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 작업 ‘실천’이 시급하다

민족 아리랑보존연합회 사무국장 金練甲씨(38)는 지난 88년 평소 뜻을 같이해온 지우들과 함께 '국가상징연구회'를 만들었다. 모임의 취지는 지 금 남한과 북한이 ...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朴哲彦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에 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의 재임 1년 동안의 치적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일반 국민 상당수는 그가 체육청소년부 장관인지 통일원 장관인지, 혹은 정...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李鍾九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0월8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보안사(현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파동’ 수습책임을 지고 물러난 李相蕙 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돼 만 14개월 동안...

한국기자 寸志 국제사회 조롱거리

각 언론사는 거액의 촌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은 자사의 보사부 출입기자에 대해 속속 중징계를 내리고 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기자가 이미 사표를 냈는데도 사표를 수리하지...

남북한 학술교류 “학문적 성과 적다”

일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씨는 언젠가 ‘서울의 김일성 신드롬’이라는 글에서 한국사회의 평양지향 현상을 지적한 바 있다. “한국의 지식인 학자 정치인 사이에는 김일성 혐오와 ...

남북한 학술교류 “학문적 성과 적다”

일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씨는 언젠가 ‘서울의 김일성 신드롬’이라는 글에서 한국사회의 평양지향 현상을 지적한 바 있다. “한국의 지식인 학자 정치인 사이에는 김일성 혐오와 ...

통일열기 누르지 말아야

조순승: 현재와 같은 난국의 촉발제는 물론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입니다. 그러나 분신사건의 기저에는 바로 통일문제가 깔려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8·15범민족대회...

남북 뭉치면 가능성 무한

둘이 하나가 된 힘은 과연 강했다. 탁구단일팀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뭉치면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교훈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코리아팀은 지난 3월25일 푸른색 한반도기가 나...

남북한 뭉친 탁구, 여자단체 세계대회 ‘금’

남북 탁구단일팀 ‘코리아’가 첫 금메달을 안았다. 4월29일 일본 지바에서 벌어진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코리아팀은 현정화 유순복의 활약으로 9연패를 노리는 중국팀을 풀세트 접전끝에 ...

이념출판물 “난데없는 된서리”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일본에서 제주도로 날아와 한·소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뉴스가 전해진 날 오후 사회면에는 “소설《태백산맥》 이적성 있다”는 검찰 발표가 나왔다. 그 이튿날인 ...

“의외의 실력 나올 수 있다”

황건동 남자팀감독(48·북)과 윤상문 여자팀감독(43·남)은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든 10년지기이다. 남과 북의 사령탑으로서 지금까지 7차례 국제대회에서 맞서오는 동안, 한때는 멱살...

단일팀은 ‘합작 가능’의 본보기

온 겨레의 소원인 통일의 물꼬가 마침내 체육교류에서 터지는가. 4월24일부터 일본의 지바현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합동훈련이 한창인 남북대표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장벽 무너지자 “역시 한 핏줄”

분단 46년만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한데 어우러지고 있었다. 코리아탁구팀의 2차 전지훈련지인 나가오카시 북부체육관 안은 본대회의 승리를 겨냥한 투지로 꽉 차 있었고 분단의 깊은...

박철언 ‘북방 독주’뒤탈

6공화국의 양대 정책기조는 보수대연합과 북방정책이었다. 보수대연합은 3당합당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어냈다. 북방정책은 소련과의 수교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그러...

[한국의 최고] 유익한 텔레비전 프로 '인간시대'

올해 가장 유익했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MBC 텔레비전의 (8.1%),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지난 9월초 종영된 MBC 텔레비전의 주말연속극 (13.1%, 김수현 극본 곽영범...

탄력붙은 북한외교 획기적제안가능성

북한이 한반도정책에서 급격한 방향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전격적인 對日수교제의로 교차승인의 물꼬를 튼 북한이 최근에는 유엔 가입방식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더 이상 고집하지 않을 ...

[한승주 칼럼] 통일의 ‘아이러니’

얼마 전 서울을 방문했던 독일(이제는 서독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어졌다)의 언론인 좀머(Theo Sommer)씨는 자기 나라의 통일에 관하여 인상적인 말을 해주었다. 그는 독일통일이...

‘문화 휴전선’ 없애야 한다

문화부 신설과 함께 남북한 문화교류 문제가 본격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통일에 기여한다는 문화교류의 당위성은 이미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본지는 그...

시사저널 여론조사

40% 이상이 새해 정치 낙관 … 통일문제 관련 “정상회담보다 민간교류 절실” 국민 열 사람 가운데 다섯이 새해 정국을 낙관하고 있다. 비관하는 사람은 셋, 나머지 둘은 지난해와 ...

[출판 : 저자와의 대화]‘입말’을 되살려야 한다

인간의 의식은 말이라는 소리로 나타나고 말은 글로써 형상화된다. 그런데 지금 이 당에서는 이같은 통시적 언어현상이 거꾸로 나타나고 있다. 글이 말을 지배하고 말은 우리의 의식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