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사, 한달 째 악어의 눈물…환자는 피눈물 흘려”

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90대 노인이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거절당해 숨진 사건을 두고 중증환자단체가 “버림받은 환자부터 살려달라”고 읍소하고 나섰다.27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

‘부산→울산’ 이송된 심근경색 90대 사망…“경위 파악 중”

90대 노인이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시술받을 병원을 찾다 응급진료를 거부 당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90대 여성 A씨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정부 “27년 만의 의대 증원, 의료 정상화 필요조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증원 방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2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

“마지막까지 국민 생명 지킬 것” 외친 응급의학회마저 ‘빨간불’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의료현장 최전선에 있는 응급실마저 경고등이 켜졌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공의 부재로 인한 격무를 호소하면서 응급실의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26일 ...

[진주24시] 진주시, 경상대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원 지원

경남 진주시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재...

정부 “전공의 빈자리 PA간호사 5000명 활동…제도화 추진”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사이 PA(진료지원) 간호사 5000여 명이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

“의사 7% 이탈이 비상사태?…정부, 국민에 솔직해지길”

정부가 면허정지 처분을 보류하며 연일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꿈쩍 않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대화’를 제안했지만, 사직 전공의들은 정부 정책에 강한 불신을...

의대 교수 ‘줄사직’ 안 통했다…정부 “2000명 증원 마무리”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집단 사직에 돌입한 의대 교수들이 증원 철회를 압박하고 나섰지만, 정부는 5월 내 후속 조치 마무리 계...

환각 일으키는 ‘대마 젤리’ 비상…국내 반입 ‘차단’된다

해외에서 ‘대마 젤리’를 섭취한 소비자들이 입원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나 사탕 등을 먹고 정신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나자, 식품의...

판 커지는 의대 교수 사직…“오만한 정부, 파국 초래”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국 의대교수가 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소속된 수련병원과 대학에서 떠나겠다며 사...

전남대·조선대 의대교수, ‘준법투쟁’ 돌입…진료·수술 차질 우려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유연 처리’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광주지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정식 사직 절...

의·정 모두 비판한 보건의료노조 “진료 정상화 안될시 실천 투쟁할 것”

의과대학 증원을 사이에 둔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의대 교수 및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의·정 갈등에 방치된 중환자들 “우리 목숨, 희생돼도 좋을만큼 하찮은가”

의과대학 증원을 사이에 둔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증 환자단체들은 “우리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돼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료실 앞 교수 사진에 눈물”…벼랑 끝에 선 환자들

전공의가 의사 가운을 벗은 지 한 달 만에 교수마저 줄줄이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외래 진료를 대폭 축소하고 주 52시간 근무를 하겠다고 밝...

의대 교수 ‘줄사직’ 시작됐다…‘2000명 증원’ 백지화 압박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됐다. 교수들은 정부가 '2000명 증원'을 철회하는 것이 대화...

“유연 처리” 밝힌 尹대통령, 의정갈등 ‘치킨게임’ 끝날까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강력반 형사 두 명 잔혹 살해한 흉악범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경기도 고양 출신의 택시기사 이학만(35)은 학창 시절부터 문제아였다.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움질에 툭하면 가출했다. 급기야 범죄의 늪에 빠져 절도, ...

출생 29명, 사망 281명…인구 붕괴 기로에 선 영양군의 선택

“영양군의 최대 현안은 지방 소멸 위기 타파다. 지난해 사망자 281명, 출생자 29명으로 출생이 사망의 10%에 그치는 등 인구 붕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심리적 마지노선 1만...

‘전공의 집단이탈’에 외과학술대회 취소…“한국전쟁 이후 처음”

의과대학 증원을 사이에 둔 의·정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필수의료과 중 하나인 대한외과학회(외과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취소됐다. 외과학술대회가 멈춰선 건 1950년 6·25전쟁 이...

‘사직 전공의’ 감싼 연대 의대 교수들 “일방적 분노 제발 거둬달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질타를 거둬달라”고 호소했다.비대위는 22일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