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판각 기행전' 여는 민중미술가 홍선웅

홍선웅씨(41)가 직접 작성했다는 보도 자료를 받아 읽는데 훅 웃음이 터져 나왔다. 배운 도둑질이라 했던가. 이태호 교수(전남대·미술사)의 말마따나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

[종교] 도법 스님〈불교신문〉기고문

"종단의 병이 너무나도 깊습니다"/"폭력 사태 언제 재발할지 몰라"실상사 주지 도법 스님이 단식 기도 당시의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불교신문〉 (7월31일 자)에 기고했다. 199...

[종교] 속을 비우며 기도했건만…

실상사 스님들 '21일 참회 단식' 끝내…산문 안의 반응은 '미미' 스무 하루 단식은 끝났다. 참회 기도는 끝났다. 하지만 수행자들이 불끈 거듭...

[종교] "지는 것이 이기는 것, 입 다물어라"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묵언' 당부로 '폭력 사건' 종결 선언 지난 한 달 동안, 해인사에는 산문을 연 지 1천2백 년 만에 가장 험한 회오...

[종교] 스스로 참회해 병든 뿌리 뽑는다

실상사, 폭력 몰아내기 '21일 단식 기도' 10일째…종단·스님 동참 적어 엄천강 상류를 가로지르는 해탈교를 넘을 때 들고 있던 궁금증은 하나였다. 참회 단식 기...

[종교] 청동 대불 건립 논란 일지

'좌불안석' 가고, 참 수행 오라/스님들 폭력 사태, 승풍 진작 계기 삼아야 불교계를 대표하는 환경운동가로 꼽히는 수경 스님이, 청동 좌불 건립이 '자운...

[종교] '대형 불사' 바로 세워야 '부처님' 바로 선다

해인사 대불 건립 논란, 한국 불교 거듭나는 전환점 될 수도 오는 2003년 3월, 해인사에 건립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청동 좌불(높이 43m)이 첫 삽을 뜬 지 한 달이 지났...

[종교] "선방 수좌들 다 죽였다"

효림 스님, 해인사 스님들의 '폭력' 질타 도처에서 곡(哭)하는 소리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환경운동가 가운데 한 사람인 수경 스님이 '자운·성철의 죽음을...

〈"여기서 머뭇거리거나 주춤하면 다 죽는다."〉외

"여기서 머뭇거리거나 주춤하면 다 죽는다."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언론사 세무 조사 발표 다음날에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이 일사불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해인사 '좌불 법석'이 주는 교훈

"문제 발생의 원인에는 눈을 감은 채 '조폭'과 같은 태도로 일관하는 해인사 선방 수좌들의 처신은 한국 불교의 위중한 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인도에서 불...

"성철 스님이 토끼 새끼 낳았는가"

수경 스님, 후학들의 '세계 최대 청동불 건립' 강하게 비판…해인사 "예정대로 추진" 해인사의 주장대로 그런 유지(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 좌불 건립)를 남긴 것이...

해인사 좌불에 "이 뭐꼬?"

세계 최대 청동불 조성에 불자들 반발…"청정 도량에 소모성 불사"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좌불 조성 계획을 밝힌 법보 종찰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가 재가 불자들로부터 '뭇...

〈"논을 이렇게 해놓아서 부끄럽습니다."〉

"논을 이렇게 해놓아서 부끄럽습니다."경기도 이천 지역을 방문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말라붙은 논에 물을 대자, 이 논의 임자가 송구스러워하며 한 말.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은 ...

[종교]CD 롬으로 들어가신 부처님

‘손이 춤추고 발이 춤춘다.’ 중국 송대 정자가 를 두고 이른 말이다. 후대 학인들이 성인의 말씀을 읽고 좇노라면, 그 오묘한 이치를 깨달아 저도 모르게 희열에 젖어든다는 뜻이다....

''코리아''를 배우는 산사의 외국인들

인류학자 강신표 교수(인제대)는 20여 년 전부터 외국 학자들이 방한하면 송광사 같은 고찰에서 하룻밤씩 묵게 한다. 짧은 시간에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사찰만큼 효과적인 것이...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 여행

‘그는 꽃향기를 맡아본 일도 없고, 별을 바라본 일도 없어. 더하기밖에는 아무 한 일이 없어. 그러면서도 온종일 나는 착한 사람이다, 착한 사람이다 하고 되뇌지. 그리고 이것 때문...

흰눈 펄펄 내리는 날 ‘책 향기’를 전하세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구미의 서점가는 술렁댄다. 책을 사서 선물로 주려는 이들의 발길이 어느 때보다 잦아지기 때문이다. 책을 사려고 서점 앞에 줄을 서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

그림처럼 맑은 동자승 이야기

불심(佛心)이 깊었던 부모는 그의 나이 열일곱 살 때 3형제 중 막내인 그의 손을 이끌고 수락산 기슭 학림사로 향했다. 그 곳에서 그는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어 1년 6개월간 ‘밥...

[문화비평] ''치마 불자''의 힘 보여주자

민머리에 헬멧을 둘러쓰고 각목을 차는 스님들 모습이 가관이다. 오늘 아침에 만난 한 택시 기사는 ‘중들이 돈맛을 알아 저러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하며 승려와 정치인 들의 행태가...

[초점]조계종 승려들의 폭력 대결

11월8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는 성철 스님 열반 5주기를 기리는 회향 법회가 열렸다. 생활고에 지친 민초들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고 싶었던 탓이었을까. 큰스님이 가신 지 5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