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소리 그대로 다시 울리는 추억의 명곡

발매된 지 한 달이 지난 비틀스 디지털 리마스터 음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미처 음반을 손에 넣지 못한 음악팬들은 추가 발매하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월...

귀로 보는 음악, 그 잔잔한 유혹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참 잠자리에 들 시간에 음악 프로그램에 귀 기울이게 될 줄을. 하루 종일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에 나가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귓속 가득히 채워지는 ...

가는 5월, 어깨동무한 음악

각종 기념일과 행사로 가득한 5월. 음악계에서도 5월은 행사의 달로 통한다. 지난 몇 주 사이 이름난 해외 연주 단체와 유명 연주자들의 내한 공연이 이어져 음악 애호가들의 발걸음도...

인디밴드에 ‘날개’가 되어…

루비살롱레코드 이규영 대표는 요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홍대에서 잘나가는 인디밴드들은 모두 루비살롱레코드 소속이라고 할 만큼 소속 뮤지션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데다 ...

재즈 ‘여신’들의 경쾌한 봄나들이

한낮 기온은 벌써 20℃를 훌쩍 넘어 이른 여름을 맞이한 것 같지만, 절기상으로는 아직 봄을 남겨두고 있다. 요즘같이 나른한 봄날에 재즈 듣기를 제안해본다. 재즈라는 음악에서 흔히...

웅장한 ‘음악’, 감미로운 ‘협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1989년에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매년 전국의 교향악단을 한자리에 불러들여 교향악단에게는 선의의 경쟁의 장을...

바로크 음 그대로 고악기 연주의 진수

새 봄과 함께 공연장에도 고(古)음악의 봄이 찾아왔다. 지난 2월 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바로크 시대의 활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지난 3월6일에는...

인디음악, 볼륨을 높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의 노래를 듣거나 독특한 퍼포먼스를 본 적이 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이들의 이름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 경험이 있다면 여러분은 인디음악의 세계...

팔색조 같은 재즈 ‘고전’의 향기난다

우연히 모인 사람들 중 누군가 음악에 대해 말문을 연다. 또 다른 하나가 불쑥 이렇게 묻는다, 재즈를 좋아하냐고. 호불호를 얘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한 발짝 깊이 들어가보면 이...

사물놀이 ‘원조’ 흥겨운 재회

전통공연 기획자인 진옥섭씨는 야외에서 놀던 풍물굿을 실내로 들여와 ‘사물놀이’라는 음악으로 만든 김덕수(56·장구), 김용배(꽹과리·작고), 이광수(56·징), 최종실(54·북) ...

비발디에서 바흐까지 ‘클래식 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곡 가운데 하나는 비발디의 이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TV 화면조정 시간이나 백화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클래식...

마음을 잡아끄는 그녀의 흰 손

홍대 앞 라이브 클럽 하면 크라잉넛이나 오브라더스 같은 록·재즈·힙합 밴드가 연상된다. 이런 환경에서 가야금을 뜯으며 전래 민요 를 구성지게 부르고 1960년대 대중 가요 를 보사...

영화계의 ‘멀티 플레이어’ 드디어 영화감독 데뷔

김상만씨(37)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인디 밴드 ‘허벅지 밴드’의 베이시스트였고, 인디 레이블 ‘비트볼’을 설립한 음반사 공동 대표였고, 아트록 전문지 를...

‘노래’속에서 길 찾은 인디의 작은 거인

밴드의 시작은 열정이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버티는 세월에는 한계가 있다. 소년에서 청년이 되고, 20대가 30대가 되었을 때 현실이라는 단어는 열정을 무겁게 짓누른다. 음악을 시작...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대표 레이블’

파스텔뮤직의 배유나 해외 마케팅 팀장(27·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자신의 음반사에서 나온 음악 색깔을 ‘일상 생활의 배경 음악(BGM)'이라고 표현했다. 노래 가사를...

한국계 가수 수지 서의 ‘고백’

인종의 용광로 미국에서 유독 동양인, 특히 한국인이 설 자리가 없는 곳이 있다. 대중음악계다. 심, 카이트 오퍼레이션, 마이크 박 등 몇몇 한국 뮤지션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들의 활...

바이올리니스트ㆍ김지연 “우아한 음색”켜는 제2의 정경화

추천:김범수 김원구 김춘미 이인해 이상만 세계무대에 데뷔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유명 콩쿠르에 입상할 것, 뉴욕 데뷔에 성공하거나〈뉴욕 타임스〉의 연주평을 ...

“음악은 토하듯 내놓는 일기다”

석 달 전쯤이었다. ‘소심한’ 기용씨가 큰맘을 먹은 때가. 여느 때처럼 포장마차에 앉아있던 그의 귀에 라디오 소리가 들렸다.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소주나 두 잔 마시고···.”...

한·중·일 엔터테인먼트 삼국지 시대 열렸다

“역시, 욘사마!” 지난 9월17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은 한류 스타 배용준의 위력을 다시 확인해 주었다. 일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은 개봉 첫날에만 17만 관객을 모으며 순...

가뜩이나 척박한데 날벼락까지…

요즈음 ‘럭스’라는 펑크 밴드의 MBC 음악캠프 출연 문제로 세상이 온통 떠들썩하다. 이들과 같이 무대에 올랐던 크루(펑크에서 ‘동료’의 개념) 20여명 중에서 2명이 생방송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