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돌려 쓰고, 교묘한 '장부 편집'

국세청 발표 언론사·사주 탈세 수법, 일반 기업 뺨쳐국세청이 조·중·동 등 언론사 사주에게 직격탄을 쏘았다.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도덕성과 공익성을 목숨으로 여겨야 할 신문사주들은...

학처럼 살다 간 소설가 황순원

영결식은 조촐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지난 9월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설교와 기도에 이어 시인 박이도씨의 조시와, 소설가 이호철·전상국 씨, 문학...

“순복음 신도들의 헌금이 새고 있다”

교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담임목사 세습 문제만이 아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이하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아들 조희준 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이하 넥스트미디어) 회장이...

, 陰紙가 陽紙되다

IMF 한파를 맞아 직장인들의 대화 내용이 처량해졌다. 봉급이나 보너스가 얼마나 깎였는지는 이제 이야깃거리도 못된다. 그저 자리나 간신히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 그것이 자...

북한 주민에게 사랑의 일감을

북한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잔받침 10만개가 식량이 되어 되돌아간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교수(순신대 대학원장)는 지난 5월21일 1차로 시민들에게 북...

때 만난 JP, 내각제 밭갈이 신바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별명을 새로 얻었다. 불도저. 웬만하면 돌아가고 돌다리도 몇번씩 두드리고 건너는 김총재가 최근 여권에서 내각제 바람이 불자 때는 이...

조용기 목사는 내각제 전도사?

순복음교회 조용기 당회장은 92년 2월 한 개신교 모임에서 김영삼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한바탕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앞으로 한국 정치는 기독교가 일...

늘어나는 군의관 ‘탈법 전역’

현역 소령이 직속 상관인 사령관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국군수도병원 정신과장으로 근무하던 정상교 소령(35·군의 19기·현 국군대전병원 정신과장). 89년 임관한 그는 임...

[사회 분야] 김추기경 ‘예언적 권위’ 유지

한국 천주교 최고 지도자인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 지도자’로 나타났다. 김추기경의 압도적인 영향력(95.7%)은 지난해보다 ...

외국인, 클린턴 /종교계, 김수환/분야별 영향력 / 여성은 황산성 1위

조사의 특성상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은 대개 정치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서도 김수환 추기경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치권 인사들이었다. 그렇다...

쿤사한국계 요원 문충일씨 망명호소

《시사저널》취재진은 지난 1월10일부터 1주일 동안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 자리잡은 마약왕국 쿤사 진영에 잠입해 마약 생산?공급 실태를 생생하게 취재하고, 쿤사 지역에서 한국계 ...

‘원효로 私令部’와 家臣들

1987년 7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盧泰愚 대통령후보 진영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 R빌딩에 비밀리에 사조직 사무실을 차리고 입주했다. 노후보 진영에서는 이 사조직 본부를...

재벌이 부럽잖은 큰 '덩치' 개신교회

본지 제58호(12월6일자)에 '양들에게 고발당한 목자'라는 제목의 고발성 기사가 실리자 편집국으로 꽤 많은 편지와 전화가 왔다. 그 적지 않은 반향의 갈피를 잡...

金泰村 주변에서 “과거 밉더라도…”

“폭력계의 代父가 자신의 지난날을 참회하고 종교에 귀의, 봉사활동을 하며 새 삶을 찾고 있다.” “신앙생활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위장이었을 뿐 사실은 그동안 폭력배를 재규합, 끊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