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

5년 후엔 ‘우두 바이러스’로 간암 잡는다

7개월을 넘기지 못할 거라던 최태식씨(가명·63)의 명(命)은 7년째를 넘기고 있다. 2006년 신장에 생긴 암이 간으로 퍼진 모습이 발견됐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 모든 방법을...

여자나 꼬시던 녀석이 슈퍼히어로?

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999년을 회상하는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다. 당시 그는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며 미모의 여성과 원나잇 스탠드 중이었다. 밖에서는 과학...

‘독한 혀들의 입놀림’에 대중이 끌렸다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에는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두 개의 코너로 나뉜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전반부에 구성된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

미국이 마리화나 유혹에 빠졌다

“범인을 체포해도 수용할 교도소가 없다.” 미래의 일이 아니다. 미국에 당장 닥친 현실이다. 미국의 교도소 수용 범죄자 수는 200만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주만 해도 33개의 성...

보따리상이 뚫는 ‘현해탄 무역로’를 가다

일본을 오가는 개인 수입업자, 일명 보따리상들이 50~60대에서 30~40대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물건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10엔이라도 더 싸게...

묶어서 매달고, 전기봉으로 지지고

중국 월간지 4월호에 실린 한 편의 기사가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중국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기사의 제목은 이른바 ‘마싼자(馬三家) 탈출’이다. 랴오닝(遼...

불법 총기가 인터넷을 떠돈다

출처가 불분명한 불법 살상용 총기가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총기 사고는 불법 총기 거래의 산물이다. 4월12일 서울 신길동에서 한 식당 주인이 권총으로 ...

주인 없는 여의도 권력을 잡아라

4·24 재·보궐 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 펼쳐지는 이번 선거는 거물급 후보들이 뛰어들어 작지만 무게감 있는 한판 승부가 될 ...

강탈과 살인도 비즈니스가 되는 나라

정체불명의 강도들에게 도박판이 털리고, 조직은 범인을 찾기 위해 킬러 잭키 코건(브래드 피트)을 고용한다. 원만하고 빠른 해결을 원하는 조직의 요구 앞에 잭키는 전문가다운 능력과 ...

쾌감회로 뚫리면 환락의 노예 된다

요즘 연예인들의 신종 마약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연예인 4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데 이어 가수와 방송인 2명이 각각 대마초 판매와 흡연 혐의로 경찰 ...

유력인사 별장 성접대 사건 70일 취재기

결국 터졌다. 권력과 섹스가 연결되는 희대의 ‘성(性) 스캔들’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치부를 여지없이 노출시켰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

외화벌이 내몰리는 사이버 전사들

북한의 사이버 전사들은 ‘외화벌이’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마약·위조지폐 제조 등 전통적인 외화벌이가 시원치 않자 사이버를 통한 외화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신분은 학습용 소프트웨어·...

북한 해커 수준은? 상위 0.001% 수재들 집결

북한 소행일까. 아니면 전문 해커 집단 소행일까. 3월20일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동시다발적 해킹 공격이 있었다. 정부 당국이 진원지를 추적한 결과 농협을 공격한 해...

사설 경마 배후에 ‘조직폭력배’ 있다

사설 경마의 가장 큰 배후는 조직폭력배(조폭)들이다. 조폭들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돈이 있는 음지를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기존의 유흥주점 ...

“나는 늙었어, 하지만 마약왕에 질 수 없지”

외지고 조용한 마을에 무법자의 무리가 침입하고, 정의감 넘치는 보안관이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 서부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 이야기 패턴이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

공개 참형·수족 절단… 이란의 ‘섬뜩한 형벌’

1월20일 일요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중심가 ‘예술가 공원’에는 새벽부터 군중 3백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 사이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날 공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릴 ...

독버섯처럼 퍼지는 지하경제 끝은 어디?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28개 국가 중에서 네 번째, 세계 8대 무역대국 중 첫 번째이다. 지하경제 전문가인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오스트리아 린츠 대학...

검은 돈 뭉텅이, 모래바람 타고 날아간다

‘하왈라(hawalla)’는 신뢰라는 뜻을 지닌 아랍어이다. 하왈라 시스템은 뜻 그대로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이슬람권의 금전 거래 방식, 즉 송금 시스템을 말한다. 하왈라...

대중문화에 비친 강남 이미지 변천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진입하려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절절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에서는 ‘압서방(압구정동·서초동·방배동)’에 진입하려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