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큰 산맥들 높이 뻗어오르다

서부 경남의 중심인 진주시는 명문 진주고등학교를 주 무대로 한 인재의 산실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LG그룹의 모태가 되는 ‘락희화학’과 ‘금성사’를 창업한 구씨와 허씨 가문을 필두로...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경제 효과 “6천억 이상”

‘미스터리’이다. 국내 대기업집단이 수익성이나 성장성이라는 기업 평가 잣대로는 납득할 수 없는 적자투성이 사업을 접지 않고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집단마다 ...

‘1조원 클럽’ 멤버들 누가 있나

대한민국에서 주식과 부동산 등 등기 자산의 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부호 중의 부호는 모두 25명이었다. 지난해에는 19명이었는데, 올해 여섯 명이 불어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콜라’에 뜬 의혹의 얼룩, LG생활건강 해칠까

LG그룹 계열사인 LG생활건강이 ‘코카콜라의 늪’에 빠졌다. 이 회사가 지난 2007년 호주 코카콜라아마틸로부터 한국코카콜라보틀링(현 코카콜라음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

해도 너무한 ‘앉아서 돈 먹기’

당대기업 오너가 자녀 이름으로 작은 회사를 만든 뒤, 계열사들의 일감을 몰아주어 이 회사의 성장을 돕는다. 이후 매출이 늘어난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자녀가 막대한 시세 차익을...

“LG전자 부활, 스마트폰이 해낸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 ‘스피드 경영’을 부르짖는 구본준 신임 대표이사가 만족할 만한 빠르기는 아니지만, LG전자는 최악의 수렁에서 한 발을 뺐다는 데 위안을...

구원투수 구본준, 구세주 될까

“LG전자 임직원이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이다.” 구본준 부회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난 10월1일, LG그룹 주력 계열사의 한 임원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구본준 부회...

‘남용 색깔 빼내기’ 본격 나섰나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연말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부가 어수선하다. 빨리 정리되었으면 한다.” 기자가 최근에 만난 LG전자 내부 직원의 말이다. 그는 “구본준...

적자 늪에 빠져든 LG전자, 회생 가능성은?

LG전자가 적자의 늪에 빠져들었다. 올해 3분기 영업손실액은 1천8백52억원으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탓이 가장 크다. 휴대전화 사업에...

[part4. 독서와 글쓰기, 토론] 읽어서 남 주지 않을 ‘책 중의 책’들

유아논리력을 키워주는 책 책은 먹는 게 아니예요 / 이안 쇤헤르 글·그림, 시공주니어책 속의 꿈을 찾아 떠나요 / 앤 조나스 글, 세실 감비니 그림, 크레용하우스책 / 재미난 책보...

부동산도 ‘유통’시킨 유통사

LG유통(현 GS리테일)이 지난 2004년 보유 토지를 여러 단계를 거쳐 LG그룹 오너 가(家) 3세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 LG유통에서 분사된 LG그룹 계열사인 ...

‘땅·지분’ 동시에 사들인 까닭은

구광모씨의 토지 매입과 ㈜LG의 지분 매집 시점이 공교롭게도 비슷하다. 그렇다 보니 토지 매매가 LG가 3세 승계 구도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LG그룹측은 이를 부인...

지리산 정기 품은 ‘인재 터전’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부 경남 지역은 깊고 수려한 지리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예부터 인물이 많이 나던 곳이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은 ...

10년간 10대 ‘큰손’들이 9조원대 무기를 주물렀다

‘로비스트’들이 펼치는 무기 중개 사업은 흥미진진하다. 그 규모가 엄청난 데다 국가와 국가 간의 거래 사업이기 때문에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온갖 지략과 음모, 권모술수가 난무한다....

LG 가문 부동산의 석연치 않은 대물림

재벌 그룹 오너 중에서 수상한 부동산 흐름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그룹만이 아니다. LG그룹도 현재 오너 3세들이 매입한 경기도 이천 부지가 직원들을 통한 편법 인수라는 논란에 휩...

재벌그룹 오너 가문 '젊은 그들'이 몰려온다.

재벌그룹 오너들의 2·3세들과 친족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임원 인사에서 주요 그룹 회장 아들, 딸, 손자, 손녀와 형제, 사촌 등이 대거 전진 배치된 ...

LG필립스LCD "되는 일이 없네"

LG필립스LCD가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온갖 악재가 동시 다발로 쏟아져나오면서 생존 기반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현금 흐름에...

영상미에는 ‘덕담’ 드라마에는 ‘험담’

작품을 놓고 논란이 이는 것은 딱히 나쁜 징조는 아니다. 잠재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해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작품이 널리 알려진 마당이라면...

재산 대물림에 나이 제한 있으랴

한국 재벌가에서는 아이들도 주식을 꽤 많이 갖고 있다. 심지어 LG그룹 주주 가운데는 10억원대 주식을 가진 두 살짜리도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정형근 의원에게 제출...

LG 일가 주식 투자는 ‘화수분’

한국의 재벌들은 주식 투자에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3년 동안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LG 일가 14명은 원금 9백12억원만으로 그 두 배가 넘는 2천4백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