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24시] 청주시, 도로 교통안전 개선 적극 추진
  • 김정호 충청본부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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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노인·장애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_가경초ⓒ청주시 제공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_가경초ⓒ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올해 81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발생 구간의 위험 요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6억원)을 비롯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22억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12억원), 차선 도색(31억원) 등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용암농협사거리 등 8개소로 교통신호기 이설 및 증설, 보행자와 차대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수동 수암골 일원에는 2.76km의 보도를 신설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보도신설, 일방통행, 속도저감용 바닥포장 등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을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 공간과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들의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보호구역 내에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각종 안전시설물을 정비·개선한다.

이와 더불어 관내 도로 총 240km 구간의 노면표시를 일제 정비한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차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차선 도색에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융착형 페인트’를 사용하며, 시야 미확보로 발생하는 차량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접속부 구간에 대한 일제조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 차로를 막아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시공사에는 도로점용허가 취소 및 공사중지 명령 등을 내리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진섭 도로사업본부장은 “공사 중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의 위험요소를 적극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청주시는‘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청주시 제공
청주시,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청주시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전문가, 용역수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옛 국정원 부지에 미래 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옛 국정원 부지는 청주의 중심인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현재까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옛 국정원 부지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 왔는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청주의 랜드마크로 각인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 청주시, 지난해 탈루세금 101억9000만원 추징

청주시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통해 97개 법인과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및 자경농민 감면 사후조사로 3537건, 101억9000만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추징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69억3000만원, 지방소득세 18억1000만원, 주민세 4300만원, 재산세 7400만원, 기타 지방세 13억3300만원을 추징했다.

세무조사 분야별 추징금액은 △법인 정기조사의 경우 과표누락,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조사를 통해 48개 법인에 6억6000만원 △감면 사후관리 등 취약분야의 테마별 기획조사 결과 3489건 95억30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탈루․은닉 세원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공평과세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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