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 한계를 재조명할‘여성 대통령론’

대선 전인 11월26일 김지하 시인이 논쟁거리를 던졌다. “박근혜 후보가 이 민주 사회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이상한가? 이제 여자에게 현실적인 일을 맡기고 도리어 남자들이 이전의...

복지 포퓰리즘의 예고된 재앙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이 0~2세 아기 무상보육에서 반 년 만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서초구의 영·유아 보육 예산이 7월10일로 고갈된다....

최다 점포 NH농협, 사회 공헌도 ‘으뜸’

NH농협은행이 지난 3월2일 출범한 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KB국민은행과 함께 ‘소비자가 꼽은 최고 시중 은행’ 반열에 올랐다.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지각 변동의 핵으로...

“경선을 치열하게” “서민층 집중 공략”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 지역과 관련한 여야의 전략은 무엇일까. 은 부산 출신의 여야 대표적인 전략가인 박형준 전 청와대 특보(부산 수영 예비후보)와 이철희 ...

기득권의 각성이 절실하다

지난주 서울시장 선거에서 기존의 정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가 큰 표 차이로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수도권 지역은 5년 전 경제 살리기를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을 크게 지지했던 지역...

‘오세훈 이후’, 누가 신발끈 매나

지금 여의도는 ‘오세훈 이후’에 대한 논의로 뜨겁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기대로 한껏 달아오른 쪽은 민주당이다. 주민투표가 사실상 야권의 승리인 만큼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찾...

‘늑장 대처’가 정부 주특기인가

자주 가던 식당이 두어 달 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가격·맛이 다 괜찮아 애용했던 곳인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폐업을 하니 아쉬움이 무척 컸습니다. 그 식당의 주인을 얼마 전에 우연히...

되돌아온 ‘반값 등록금’의 모순

한나라당의 새 원내 지도부가 5년 만에 다시 ‘반값 등록금’ 추진 카드를 들고 나섰다.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내놓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

중소기업·서민층 모두에게 포근히 내미는 ‘따뜻한 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상생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까지 2천2백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

서민 밟고 치솟는 물가, 고삐 잡아라

물가 비상이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가 4.5% 올라 정부의 억제 목표 3%를 크게 벗어났다. 문제는 생활필수품 가격의 급등이다. 국내의 한 대표적 유통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대학보다 학비 비싼 ‘귀족 고교’들

“수업료에 기숙사비까지 해서 한 2천만원 정도 들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말이다. 3년 동안이 아니라 지난 한 해에 이 학교에 지불한 금액...

“강남 아파트보다 삼성전자 주식!”

호리호리한 몸매에 금테 안경을 쓴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기록될 만한 터닝 포인트가 된 날을 정확하게 기억했다. 버블 거품이 최고조에 오른 날이자 그가 사표를 쓴 날인 2000년 3...

법조인까지 등친 ‘부동산 대부’

부동산 개발 사업을 미끼로 수천억 원대의 투자 사기를 벌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월1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난해 말부터...

‘세금’보다 ‘교류’가 급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통일세 논의를 전격 제안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나온 통일세 도입 논의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도입해야 한다’라는 ...

행시 제도 개편, 신중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행정고시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공무원 채용 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시 제도 개편 방안은 내년부터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민간 전문가를 필기시...

[서울] 오세훈, 압구정에서 한명숙 4배 이상 크게 앞질렀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였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2백8만6천1백27표(득표율 47.4%)를 얻어 2백5만9천7백15표(46.8%)를 얻은 민주당 ...

여야 국회의원이 말하는 무상급식

전면 무상 급식이라는 말은, 지난해 김상곤씨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되면서 처음 등장했다. 좌파 정권 10년 시절에도 전면 무상 급식은 공론화된 적이 없는 말이다. 왜 그랬을까. 그런...

“의무 교육 취지에 맞춰 ‘차별’ 안 느끼게 해야”

초·중학교 급식 문제가 6월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당에서는 의무 교육의 취지에 맞추어 전면 무상 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반...

농업이 숨막히는 시대 독자의 이유 있는 항변

며칠 전에 편집국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국인삼산업전략화협의회 회장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그분은, 창간 20주년 기념호 커버스토리로 실린 ‘차세대 리더 300인...

‘일거오득’ 인사, 차기 대권 씨를 심는가

예상은 적중했다. 결국, 신임 총리 내정자는 충청권 인사였고, 개혁 성향의 중도 인사였고, 상대적으로 ‘젊은’ 인사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9월3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61)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