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키위도 두들겨 보고 먹자

귓속이 간지러워지고 온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렵고, 가슴이 답답해지다가 숨이 턱턱 막힌다. 심하면 실신한 채로 병원에 실려 갈 수도 있다. 급성 중증 알레...

보약 뺨치는 군것질

어른에게도 주전부리가 필요한가. 물론이다. 문제는 무엇을 먹느냐다. 겨울철에는 잣과 호두, 아몬드나 밤 같은 견과류가 제격일지 모른다. < 내 체질에 약이 되는 음식 222>를 쓴...

매연이 심장마비를 부른다?

언제 그랬냐 싶게 며칠 사이에 더위가 한 풀 꺾였다. 이글거리는 햇볕을 머리에 이고 자동차가 가득한 도로 옆 보도를 걸어갈 때, 쉴 새 없이 매연을 내뿜는 차들로 주차장이 되어버린...

석유도 많고 ‘왕자’도 많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를 23년간 통치했던 파드 국왕(1982년 즉위)이 지난 8월1일 83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정확한 사인은 폐렴이다. 국왕 장례식은 이튿날인 8월1일...

물, 물로 보면 큰코다친다

당신은 지금 더위에 지쳐 있다. 입안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몸은 간절히 수분을 원한다. 이때 당신 앞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달콤한 콜라 한 잔, 산뜻한 오렌지 주스 한 잔, 청...

키 작은 사람이 오래 산다

늘씬하고 잘생겨 연예인인가 싶은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2004년 기술표준원이 2만1천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체형 실태’를 조사해 보니, 실제 20대 남성의 평균 키가 1979년 1...

살인 저지른 여성 82.9%

지난 5월2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연쇄 방화 혐의로 30대 여성을 붙잡았다. 이 여인은 차라리 감옥에 가고 싶었다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지난 8년 동안 남편의 ...

참느라고 병 키워 돌연사 ‘불씨’ 지피네

심장 질환은 꽤 오랫동안 남성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심장 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하는 여성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2002년 미국심장협회가 발...

숨길 바로잡아 ‘병의 씨’ 말린다

30대 중반인 김미라씨는 황사철이 두렵다. 그렇지 않아도 민감한 코에 난리가 나기 때문이다. 재채기 발작과 줄줄 흐르는 콧물, 눈까지 시뻘겋게 충혈해 여간 볼썽사납지 않다. 약을 ...

봄의 불청객, 코를 노린다

최근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과 코 질환 전문 한의원이 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코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나이비인후과 정도광 원장은 “매년 코 질환 환자가 1,2%씩 ...

집먼지진드기 ‘똥’이 문제다

봄은 청소의 계절이다. 화창한 햇살이 집안에 들이치면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가 드러나고, 두툼한 겨울옷과 이불을 빨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봄 ...

운동이 좋은 열한 가지 이유

인간의 몸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경이적이다. 인체는 축구·달리기·수영·춤·승마 같은 운동을 할 수 있고, 곡예사처럼 유연하게 돌거나 시속 35km 이상 달릴 수도 있다. 또 3백kg...

‘약 되는 운동’ 따로 있다

이미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운동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질병에 어떤 운동이 좋은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 정리한다. 구체적인 운동량은 개인의 체력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주로...

‘묻지마 운동’이 생사람 잡는다

봄이다! 차고 메마른 기운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걸 보니. 야외로 내닫고 싶은 욕망에 마음이 울렁이는 걸 보니. 평소에 운동과 담 쌓고 사는 사람도 화창한 날에...

‘생살’ 움켜쥔 권력들의 전쟁

최근 미국에서는 15년간 고무 호스에 생명을 의지한 채 식물 인간 상태로 살아온 한 여인의 신병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

마음은 별 같고 몸은 고요하니 ‘만사가 형통’

명상의 효능이나 생리적 변화를 연구하려면 명상 기법이나 상태, 그리고 명상의 목적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지면에서는 선승들이 주로 하는 초월을 위한 명상은 다루지 않는다...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에이즈 정신질환자

“내한 몸 희생해서 내가 저것하고 함께 칵 죽어 버리면 어떨까. 그럼 남은 식구들이라도 더는 고생 안할텐데…. 그런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고 삽니다.”박영자씨(48·가명)는...

“우리를 미워하지 마세요”

쉼터 하면 흔히 사람들은 노숙자나 매매춘 여성 쉼터를 떠올린다.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바로 쉼터이다. 그러나 이렇게 널리 알려진 쉼터와 달리 일반...

여운환의 반격은 계속되는가

검찰이 초비상이다. 일부 검찰 수사 과정을 놓고 각종 편법과 부정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문을 제기하는 쪽은 2001년 가을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혐의...

일본 정신의 원형을 밝히다

사무라이라는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미야모토 무사시다. 맞수를 찾아 일본 전역을 방랑한 고독한 검객의 이미지는 ‘폼 나는’ 사무라이의 전형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