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회고록] 박관용 “면담 회피는 ‘탄핵 유도’ 증거”

2004년 3월9일, 드디어 올 게 왔다. (새천년)민주당 의원 51명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 108명이 서명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식 발의됐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경주 지진이 발생하는 동안 안전은 어디에도 없었다

9월12일 저녁 8시쯤, 방송 자막으로 경주에서 강도 5.1 지진이 발생했다는 속보가 간략히 보도됐다. 긴급히 지상파에서 진행되고 있는 8시 메인 뉴스를 살펴보니 경주 지진에 대한...

국내·외국계 은행, 엇갈린 채용 행보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 행보 간 채용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 은행 경우 깜깜 무소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

“3000원짜리 배추 1500원으로 내릴 수 있다”

한 사람이 식당을 개업한다고 가정하자. 생선·육류·채소·과일 등 식재료를 납품할 업체를 찾는다. 이때 최우선 조건은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이다. 식당 주인은 생...

“공교육은 실험주의 정책으로 사망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됐다. 이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보수 교육단체들이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진보단...

“1000억원대 땅 ‘재개발 커넥션’이 삼켰다”

서울시는 2000년 7월 종로구 중학동 77번지 일대 8163㎡(2474평)를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한국일보 사옥 바로 옆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다. 자본금 3억500...

“영남제분 사모님 ‘화려한 외출’ 검찰도 책임”

‘무전유죄 유전무죄’.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이 회자됐던 말 중 하나다. 한 여대생의 죽음이 11년 후인 지금 전 국민의 공분을 사며 뜨거운 이슈가 됐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

“현대엠코가 1000억원대 골프장 강탈했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골프클럽(오너스GC)은 2011년 3월 엠스클럽에서 워너관광개발로 사업자가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시공사이자 700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

필리핀 ‘의문의 납치’들 배후는 한국인

필리핀은 7천여 개의 섬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나라이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신혼부부들도 필리핀을 ‘허니문 코스’로 손에 꼽고 있다. 필리핀을 찾는...

가출 뒤 실종된 ‘지적장애자’, 범죄 사냥꾼 먹이 된 뒤 빚더미에…

‘정○야 ○○, ○○이형, 잘 돌봐주기 바란다.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잘 살기 바란다. 엄마한테 미안했다고 전해주면 고맙겠다. 아빠가.’지난 4월30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

“국가는 왜 60년 동안 ‘죽은 형’을 방치했나”

한국전쟁 때 친형이 행방불명된 박치융씨(65)의 가족은 기구한 운명을 살았다. 박씨의 눈에서는 60년 동안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었다. 실종된 형을 찾아 전국을 몇 번이나 헤매고 ...

‘조선 왕실 어보’ 미군 약탈 기록 찾았다

조선 시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은 어보(왕실의 도장)이다. 어보는 존호나 시호를 올릴 때나 가례, 길례 등 각종 궁중 의식에 의례적으로 사용된 왕권의 상징물이다. 국...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않을 것”

천안함이 침몰한 지 1주일이 넘었다. 실종 승조원의 가족들에게는 누구보다 길고 고통스런 시간이다. 이 고통이 언제 끝날 지 아직은 기약이 없다. 울어도 울어도 눈물샘은 마르지 않고...

“감언이설에 속아 수십억 빼앗겼다”

주수도씨의 꾐에 빠져 10여 년 동안 그의 내연녀로 살아오면서 노모의 임종까지 해주었지만 끝내 버림받았다고 주장하는 한 중년 여성이 통한의 수기를 작성했다. 이 여성은 그간 주씨에...

‘1인 방송’ 볼수록 흥미롭네

장면 하나. 뉴스 논평을 하던 방송 진행자가 갑자기 일어선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오겠습니다. 잠시 동안 제 얼굴 보고 계세요.” 그러고는 카메라 앞에 ...

"6월이면 35만명 곡소리 나온다"

‘제이유 사기극의 악순환고리를 끊겠다’며 주수도 회장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 사람이 있다. 지난해 10월 제이유사업 피해자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피해대책활동을 펴고 있는 현순...

“뒤늦은 커튼콜, 어지럽다”

“진짜 웃긴다. 대사 죽인다.” 지난 1월10일, 평일인데도 연극 를 공연하고 있는 극장 용의 8백석 객석이 꽉꽉 들어찼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원작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면서 ...

한국계 장관 언제 나오려나

‘미국 이민 역사 102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간 역대 미국 행정부에 한국계 고위 공직자 ‘기근’에 시달려온 미국 내 한인 사회에 요즘 모처럼 반가운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믿는 것은 치질뿐 못견디고 나타난다?

지난 4월7일 탈주한 이낙성씨(41)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낙성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제보마저 사라져 경찰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탈옥 후 2년6개월간 도피 행...

높아진 공항 문턱이 애꿎은 대학 울리네

이집트 출신의 대학원생인 왈리드 파이드. 미국의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그는 지난해 이민 관련 서류를 잘못 기재했다가 학업 도중 본국으로 추방당했다. 곧바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