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안성기 “내 배우 인생에 ‘은퇴’란 없다”

“이거 늙수그레하게 나오겠네.” 배우 안성기는 하얗게 센 머리와 흰 수염을 매만졌다. 시사저널의 인터뷰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면서다. 그는 《제7광구》 《사냥》 등 최근...

北 난수방송, 지난해 7월부터 38회 송출했다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외국어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부르겠습니다.” 지난 5월26일 새벽 서울에서 관계 당국에 의해 청취된 북한의 평양방송....

‘독립’ 없는 독립영화관의 슬픈 투쟁

지난 3월24일 한국 독립영화 진영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있었다. 강릉에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신영극장’이 1년 만에 재개관한 것이다. 신영극장은 강릉시네마떼끄가 소유하고 운...

스포츠 교류로 남북관계 훈풍 불까

2015년 8월10일 낮 평양 순안비행장. 흰색 기체에 붉은 라인이 그려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이 비행기에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린 동아...

“공공장소에 금주구역 지정해야”

서울 중랑구에 사는 공보경씨(여·24)는 열 발자국 거리의 집 앞 공원을 일부러 찾지 않는다. 분수가 있고 산책로도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이지만, 밤만 되면 취객들로 아수라장이 되는...

김민희, 어찌 됐든 지금 가장 흥미로운 여배우

김민희가 배우로서는 최고의 영광인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받고 아이러니하게도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 연기력 논란이 아닌, 스캔들 논란이다. 이미 홍상수 ...

미리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빛 스타를 주목하다

2월15일 인천국제공항.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격전지인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김상항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 41명은 출국에 앞서 금메달...

리우가 남긴 교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제 세계인의 이목은 평창에 집중할 것이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4·독일)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올림픽? 잘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드래요”

1월17일 출근 시간대를 피해 일찌감치 평창으로 향했다.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둔 개최지의 모습이 궁금해서였다. 평창으로 향하는 길은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광주-원주고속도로(제2...

이러다 올림픽 하나 제대로 못 치르는 나라 될라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이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사실은 기회이자 위기이다. 다시 한 번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기...

촛불집회 연인원 800만명 돌파…보폭 넓히는 황교안 체제에 '경고'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60만 촛불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출범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정조준했다. 황교안 체제를 인정한 정치권을 다시 한 번 압박하는 양상이다. 보폭...

촛불집회 현장 문화코드 따라잡기

‘11월 항쟁’이라 불리는 한 달의 집회 동안 폭력 시위는 없었다. 광화문광장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스스로의 손으로 치워졌다. 헌정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촛불집회도 평화...

지진나면 생존하는 법...“집에 상비약을 두듯 생존배낭을 둬야 한다”

거듭된 지진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생존법’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쇼핑몰에는 ‘생존팩’, ‘생존배낭’, ‘생존 키트’ 등이 인기 상품으로 올라오고 인터넷 ...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7. 경제적 빈곤으로 병마에 시달리는 피해 여성들

2013년 윤아무개씨가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것은 그가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후였다. 사망 당시 50대 초반의 나이였던 그는 ‘미군위안부’였다. 10대 중반 기지촌으...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한국관광의 위기,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된다

기자는 8월 첫째 주, 휴가를 맞아 경주와 강릉을 찾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의 최절정기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대표적 관광지라 할 수 있는 경주와 강릉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유명 관광지에 뿌리박힌 친일의 잔재들

휴가철이다. 전국 방방곡곡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요즘이다. 그런데, 혹시 당신이 지금 방문하거나 찾아가고 있는 그곳이 만약 친일파와 관련이 있는 관광지라면 어...

손가락 혁명 ‘SNS’가 세상을 바꾼다

흔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손가락 혁명’에 비유한다.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는 뜻이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현재 우리 국민 10명 중 ...

“된장찌개를 먹다가 코끝이 찡해질 때가 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설을 계속 쓰기 위해서’ 등단했다는 윤대녕 작가. 그는 2015년 캐나다에 건너가 1년여 동안 머물면서 손수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며 끼니를 ...

‘밀수 왕국’ 전 세계 무기 노린다

북한은 늘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왔다. 이번 무수단 발사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83도 각도의 고탄도 발사를 통해 미사일 사거리뿐만 아니라 대기권 돌파 능...

부영 李 회장 부인 이어 측근도 검찰 레이더에 포착

예상과 달리 4·13 총선에서 집권 여당에 참패의 충격을 안겨준 야권이 여세를 몰아 첫 번째 카드로 ‘기업 구조조정’을 꺼내들었다. 특히 이번 총선을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