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정치가 낳은 정치 테러, 정치인들의 자업자득 [유창선의 시시비비]

과거 해방 정국에 우리는 정치 테러로 점철된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좌우 세력이 극한 대립을 하던 상황에서 민족 지도자였던 송진우 암살(1945년), 여운형 암살(1947년),...

또 제주 울린 서북청년단…4·3 추념식서 집회 ‘충돌’

제주 4·3 추념식 현장에서 보수우익 단체가 집회를 시도해 시민사회단체와 충돌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보수우익 단체인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 회원들은 3일 오전부터 제75주년 제...

이재명, 제주 찾아 “정부·여당 극우 행태가 4·3 정신 모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제주를 찾아 “정부·여당의 극우적인 행태가 4·3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4·3사건 75주기를 맞아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현...

尹‧여당, 선거 땐 “제주 4‧3 반드시 해결” 이번엔 대거 불참…이유는?

오는 3일 제주에서 진행되는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유족들이 기자회견까지 열고 윤 대통령과 여당...

문재인, 4·3 사건 관련 “이념이 상처 헤집지 말기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며 “더 이상 이념이 상처를 헤집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8...

너도 가지 마라, 삼청교육대

전직 육군대장을 지낸 박찬주라는 사람이 있다. 대장까지 승진했으니 군인으로선 영광을 누린 셈이지만, 이분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다. 한 번은 공관병을 조선시대 노비 부리듯 했다...

친박의 역습 “태극기 세력 모여라”

자유한국당이 10월1일부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물갈이에 나서는 등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당...

보수도 비판하는 ‘문재인 사기대선’ 주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2017년 5월9일 19대 대선 당일에 갇혀 있다. ‘사기대선진상규명본부(...

“용서는 상대가 진정으로 뉘우쳤을 때 가능한 것”

알제리의 유대인 출신인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대담집 《세기와 용서》에서 “나치를 용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하지만 용서란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일이다”고...

“박정희 대통령 은혜를 갚자,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뒀던 3월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3·1절...

극우개신교 세력 중심, 서북청년단 부활 주장

1947년은 암살과 테러가 횡행했다. 여운형과 장덕수, 해방정국을 이끌었던 두 명의 굵직한 인사 둘이 암살됐고, 무수한 암살 모의들과 테러가 급증했다. 그 전 해에 미군정이 실시한...

갇혔던 붉은색 자유를 찾았으나…

정치의 계절에 색깔론이 다시 등장했다. 그간 우리 정치사에 등장했던 ‘칼라’는 딱 하나였다. 레드(빨갱이)! 이 불행한(?) 색깔이 지난 수십 년간 무고한 사람을 여럿 집어삼켰다....

“제발 생사라도 알려 달라”

'쌍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전쟁 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에 대한 생사 주소 확인 문제를 협의·의결한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

"김대중을 즉시 사살하라"…사이버 테러 '위험 수위'

제목 : 작전명령 제1호수신 : 청와대 경호실장참조 : 모든 경호실 요원4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청와대의 모든 경호실 요원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1. 지금 현시간부로 청...

밝혀진 김 구 암살의 진실…미국이 백범을 쏘았다?

52년간 베일에 가렸던 김 구 암살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 암살범 안두희가 미군 방첩대 요원이었다는 사실과 백범의 쿠데타 기도설 등 최근 발굴되어 충격을 준 미군 장교의 첩보 보...

〈조선일보〉두 기둥, 뽑힐 것인가

방우영 회장·김대중 주필,'이익' '반공' 앞세워 1등 신문 일궈…검찰 수사 따라 진퇴 위기 몰릴 수도 이번 세무 조사의 목표는 결국 〈조선일보...

김기배 한나라당 사무총장 ‘반란’ 실언에 제주도민 격분

제주도는 요즘 사다도(四多島)라 불린다. 돌·바람·여자에 보태 남북 관계자들의 회담이 많이 열린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제주도 사람들 처지에서 보면 이런 남북 특수가 제주도...

갈림길에 선 ‘낡고 텅 빈’ 우익 세력

‘최장집 교수 사상 검증’ 사건의 파문이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법원의 11월호 판매·배포 금지 결정과 이에 대한 의 반발, 담당 판사의 반박( 제475호 참조), 의 이의 신청...

은폐된 양민학살 유족'호곡'43년

한국정쟁의 포성이 멎은 지 40년이 흘렀다. 반세기가 다 되어 가도록 동족상잔의 쓰라린 상처는 아직도 긴 파장으로 민족 구성원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그 비극을 있게 한 분단 역시...

해방정국의 연쇄암살

한현우ㆍ한지근ㆍ김지웅 … 특정 집단이 빼돌려 한 여름의 뜨거운 햇볕이 거리를 내리쬐던 1947년 7월 19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총성 두발이 울렸다. 미군 GMC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