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마음마저 치명적으로 사로잡았던 배우 이선균

지난해 12월27일 배우 이선균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이 세상을 뜬 것이다.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마약 투약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자신의 처지가 안...

‘안나 사태’ 일으킨 쿠팡플레이, 결국 고개 숙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의 드라마 《안나》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 일단락됐다. 《안나》를 6부작으로 일방 편집해 물의를 빚었던 쿠팡플레이가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김해숙 “45년 연기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든 영화”

내로라하는 배우를 거의 다 만나봤다. 그러나 그녀는 단연 특별했다. 뭐랄까, 영상 속 그녀는 숨소리조차 배우스럽지만, 카메라 밖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말이 청산유수일 줄...

야생의 ‘들개’들이 몰려온다

올해 들어 한국 영화의 성적이 주춤하다. 4월 초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올해 1분기 한국 영화 점유율은 47.7%다. 전년도 1분기에 6...

스릴러 가고 코미디 뜨는데, 작품 수준은 “거기서 거기”

충무로에 다시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스릴러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코미디 영화가 봇물을 이루며 개봉하고 있다. 3월31일 개봉한 송새벽 주연의 를 필두로, ...

급작스런 죽음 통해 가족의 이별과 성장 그린 ‘감동 드라마’

준비되지 못한 이별은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하물며 그것이 가족의 경우라면 고통은 배가된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은 제목 그대로 ‘헤어짐’, 특히 준비된 적이 없는 가족의 이별에 대...

발레, 스크린에 그려낸 그 눈부신 춤사위

순수 무용을 소재로 한 영화가 국내 시장에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작품 ‘콘탁트호프’의 연습 과정을 그린 가 개봉되었고, 2월에는 발레를 소재...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가장 앞서 소비하는 사람들을 ‘트렌드세터’라고 한다. 트렌드세터는 대중의 현재 관심을 앞서나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해서 새롭게 적용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