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도의적 책임론 나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 규탄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자신을 향한 비난을 비껴갈 궁리만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12일 장동혁 국민의힘 ...

“상권 부활 키워드는 ‘상생’…‘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컨설팅’ 이어갈 것”

위기는 대학가 골목을 파고들었다. 대형 프랜차이즈에 밀린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비대면의 시기는 대학가 상권의 자영업자들에게 끝나지 않는 겨...

[르포] “밤엔 어둡고 행인 없어 혼자 다니기 무서워요”

개강을 코앞에 둔 2월28일 오후 3시, 기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학 상권인 신촌 젊음의 거리를 찾았다. 간만에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신촌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와 식당 출...

‘농촌의 권력자’ 조합장 선거는 5당4락…‘조합장’行 열차의 혼탁

‘조합장 선거는 5당4락(五當四落).’4일 오후 전북 김제시 요촌동에서 만난 농협 조합원 이 아무개(61)씨는 “요즘 조합장 선거가 어떻게 돌아가느냐”는 질문에 대뜸 이렇게 답했다...

尹정부 ‘강제징용 해법’에 ‘친일’ 꺼내든 野…“외교참사 끝판왕”

6일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배상안 발표를 앞두고 야권이 맹폭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친일’ 꼬리표를 달고 “외교참사의 끝판왕”이라며 공세의 수위...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결과를 보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정국이 당초 우리 예상보다 빨리 끝나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 결코 여권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월...

尹대통령은 엄석대? 이준석 ‘천아용인’ 막판 지지 호소

“그때도 엄석대가 있었고, 엄석대 측 핵심 관계자들이 있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친박(친박근혜) 세력의 몰락을 상기...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온도차…野 ‘침묵’ vs 與 ‘고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가까스로 부결됐다. 민주당 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당내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해 당황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

李 체포동의안 표결 앞두고 총력 공중전 나선 與野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극심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은 “양심이 있다면 찬성하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한 반면, 야당은 “당당...

“아직도 텅텅”…빈 상가 늪에 빠진 세종시

“임대료 문의는커녕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요.”세종시 보람동 A 공인중개사 사장의 말이다. 20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야외 주차장 인근에서 한빛유치원까지 약 200m 길이의 도...

국회 채운 파란 풍선…민주당, 규탄대회 열고 “검사 독재정권 심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다음날인 17일 국회 본청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검사독재’로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

“미·중 패권전쟁 10년 안에 결판난다”

중국 몰락을 다룬 책은 끊임없이 출간됐다. 거슬러 가면 2000년에 출간된 제퍼스 베커의 《중국은 가짜다》나 2006년 출간된 프랑스 정치가 기 소르망의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이...

회오리치는 재계 ‘M&A 목장의 결투’는 쭉 계속된다 

재계가 회오리치고 있다. 지난해 SK와 현대차그룹의 재계 서열이 바뀌었다.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

거리로 나간 민주당 “이재명 짓밟아도 민생 짓밟진 말라”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떤 핍박에도 의연히 맞서 국민이 부여한 책...

위기의 MZ세대, 해법은 없나

MZ를 ‘엠지’가 아닌 ‘엠젯’으로 읽으면 약간 촌스럽게 보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부터 2000년...

공천학살 예고편? 국민의힘 ‘非尹 잔혹사’

“한편으론 자괴감마저 든다.”26일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한 초선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선의원들이 나 전 의원을 겨냥해 작성한 ‘...

“‘윤석열당’ 만들겠다”는 대통령, 2년 차 권력의 ‘빛과 그림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중심에 섰다.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은 지금 차기 당대표를 뽑는 집권여당 전당대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다. 윤심은 분명하다. 차기...

나경원은 포기, 유승민은?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이탈했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나 전 의원과 일종의 쌍둥이처럼 언급되던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로 쏠린다. 유 전 의원은 사실상 비...

김여정이 북한 후계 1순위…최대 변수는 김정은의 건강

북한 김정은 권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핵과 미사일을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서는 ‘먹는 문제’로 표현되는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지 못해 전전긍긍이다. 권력의 핵심 세력에 대한 재편...

[시론] ‘하버마스 스캔들’ 뒷이야기

아주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이시윤 박사가 쓴 《하버마스 스캔들》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국내 사회과학계를 휩쓸다시피 했던 하버마스 열풍이 왜 누구에 의해 생겨났고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