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정국 이용해 '대남 카드' 꺼낸다

김정일이 당중앙위와 중앙군사위에 의해 총비서로 추대된 지난 8일에도 북한 권력 내부는 아직 체제 정비가 덜 끝난 상태였다. ‘새 시대’에 일할 주요 간부들에 대한 인사는 지난 9월...

“황장엽 발언, 못믿을 구석 많다”

황장엽 비서의 잇단 전쟁 관련 발언에 대해, 지난해 7월 평양을 방문했던 이창주 모스크바 대학 교수( 편집자문위원)가 평양 방문단이 만났던 북한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신뢰성에 ...

정권 재창출을 위해 4대 프로젝트 추진

김현철씨(38)는 △한보의 대북 투자사업 △한보와 관련된 미국 곡물 메이저 카길사의 대북 곡물 판매 △황장엽 비서 망명 △남북 정상회담 메시지 전달 등 네 가지 대북 프로젝트를 진...

정보 자주화 없는 자주 국방은 공염불

물은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누구나 공감하는 만유의 법칙이다. 그렇다면 정보는 어떻게 흐를까. 정보를 물에 비유하면 호수와 같다. 정보가 넘쳐 호수의 물이 강으로 흐를 때...

LA국제경영연구원 제임스 유 인터뷰 “나진·선봉 포럼 한국 참가, 조평통이 제동”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LA국제경영연구원’은 지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의 나진·선봉에서 개최된 국제 포럼과 상당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연구원측...

지구촌의 한 주

반가운 남북 대결 ‘통일 토론회’남북한의 통일정책 관련 당국자들이 오는 8월 초 영국에서 해외 교포 단체가 주관하는 통일문제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

이창주 교수 방북기 "북한은 YS와 대화 않는다.

모스크바 대학 초빙 교수이자 편집자문위원인 이창주 박사는, 지난 7월6일부터 1주일 동안 북한의 대남 전위 기구로서 김정일에게 직접 지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국평화통일위...

北 권력 갈등에 4자 회담 ‘휘청’

북한이 4자 회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김일성 사망 후 북한 권력을 3분하고 있는 당·정무원·군부 간에 4자 회담과 관련하여 현격한 견해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

기업인 방북'격세지감'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이렇게 실감날 수가 있을까. 92년 10월 초 남포 경공업 단지 조사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한 기업 임원은 최근 잇달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기업인들의...

김정일 시대 북한은 변한다

반세기 동안 한번도 분단의 주역이었던 김일성주석의 돌연한 사망은, 오늘 우리에게 북한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북한 새 체제는, 우리가 상대를 인정하기에 인색...

잊혀진‘통일꾼’이영빈 목사

오랫 동안 통일운동을 해온 이영빈 목사(69)ㆍ김순환씨(67)부부가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기독교 감리교를 중심으로 조직된‘이영빈 목사ㆍ김순환 선생 귀국추진위윈회’...

대남 책임자로 … 김용순은 대미 공작반 맡아

실각설이 파다했던 金達玄 전 북한 정무원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金容淳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한 연합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

핵문제는 죄고 대화는 연다

정부의 대북한 정책 기조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핵통제공동위 접촉 이래 북한 핵 문제와 연계하여 ‘핵문제의 우선적 해결’이라는 대원칙 아래 이를 비켜가는 대...

북한 움직이는 여성지도자

북한 여성지도자는 출신조건 경력 그리고 활동영역에 따라 몇 가지 부류로 나뉘어진다. 초대 여맹위원장 朴正愛(83)와 최고재판소장을 지낸 연안파 출신 許貞淑(82) 등은 제1세대 여...

‘대남외교’주역 허담 사망

북한 외교의 대명사격인 許錟(62) 당정치국원 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사망(5월11일)으로 북한은 대외관계에서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일원 관계자는 ...

통일열기 누르지 말아야

조순승: 현재와 같은 난국의 촉발제는 물론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입니다. 그러나 분신사건의 기저에는 바로 통일문제가 깔려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8·15범민족대회...

북한의 ‘권력이동’

지난 21일자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김정일이 조만간 외교무대 전면에 등장, 명실상부한 김일성 후계자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의 모리(森造一) 편집국...

비판대신 ‘선언’오가는 남북 새 관계

9월초 개최키로 예정돼 있는 남북 고위급(총리) 회담을 앞두고 남북한간에 새로운 제의·선언들이 교차되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이같은 제의들은 양측의 선전전략적 성격의 ...

한반도 군축시대 먼동이 튼다

남,북한문제가 급속하게 돌아가는 듯 하다. 45년간 굳게 잠긴 문을 열 열쇠가 곧 손에 잡힐 것 같기도 하고, 공연히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회의가 일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