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몸에 좋은가, 해로운가. 일본에서 요즘 아침 햇살보다 더 뜨거운 ‘조반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이 논쟁에 불을 지핀 이는 도쿄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

[음식 문화]전국민의 음식, 냉면 맛의 비밀

97년 12월 IMF 체제가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산업이란 산업은 모조리 된서리를 맞았다. 그 가운데서도 소비 산업이 크게 위축되었는데, 음식 산업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예외...

탈북 동포, 죽음보다 못한 삶

유람선이 1주일에 몇 차례씩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민족 평화와 공존을 최우선 과제로 표방한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훨씬 지난 지금. 두만강 건너 중국의 국경 도시...

[문학]황지우 시집, 30·40대 사이에 ‘베스트 셀러’

시인 황지우씨(47·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황시인은 교정으로 나 있는 큰 유리창을 한지로 도배해 버렸다. 그의 방...

가을의 불청객 우울증

완연한 가을이다. 이맘때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불청객 중의 하나가 ‘우울감’이다. 가을에 부쩍 우울해지는 것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햇빛을 2주일 넘게 보...

살빼는 약물, 식품이 사람 잡네

무분별한 살빼기가 또 하나의 비극을 불렀다. 중국에서 들여온 살빼기 약을 장기 복용하던 한 20대 가정 주부가 얼마전 정신 착란을 일으켜 두 살바기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

[문화 비평] 화장실 가기 두려운 이유

일전에 민통선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라고 하던 산골짜기 원통은 더 이상 산골짜기가 아니다. 잘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나 하듯이 어디에 내어놓...

수험생 위한 ‘건강 삼위일체’

또 입시철이다. 대학 입시의 첫 관문인 수능 시험 날짜(11월23일)가 보른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에게 올해 수능 시험은 여러 모로 지난해와 차원이 다르다. 먼저, 지난해 두번 기...

‘프로이트식 남성선호’의 反轉

프로이트가 시작한 정신분석은 금세기에 들어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는데는 물론, 발달심리학 교육학 인류학 법학 철학 사회학 예술 사회복지 같은 ...

“팬티 벗고 자면 건강해진다”

당신은 어떤 옷차림으로 잠자리에 드는가. 최근 일본에서는 팬티를 벗고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다소 ‘외설적인’ 건강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건강잡지에 ‘脫팬티건강법’이라는...

[건강] 우유 ·육류는 변비의 원인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질병의 발생양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육체질환에 비하여 정신질환이 현저히 증가했고, 육체질환 가운데에서도 순환기나 호흡기계통의 질병이 소화기계통의...

[건강] 옥죄는 신발은‘족쇄' 발이 편해야 몸도 개운

옥죄는 하히힐 속에서, 땀내 푹푹 나는 구두 속에서 발은 늘‘죄수??처럼 웅크린 채 학대받고 있다. 발은 체중을 잘 견딜 수 있도록 26개의 뼈와 인대ㆍ근육ㆍ신경이 조화있게 연결되...

우리들의 ‘역사적 변비증’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를 막론하고 비전이 없으면 안된다는 게 상식이다. 작게는 내일을 겨냥하는 시각이라 해도 좋고 크게는 마침내 도달해야 할 미래상이라 해도 괜찮을 의지나 마련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