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318’이 접수한다”

'좀 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 있는 그 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더 잘난 네가 될 수 있어. 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

‘입신’과 ‘돌풍’의 최후 격돌

세계 바둑대회 결승에서 9단과 초단이 맞붙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지난 11월14일 일본기원 6층에서 벌어진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 국내 바둑계의 간판인 이세돌(왼...

무적함대 한국 바둑, 침몰하나

‘무적 함대’ 한국 바둑이 중국 바둑에 밀리고 있다. 2006년 들어 거의 모든 세계 대회를 중국이 휩쓸고 있다. 한국은 박정상 9단이 ‘후지쓰배’ 하나를 따냈을 뿐, 단체전 농심...

세계 최고수의 위태로운 ‘서른 잔치’

세계 바둑을 10년 이상 호령한 이창호 9단(31)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그는 수많은 ‘전설’을 만들며 신산(神算)·돌부처 따위의 애칭을 들어왔다. 그런데 나이 서른에 ...

한국 바둑 ‘맥점’, 이창호에 있다

“한국과 중국의 실력 차이는 오직 이창호 한 사람의 차이다.” 삼성화재배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중국의 신진 강호 왕시(王檄) 5단은 농심배 국가대항전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에게 패한...

돌부처 깨뜨리며 용쟁호투 벌이다

중국은 바둑 최강국이 되고 싶어한다. 바둑 종주국다운 중국의 힘을 만천하에 내보이고 싶어한다.하지만 한국 바둑이 앞을 가로막은 채 10여 년 동안 길을 비켜주지 않고 있다. 넘치는...

반상에 펼쳐지는 고수들의 ‘정글 게임’

바둑은 고전적이다. 한국의 프로 바둑 역시 정글을 연상케 하는 냉혹한 승부 세계이면서, 한편으로는 단(段)과 선후배 같은 고전적 권위가 각별히 존중되는 세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

이창호 10년 아성 최철한이 허무나

이창호 9단은 누가 뭐래도 바둑의 지존이다. 때때로 위태로운 듯하면서도 그는 지난 10년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켜 왔다. 강력한 신예들이 이창호의 주변을 맴돌며 호시탐탐 칼을 갈...

반상천하 ‘세돌’ 독존

상희·상훈·세나·차돌·세돌. 이세돌 9단은 다섯 남매의 막내다. 다섯 남매는 모두 바둑을 안다. 교사 생활을 하다가 비금도로 낙향해 농사를 짓던 부친 이수오씨는 자식들에게 차례로 ...

이세돌 - 입신 경지 올랐으니 ‘9단 불패’ 이룰까

지난 연초만 해도 ‘불패 소년’ 이세돌 9단(20)은 3단이었다. 그로부터 석 달 뒤 그는 6단으로 초고속 승단했다. 3월 말 열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이창호...

슬픈 전설의 아픈 기억

이창호의 적수를 말할 때, 스승 조훈현 9단이나 선배 기사인 유창혁 9단 등을 언급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들은 종종 이창호를 이기지만, 그보다 더 많이 지면서 오랜 세월 이...

돌부처 이창호 ‘반상 해탈’

이창호 9단의 이미지는 숲처럼 깊숙하다. 끝없이 뻗어나간 산맥의 줄기처럼 막막하며 때로는 사막을 흐르는 강처럼 외롭다. 이 9단에게서 자꾸 자연의 풍경이 떠오르는 것은 그의 바둑이...

‘바둑판 지존’ 유창혁 이세돌·이창호 2, 3위

[바둑] 돌부처 이창호

이세돌 등 신예 고수들 기력 일취월장, '10년 아성' 위협 그 유명한 진검 승부,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의 한판을 생각나게 하는 대결이었다. 전국을 유...

이세돌 3단/제2의 이창호

이창호 연파 '파죽지세'사진설명 ⓒ연합뉴스 18세 소년 이세돌의 기세(碁勢)가 무섭다. 질풍노도. 한마디로 거칠 것이 없다. 이세돌 3단은 LG배 세계 바둑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