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10-04-06 수심 45m ‘공포와의 사투’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의 색깔은 까맣다. 해저 45m의 바닷속에 갇힌 동료·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모두 얼굴만 드러난 까만 잠수... unknown 2010-04-06 바다에 심장 묻은 ‘영원한 바다 사나이’ “후배들을 살리겠다”라며 바다에 뛰어든 노병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귀신 잡는 해병보다 더 무섭다는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 폭파대(UDT)에서 30년 넘게 바다를 안방처럼... unknown 2010-04-06 “조명탄, 두 군데서 올랐다” 4월1일 백령도 앞바다는 무서웠다. 3m가 넘는 파도가 연신 방파제를 때렸다. 수색 작업은 중단되었고, 대원들도 해안에서 철수했다. 육지로 가는 뱃길도 끊겼다. 문득 영원히 고립되... unknown 2010-04-06 배는 모자라고, 기자는 넘치고… 천안함 사고 직후 백령도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사람들은 취재진이다. 취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KBS는 3월31일 화물선을 이용해 HD 방송 중계차를 추... unknown 2010-04-06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않을 것” 천안함이 침몰한 지 1주일이 넘었다. 실종 승조원의 가족들에게는 누구보다 길고 고통스런 시간이다. 이 고통이 언제 끝날 지 아직은 기약이 없다. 울어도 울어도 눈물샘은 마르지 않고... unknown 2010-04-06 물살 빨라진 정보의 바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이 침몰하자마자 이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1백40자의 짧은 글은 리트윗(확산)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졌다. 출발점은 김주하 MBC... Health 2010-04-06 내 안의 ‘숨은 살인자’를 잡아라 지난 3월29일 오후 2시쯤 배우 최진영씨(40)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의 사망 원인을 극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추정했다. 그... Health 2010-04-06 ‘트라우마법’ , 발의는 되었으나 회부는… 2001년 뉴욕 무역센터 테러 사건, 2004년 태풍 카트리나, 2008년 이라크 전쟁 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사망자 가족은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OPINION 2010-04-06 우리는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 지난 1주일 우리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으로 정신을 잃었다. 온 국민은 긴장과 초조함으로 사건 해결을 지켜보면서 군에 아들을 보낸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 unknown 2010-03-30 그날 천안함에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3월26일 금요일 저녁 9시25쯤.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천안함(1천2백톤급)에서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렸다. 동시에 배는 90°로 기울어졌고, 발전... unknown 2010-03-30 “폭뢰 고정 장치 허술하다고 생각했다” 해군 421기로 천안함에서 갑판병으로 근무했던 김 아무개씨는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천안함의 폭뢰 고정 장치가 좀 허술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문제... unknown 2010-03-30 “배가 오래돼 늘 걱정이었다” 3월27일 오후 3시쯤,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앞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내 새끼야, 내 새끼야!”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들의 울음이 사령부를 흔들었다. 실신한... unknown 2010-03-30 도발과 사고가 빚은 ‘참사’들 천안함 사고는 우리 군 역사상 다섯 번째 일어난 침몰 사고이다. 때로는 북한측의 도발로 인한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고장이나 무리한 운항을 하다가 사고가 일어난 적도 있었다. 지난 ... unknown 2010-03-30 MB 정부 덮치는 후폭풍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26일 밤 10시쯤, 급히 청와대 지하 벙커로 들어갔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안보 관계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밤 9... 국제 2010-03-30 드러나지 않은 ‘약탈 문화재’ 더 있다 지난 3월18일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이진명 교수가,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약탈해 가서 파리국립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와 관련한 추가 목록... Culture 2010-02-27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전북 진안 팔공산 중턱에서 발원해 전북 임실과 남원을 지나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휘감으며 흐르다 광양만에서 몸을 풀어놓는 섬진강. 봄이 오는 섬진강은 늘 분주하다. 매화가 시작... Culture 2010-02-27 가볼 만한 봄 축제 청도 소싸움 축제 | 3월17~21일. 경북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흥미진진한 소싸움 빅매치전을 비롯해 소사랑 손수건 만들기 및 그릇 빚기, 로데오 체험, 짚 공예 등의 체험 ... unknown 2010-02-23 ‘YS의 사람들’ 학맥의 기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는 단연 경남고와 부산고이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이 두 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국제 2010-02-23 사이버 공습’ 앞에 속 타는 중국 공산당 2008년 9월 어느 날, 중국 인민해방군 인터넷 본부에서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 한 엔지니어가 정부 지침을 어기고 근무 시간 중에 개인 이메일을 체크했다. 새로 온 메일 중에 ‘... 국제 2010-02-09 ‘용과 코끼리’의 불안한 패권 대결 최근 뉴욕타임스는 ‘라이벌과 파트너’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가을,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누구인가를 묻는 중국의 한 여론조사에서 40%의 응답자가, 인도가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