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식 프러포즈했다 그 자리에서 ‘퇴짜’

말 그대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생애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서울문화사)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소개된다. 10대 시절의 문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

세월에 익은 ‘명가’의 향기 그대로

안동 사람들은 안동이 선비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것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유교 전통은 예의와 염치를 중시한다.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머지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

세상을 깨운 무한의 사랑

고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루 한 번 조조 상영에도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2년 전 발간된 책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뜨거워진 몸으로 냉탕 가지 마라

요즘처럼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무척 그리워진다. 절절 끓는 바닥에 몸을 지지면서 한숨 자고 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기온이...

연탄 나눔으로 대신한 송년회

안도현 시인의 시입니다. 지금은 풍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연탄입니다. 방구들을 뜨겁게 달궈주던 연탄, 한 번쯤은 마셔보았을 연탄가스, 시린 ...

일본 사학 ‘쌍벽’의 파워 잇다

게이오(慶應義塾) 대학과 와세다(早稻田) 대학은 일본 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설립 연도를 기준으로 게이오 대학을 앞에 언급하기로 한다. 또한 두 학교...

선양·단둥에서 만난 북한인들“천안함 사태는 남조선 조작극”

천안함이 침몰한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고 발표한 우리 정부는 6월5일 이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공식 회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5·24 대북 제재 성명’ 직후 대북 심리...

‘독주’ 마실까, ‘약주’ 마실까

송년회가 한창이다. 송년회에 술이 빠질 리 없으니 이는 곧 개인별 술 소비량이 연중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지난 12월8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결과발표회(...

격동의 한국 현대사 인생에 고스란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다. 거기에는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삶에는 또 인생의 ‘희(喜)·로(怒)·애(哀)·락(樂)...

‘알짜’에는 그들이 다 앉았다

“정부 요직은 ‘바른정책연구원’(BPI)이 접수했다.” 지난 6월21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되자 관가에서 회자된 말이다. 언론에서는 연일 바른정책연구원을 주목했다...

기울던 ‘빵’집, ‘떡’ 하니 성공

운영하고 있는 점포가 장사가 안 되어 매출이 떨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떨어지는 매출을 지켜보고만 있을 운영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새로운 메뉴를 들여놓거나,...

YS-DJ, ‘뜨거운 포옹’ 할까

서울대병원 특실 12211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입원해 다음 날 늑막 내부에 혈액이 고이는 ‘혈흉’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

판사도 ‘직장인’ 선배가 껄끄럽다

지난해 12월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구내식당. 배석판사 1백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비롯해 김...

한국 기업가들에게 성공을 나눠주는 여자

2007년 12월13일 서울 중구 올리브타워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대표 김윤희) 주최로 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클럽의 조촐한 송년회가 열렸다. 아르셀로미탈, 필라,...

새 동전

지난주 ‘인기 검색어로 살펴본 2006년’ 특집에 이어 이번주는 ‘인기 검색어로 짚어본 2007년 전망‘이다. 지난 한 주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들을 통해 2007년의 바람을 정리해...

‘검정 옷’에 묵힌 와인 그리고 갓 구운 전복

우아하고 정중한 색, 블랙블랙이 패션계를 장악했다. 뉴 밀레니엄의 긍정적 영향 속에서 화려한 색상들이 트렌드의 전면에 섰던 몇 년이 지나고,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블랙 열풍은 그...

‘순한 위장’ 자극하는 김치의 새콤매콤한 맛

일본에서 불고기·김치·비빔밥을 떠올리는 수준이라면,한국 음식을 좀 안다고 우쭐대기 힘들게 되었다. 감자탕·곱창 전골·신김치·삽겹살 따위 한국 음식을 너끈히 소화해내는 일본인들이 부...

현대생활백수

“너 몇 살이니? 형이 반말 해도 되겠니?”, “5백원에 (주문) 안 되겠니?” 식당에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반말을 하고, 황당한 주문을 늘어놓는 천연덕스런 백수. KBS 의 ‘현...

안면이식

오우삼 감독의 영화 는 안면이식 수술을 통해 얼굴이 바뀐 두 주인공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비록 상업영화이지만 던지는 화두는 의미심장해서, 어쩌면 나의 얼굴이 곧 나의 정체성일지 ...

달력 선물 받으셨나요?

12월 하순인데 연말 연시 분위기가 나질 않습니다. 매체들이 앞다투어 내보내는 국내외 10대 뉴스는 하나같이 어둡기만 합니다. 전문 기관이 내놓는 새해 경제 전망도 결코 밝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