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제2 도약’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선거 개표 방송이 한참 진행되던 지난 4월15일 밤 9시께,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 당사...

중국, ‘천하 대란’ 일으키나

풍운아 천수이볜(陳水扁)이 다시 돌아왔다. 양안 관계가 순탄하기를 바라온 중국이나 주변국들에게 그의 부활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물론 야당의 ...

내집마련 대출 문턱이 낮아진다

주택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는 3월15일부터 ‘모기지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는 이 대출은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본격 서비스를 시...

노무현 대통령이 태풍 불 때 뮤지컬 보러 간 까닭

‘태풍이 오는데, 대통령이 뮤지컬이나 보러 가다니….’ 태풍 매미가 불어닥칠 때, 노무현 대통령이 뮤지컬 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경에 처해 있다. 현정부의 아마추어리즘을...

‘판도라의 세금’ 뚜껑 열릴까

도대체 어느 쪽이 ‘당연한’것일까. 최근 김진표 경제 부총리가 1세대 1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양도세)를 부과하는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양도세 논쟁이 불붙고 있다. 재정경...

‘상상력의 운동장’ 만든다

한강 둔치에서 ‘선포식’ 녹화를 마치자마자 경기도 부천시로 달렸다. 지난 12월30일 오후, MBC 김영희 PD는 부천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도서관 ‘동화기차’를 카메라에 담으며 ...

금리 인상 미루다 큰탈 난다

최근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한가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9월12일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상 반대론은 물가가 2%대로 안정되...

이회창-노무현 가상 대결/노무현 '네티즌 대통령'

이회창 대 노무현. 차기 대선 구도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도이다. 두 사람의 차별성이 뚜렷한 데다가 영호남 대결 구도를 바꿀 수도 있는, 변수가 큰 싸움이기 때...

〈'이회창 대세론' 허구성과 대응〉전문

Ⅰ. '이회창 대세론' 분석1. 소위 '이회창 대세론'이란? ○ 이회창 대세론은 ▲ 현정부의 국정 실패로 총체적 국가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고 ▲...

"이회창 대세론을 깨라"

민주당 '대선 전략 보고서' 단독 입수/"한나라당=특권층 정당 이미지 강화해야" 차기 대선을 15개월 앞둔 민주당의 대선 전략이 당분간 '이회창 대세론&...

미국 선거제도의 '원초적 결함'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 선거인단 제도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는 18세기 말 미국 헌법이 제정될 때 백인 남성이 주류를 이루던 남부의 입장을 반영...

영남 앞에서 고개 숙인 여권의 고민

“영남이 무슨 대통령 공증 사무소인가!”김영삼 전 대통령이 영남표를 얻지 못하면 차기 대권은 없다고 주장하며 연일 DJ를 비판하는 데다, 민주당 내부의 차기 주자들조차 영남 공들이...

[마감 뉴스] 전략 비축유 방출한 클린턴의 속셈

최근까지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35 달러까지 치솟아 전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씻어내려는 듯, 미국이 마침내 팔을 걷어붙였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

남북한 병력 재배치로 냉전 틀을 깨뜨리자

정기 구독자로서 남북 문제에 관한 기사를 읽고 느낀 생각을 몇자 적어 보려 한다. 남북한 사이에는 깊은 이념적 이질성이 존재하고 정치 체제도 완전히 달라 당장 통일이 될 경우 큰 ...

민주·한나라당, '제1당 고지 점령' 총력전

16대 총선이 ‘경기 종료 5분전’ 상황에 돌입하면서 최대의 관심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가운데 어느 당이 제 1당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좁혀졌다. 4월 초 현재 한나라당이 민주당...

[초점]대만의 선거 혁명 현장 리포트

“천수이볜 총통만세! 우리는 해냈다! 천총통 만세!"어떻게 54년 동안이나 참아왔던 것일까. 3월18일 개표 시작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타이베이 시민들은 손에 손에 깃발과 폭죽...

선거가 경제 ‘함수 관계’ 풀이

경제는 국가의 체력이다. 그것이 약해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정치는 체력을 어떻게 쓸 것인가 결정하는 지력(知力)이다.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

[화제의 책]

선과 악은 종교의 주제이자 신학의 주제였으며, 아울러 철학의 주제였다. 다시 말해 선악은 인간의 주제였다. 황금가지가 펴낸 〈악마의 문화사〉는 이처럼 인간이 가진 두 얼굴을 서양 ...

[화제의 책]

선과 악은 종교의 주제이자 신학의 주제였으며, 아울러 철학의 주제였다. 다시 말해 선악은 인간의 주제였다. 황금가지가 펴낸 〈악마의 문화사〉는 이처럼 인간이 가진 두 얼굴을 서양 ...

16대 국회의원 당락 ‘무당파’가 좌우

지난 한 해 추락을 거듭하던 국민회의(민주신당) 지지율이 결국 한나라당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