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국력’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3·11 대지진이 일어난 지도 벌써 5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방사능 유출 파동도 잠잠해지고, 복구 작업도 꽤 진척되고 있지만 대참극이 남긴 상흔은 여전히...

‘혐한류’ 막을 길은 따로 있다

영화 에서 재일교포 역을 맡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혐한류 발언을 했다고 해서 얼마 전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등을 ...

‘인종 차별’하는 방송

지난주 TV 쇼 프로그램인 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상상을 초월하는 방송 사고였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한 연예인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였다. 사고는 2PM의 택연을 소개...

대놓고 ‘무시’하다 ‘한류’ 다칠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국제 전문지인 는 지난 3월13일 ‘다시 중국을 멸시한 한국 드라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중국과 중국인을 가난하거나 무지하고 야만적으로 묘사하는 등 ...

‘화해의 잔치’에서 악감정만 키운 ‘이웃’

베이징올림픽을 보면서 중국의 ‘반한 기류’에 눈을 찌푸린 사람들이 많았다. 올림픽은 자신들의 긍정적인 부분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지만, 우리들은 중국의 부정적인 부분에 더 강한 인상...

중국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선반’

중국의 고대 역사서를 읽다 보면 황당하면서도 부러운 대목을 자주 접하게 된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는 시대의 역사 기록물인지라 서술자의 주관에 따라 과장과 윤색이 양념처럼...

뉴스플래시

서울 말만 ‘말’인가?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까지 사용되는 교과서에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의하고 있다. 이 규정은 서울말만이 표준어가 될 수 있...

볼만한 신간

■이분법을 넘어서장회익·최종덕 지음 / 한길사 펴냄‘물리학자 장회익과 철학자 최종덕의 통합적 사유를 향한 대화’를 부제로 나와 너, 정(正)과 반(反)의 양단을 지나치게 구분하는 ...

연예인은 날고 연속극은 기네

지난 몇 년간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던 ‘한류 드라마’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아시아 시장을 휩쓴 을 이을 대작 드라마가 부진한 가운데 2007년 상반기 아시아권 방송 한류의 ...

'황우석의 진실'

‘황우석의 진실’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황우석 박사(사진) 지지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이 글에는 ‘황우석이 만든 ...

일본 통일교 증후군 ‘혐한 감정’과 연관있나

통일교가 또 다시 일본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지난 4월21일 전 올림픽 신체조대표선수 야마자키 히로코가 갑자기 통일교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야마자키...

남미에도 혐한 바람 아르헨 "한인은 착취자"

지난달은 아르헨티나의 한국 교포에게 잊을 수 없는 '잔인한 4월'이었다. 20여 년의 각고 끝에 의류 도매업에서 유태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한 한국인에 대한 인...

대일외교에도 ‘개혁’ 필요

지난 2월 중순, 도쿄의 모토 아자부에 자리잡고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앞은 오랜만의 불청객을 맞아 갑자기 부산해졌다. 센다이 타카로 불리는 대사관 앞 언덕에 일본 우익 가두선전차가...

끝난 일은 잊어야 한다

요즘 들어 일본인 비즈니스맨들 사이에 “기회만 있으면 한국에서 보따리를 싸고 싶다”는 ‘嫌韓 감정’이 만연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88년 여름은 대단한 ‘한국 붐’이 일...

‘反日’만큼 높아진 일본의 ‘嫌韓’

“한국의 대일감정은 한마디로 男根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감정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져 마지막에는 폭발하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다.” 이것은 일본의 대중 주간지 《주간 문춘》 최신...

와세다대학교 도바 긴이치로 교수

황영조의 마라론 제패는 한국인들에게는 56년 만의 한을 풀어주는 감격을 맞보게 했다. 반면 일본인들로부터는 최초로 일본인 마라토너가 우승하는 감격을 빼앗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

코리안 웨이브에서 아시안 웨이브로

반한류·혐한류·항한류 능선을 넘을 수 있는 ‘포스트 한류’의 코드를 찾아라. 이것이 한류 최전선에 있는 대중문화 종사자들의 신년 벽두 화두다. 이들은 문화 침투라는, 부정적인 뉘앙...

헌법 개정 군불 지피고 총리 자리 ‘입도장’ 찍기

현재 일본에서는 오는 2007년 물러날 예정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현 총리의 뒤를 이은 차기 총리감으로 아베 신조(安培晉三) 관방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의 ...

마녀사냥 광풍 속 구석방 폐인들 낚시글로 한 세월

레이거노믹스(1980년)·닷컴(1994년)·스피드데이팅(1998년)·사스(2002년)·포드캐스팅(2004년)... 이 영어 단어들은 영국의 언어학자 수지 덴트가 뽑은, 지난 100...

한국 때리기에 맛들이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더 이상 사죄도 보상도 필요 없다.’ ‘한국은 어떻게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를 침략했나?’ 이 같은 선동적인 문구를 표지에 내걸고 최근 일본에서 출판된 야마노 사린의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