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청 사격팀, 자카르타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금1, 동2’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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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5월 8일 충청권 최초 서산 국제크루즈 운항 준비 박차
태안군, '노후 아파트 화재 피해 막는다!' 긴급 점검 돌입 

 

지난 13일 이은서 선수(가운데)가 자카르타 국제사격장에서 획득한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산시 제공
지난 13일 이은서 선수(가운데)가 자카르타 국제사격장에서 획득한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이은서 선수가 2024 자카르타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내며 서산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사격장에서 29개국, 68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이은서 선수는 금 1개와 동 2개 등 총 3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임하나(화성시청), 김제희(화성시청) 선수와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는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해 첫 출전한 대회가 국제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컸을 텐데 실력으로 이겨낸 우리 선수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 출전할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타세레나호 모습 ⓒ서산시 제공
코스타세레나호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5월 8일 충청권 최초 서산 국제크루즈 운항 준비 박차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관광객 버스 수용방안 등 점검

충남 서산시가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의 성공적인 운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2차 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산시,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평택검역소 대산지소,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 태안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롯데관광,  동방선박, 대산항 도선사회, 예선협동조합 대산지부 등 관계자 3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코스타세레나호 서산 입항에 따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출항식, 크루즈 관광객 차량 및 전세버스 수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코스타세레나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해 서산 대산항으로 입항하는 관광객과 대산항에서 일본, 대만으로 출항하는 관광객들이 이날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세관, 출입국, 검역 수속(C.I.Q) 운영 계획, 여객 승하선 갱웨이 도입, 크루즈 부두 개선 현황 등을 기관별로 공유했다.

시민과 함께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 크루즈선 출항식 장소와 크루즈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교통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코스타세레나호 승선 관광객의 주차 장소, 전국 거점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국제크루즈선 운항 종점인 부산항에서 하선하는 승객 수송(부산항→서산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크루즈 쉽 투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유치 성공과 한 달만에 상품 조기 매진으로 크루즈 이용객의 서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크루즈 이용객이 서산을 ‘한국의 새로운 크루즈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에서 판매된 '2024 서산 출발 일본, 대만 국제크루즈상품'은 지난해 12월 4일 공식 완판된 바 있으며,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아파트 화재예방 합동 점검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 16일 아파트 화재예방 합동 점검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노후 아파트 화재 피해 막는다!' 긴급 점검 돌입 

충남 태안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르자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태안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노후 공동주택(아파트)을 찾아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태안군 화재예방 긴급대책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빈번한 아파트 화재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대상 취약시설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아파트) 중 50세대 이상의 건축물 총 16개소다.

군은 지난 12월 30일과 1월 1일 이틀간 노인요양원과 사우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여 곳을 점검한 바 있으며, 아파트 화재 발생이 이어지자 긴급히 합동 점검 기간을 연장해 노후 아파트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과 태안소방서는 9명의 점검반을 편성, 16일 9개소와 17일 7개소 등 대상시설 16곳을 모두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피난안전 매뉴얼 구비 및 숙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완강기 구비 여부 △방화문 개방 및 피난계단 물건 적치 여부 △국민행동요령 등 비치 여부 △화재발생 시 공동주택 관리자의 비상방송 체계 등 매뉴얼 숙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시설 관리주체가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화재 외에도 안전과 보건 등 각 시설·분야별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고 없는 안전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태안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한 태안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원면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의 한과 생산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 16일 이원면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의 한과 생산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 특산물 ‘감태’ 담은 명품 한과, 설 선물로 인기몰이

민족 대명절 설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태안군의 특산물 감태를 담은 ‘감태생강한과’가 인기 명절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원면 포지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대표 조인상)’에서는 하루 평균 100박스(1~2kg)의 한과가 판매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약 두 배 가량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은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생강과 찹쌀, 태안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감태 등을 주원료로 삼아 ‘감태생강한과’와 ‘편강호두강정’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으로 위생 및 안전성 또한 확보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한과는 찹쌀 이외에 인공조미료나 밀가루, 옥수수가루를 첨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가마솥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조청을 만들고 직접 재배한 쌀과 생강을 사용해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의 제품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능성 한과로 특허를 받은 감태생강한과는 미네랄이 풍부한 감태를 이용해 향긋함과 고소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인상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태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들고 해썹(HACCP) 인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맛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모두 담아 선물용으로도 좋은 태안 감태생강한과를 꼭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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