물, 일관성있는 주택정책 펼쳐야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봄은 너무나 잔인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1월초 서울 강남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일기 ...

집값폭등의 정치책임

우리나라가 하루아침에 세계 4대강국이 된 엄연한 기록이 있다. 스포츠의 기록이다. 88년 서울올림픽은 바덴바덴에서 7년만에 잠실 스타디움에 팡파르가 울릴 때까지도 스릴과 위험이 있...

현직에서 ‘엄마’된 파키스탄 총리

지난 88년 첫아들 빌라왈을 순산한 지 8주만에 총선에서 승리한 바 있는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37) 총리는 지난 1월 첫딸을 순산, 20세기 들어 현직 총리로 재직하면서 출산...

[영화] ‘표현자유’와 ‘명예훼손’ 또 맞붙어

金洙容감독의 이 미국 공보원과 대한의학협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인 입양고아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미국인 친자식을 위해 장기이식을 해준다는 줄거리를 담고...

“공산당 정치적 특권 포기”

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매우 중요한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공산당원들과 사회 전체가 커다란 관심과 조바심으로 이 전체회의를 기다려왔음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中...

중국에서 건너오는 ‘죽음의 비’

우리는 머지 않아 중국과 한판의 ‘공해전쟁’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요동반도의 大連에서 시작, 홍콩 근처의 심수에 이르기까지 3천여km의 중국해안은 10여개가 넘는 대규모의 경제...

‘소련 內政혼란’함께 앓는 미국

제임스 베이커 미국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 사이의 미 · 소 외무장관회담은 소련의 요청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되었다가 다시 베이커 장관의 요청으로 한번 더 연...

“길은 페레스트로이카 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최근 AP통신 모스크바지국 마이클 퍼첼 지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 · 소관계의 현황과 방향, 그리고 소련의 대내외정책에 관해 비교적 성실하...

밀려오는 新文明의 물결 ‘컴퓨터 생활’

우리 삶에 새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다가올 21세기를 ‘정보화 사회’ 로 진단하며, 이 신문명을 가져올 과학기기로 컴퓨터와 첨단 전자통신기기를 꼽는다. 18세기에 동...

蘇민족문제의 뿌리는 역사적 상처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확대일로를 치닫던 소련 남부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 사이의 내전이 중앙정부군의 개입으로 일단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저항이 ...

“포장에서 배치까지” 이삿짐, 믿고 맡긴다

‘이사를 한다’ 하면 누구나 ‘고생 좀 하겠구나’하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평수를 넓혀 좀더 좋은 집으로 가든, 수평이동을 하든 이사에 따른 번거로움은 마찬가지다. 온가족...

이삿짐 운송중 입은 피해ㆍ구제 사례

주거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도시 생활자들의 인구이동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자동차운송 알선업체(주로 이삿짐센터)의 이용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화물과 이삿짐을 함께 취급하는 대...

“노동자로부터 멀어진 法”

헌법재판소가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개입 금지’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합헌결정’을 내림으로써 쟁의 현장의 노동자들은 한결 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상황에 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