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의 중심에서 정의를 외치다

옥현진(세례명 시몬) 광주교구 보좌주교가 천주교 분야 차세대 리더로 새롭게 두각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순위권에 오르지 못하다 올해 단번에 최고의 자리에 등장한 것이 눈에 ...

딜레마에 빠져버린 ‘불편한 동거’

파키스탄 때문에 미국의 고민이 깊어간다. 파키스탄은 2001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래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에 협조해온 동맹국이다. 미국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지금까지 ...

단교 20년…‘우정’은 살아 있었다

올해로 중국의 신해혁명이 100주년을 맞았다. 100년 전인 1911년 쑨원(孫文)을 중심으로 한 민족 자산가들은 혁명을 일으켜 청나라 왕정을 종식시키고 삼민주의(三民主義)를 이념...

한반도 상공에 불붙는 ‘첩보전’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자는 백전불패’라고 했다.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싸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국이나 주변국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훤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

든든한 인재들, 고산준령을 이루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언제 누가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막힌 조어력(造語力)이 가히 작품 수준이다.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병사들의 두렵고...

빚에 눌려 빛 바래는 슈퍼파워

미국이 빚더미에 눌려 신음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이 미국 사상 초유의 국가 디폴트(채무 상환 불이행)까지 볼모로 잡고 벼랑 끝 대치를 벌일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의 국가 부...

“알카에다,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알카에다의 종말이 가까워지는 듯하다. 9·11 사태 이후 10년 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소식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리언 파네타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7월9일 ...

개념이 확 바뀐 미래 전쟁의 세계

전쟁이라고 하면 대규모의 군대가 진격해 특정한 지역을 점령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전쟁의 모습은 바뀌었다. 가장 극적인 변화...

미-중 갈등 부르는 남중국해 21세기 냉전의 파도 ‘출렁출렁’

남중국해의 영토 분쟁이 마침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향해 이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미국은 ‘완력’으로 영토 분쟁을 다루지 말라고 ...

인재의 너른 바다에 꿈도 ‘출렁출렁’

동해시와 삼척시의 현재 모습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 동해시는 1980년 옛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을 통합해 신설한 시이다. 역사가 겨우 21년밖에 되지 않는다. 삼척군의 일...

파도가 부른다, 그 섬에 가고 싶다

파도 소리가 귓전에 쟁쟁하다. 섬이 꼬드기는 계절이다. 올여름에는 섬으로 가자. 섬으로 가는 길은 조용히 나를 반추하는 길이다. 우리 역사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

“우연히 접한 시 하나로 결국 시인이 되었어요”

경남 남해군에 있는 남해 해성고에 다니는 이정인양(19)은 여느 고3 수험생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입 시험 준비에 한창이면서 동시에 시를 쓰는 ‘여고생 시인’이기 때문이...

최고의 보상으로 ‘희생’ 보답한다

미국은 테러와 전쟁 중이다. 9·11 테러 공격을 당하고 그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해 전쟁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고 있다. 미국은 현역 미군만 1백47만명을 가동하고 있다. 아직...

‘박근혜 대세론’, 호남도 파고드나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호남 지역은 ‘적지’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야당 성향이 강한 호남에서도 ‘박근혜 대세론’이 통하는 것일까. 이 여론조...

‘제주 지역 대표 정치인’ 1위는 ‘원희룡’…지지 정당은 민주·한나라 ‘팽팽’

호남·제주 지역 여론조사에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민심은 호남과 약간의 온도 차를 나타냈다. 호남만큼 그렇게 비난 여론이 들끓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주 역시 현 정부·여당에...

힐러리의 국무부, 국방부 제치다

미국의 외교 안보 정책을 주무르는 트라이앵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국방부이다. 펜타곤(미국 국방부)은 미군 현역 1백62만명, 민간 관리 74만5천명, 계약사 직원 1백...

오랜 대테러 전쟁 일선에 그들이 있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갈수록 특수부대의 비밀 작전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도 바로 미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중에서도 정예로 선발된 데브그루에...

빈 라덴 떠나자마자 미국-알카에다 “새로운 전쟁 시작됐다”

9·11 테러의 아이콘으로 꼽혀온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것을 계기로 미국과 알카에다 테러 조직 간에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었다.미국은 빈 라덴을 사살한 기...

미국-파키스탄의 ‘훈훈했던 시절’도 이제 끝나는가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미국에서는 이제 테러 전쟁에서는 “파키스탄이 문제이다”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파키스탄이 빈 라덴을 비호했거나, 비호하지 않았다면 무능의 극치를 보...

“보직은 경쟁, 진급은 전쟁”

7천명의 병력을 보유한 헌병 병과는 규모 면에서 군대의 최대 ‘기관 세력’이다. 군의 기강을 확립하고 범죄 수사와 예방을 본연의 임무로 하는 이 헌병 조직이 최근 투서 사건으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