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출산·양육 가정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신설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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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지방 세정 실현 위해 지방세와 관련된 정보 홍보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올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달라진 제도 중, 특히 출산·양육 가정의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출산·양육 가정의 주택 구입 대한 취득세 감면은 출산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이다. 감면 대상은 지난 1일 이후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 신생아를 출산한 부부다.

감면 조건은 부부가 자녀를 출산한 후 5년 이내 양육용 주택을 취득하거나 주택을 취득한 후 1년 이내 출산해 양육용 주택으로 사용하는 경우로 올 1월1일 이후 취득한 주택이다.

또한 출산한 자녀와 3년 이상 실제로 거주할 목적인 12억원 이하의 주택이면서 해당 주택이 1가구 1주택에 해당해야 한다.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한 경우 500만원을 한도로 취득세를 100% 감면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 확대 개정에 대해 소급 대상은 신청하지 않아도 직권으로 신속히 환급 추진하는 등 시민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721건 약 12억원의 감면 혜택을 시민에게 제공했다.

한명동 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정한 지방 세정 실현을 위해 지방세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시책을 마련해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산버드랜드에서 운영된 사계절 숲속 생태 체험(겨울철새 탐조 체험) 모습 ⓒ서산시 제공
지난해 서산버드랜드에서 운영된 사계절 숲속 생태 체험(겨울철새 탐조 체험)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서산버드랜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

충남 서산시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은 월별, 계절별에 맞추어 프로그램의 주제와 목표, 활동 내용이 달라지며 시의 자랑인 천수만의 생태 지식을 제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계절별 주요 프로그램은 봄의 풀과 나무가 주제인 ‘숲속의 멋진 건축물 새 둥지를 찾아요’, 여름의 곤충이 주제인 '도전, 곤충박사', 가을의 열매가 주제인 '도토리야 굴러라', 겨울의 철새가 주제인 '겨울 철새 탐조' 등이다.

프로그램은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계절별, 월별로 달라지는 주제를 통해 참여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생태체험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에 걸쳐 운영되며 1회 최대 참가인원은 20명으로 입장료만 내면 별도 체험비는 없다.

지난해 운영된 서산버드랜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원 등 단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 해 관광객의 계절적 편중을 줄이고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생태지식을 심어주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24.4㏊의 부지에 200여 종의 철새표본과 전시자료를 갖춘 철새전시관, 생태탐방로,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4D 영상관, 높이 30m의 전망대 등이 있다.

지난 20일 서산청년마당 커뮤니티 홀에서 개최된 '커밍로컬 @서산 수료식' 모습 ⓒ서산시 제공
지난 20일 서산청년마당 커뮤니티 홀에서 개최된 '커밍로컬 @서산 수료식'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도시재생사업 역량있는 창업인 배출 노력

- '커밍로컬 @서산' 수료식, 교육 후 멘토링 등 지원 도시 상권 활성화 

충남 서산시가 지난 20일 서산청년마당 커뮤니티 홀에서 도시재생 창업교육프로그램인 ‘커밍로컬 @서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커밍로컬 @서산'은 쇠퇴한 골목상권의 빈 점포에 입점할 창업 인력발굴을 위해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5개 팀을 모집해 올해 20일까지 진행된 교육이다.

교육은 ▲로컬 창업과 넥스트 서산 ▲동문동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로컬 브랜드 정체성 ▲창업 기획 ▲로컬상권 현장 투어 ▲자생하는 로컬 비즈니스 기획 ▲창업가의 마음 관리 ▲로컬 공간 전략 ▲외식업 실전 창업전략 ▲로컬 마케팅 등 과목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30여 명의 교육생은 19개 팀으로 동문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지 내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청년, 상인 등이 참여했다.

교육은 창업 관련 심도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한 결과 공유회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11개 예비 창업팀이 그동안 받은 교육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계획을 발표했고 전체 팀별 창업 아이템과 시제품을 전시하는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팀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우수수료자 10팀에게 창업 컨설팅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임대료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동문동 창업공간 지원사업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도영 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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