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형제의 난, 여론전으로 비화...신동빈, 신동주 인터뷰 조목조목 반박

신동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 내용-일본 롯데홀딩스 직책은 1월말까지 유지했나. 내가 맡은 투자건이 예산초과 탓에 손해를 봤다. 손실액은 수억엔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키오(신동빈 ...

대박 찾아 떠돌던 뭉칫돈 몰린다

“요즘 중국 주가지수가 폭등하고 있다는데 중국 펀드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올 초부터 필자는 한국에 사는 지인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듣곤 했다. 최근에는 주식형 중국 펀드에 대한...

한밤의 칼부림 대륙이 공포에 빠지다

3월1일 밤,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의 수도 쿤밍(昆明) 시 남쪽에 위치한 기차역. 역 광장과 1층 매표소에서 검은색 옷에 부르카 복면을 쓴 8명이 갑자기 자루에서 50~80c...

‘암 마을’이 인민을 격분시키다

7월12일 중국 광둥(廣東)성 장먼(江門) 시 정부 청사 앞에 1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장먼은 방사선을 원치 않는다’는 현수막을 들고 다니며 구호...

중-일 영토 전쟁 제물 된 오키나와의 슬픔

“오키나와의 전신인 류큐(琉球) 왕국은 명(明)·청(淸) 왕조의 번속국이었다. 1879년 류큐를 강제로 병탄한 일본의 행위는 불법적 강탈이었다. 중국과 일본 간 미해결 현안으로 남...

뻣뻣하게 굴다 애플 꼴 당할라

지난 몇 주 동안 애플은 중국에서 악몽을 겪었다. 언론 매체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까지 나서 애플을 집중 공격했다. 3월15일 관영 CCTV 보도가 발단이다. 이날은 중국 정부가 정...

뤼순 박물관 로비에 고려 범종이 쓸쓸히…

중국 다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있다. 지난 1918년 러시아 육군 장교구락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축한 ‘뤼순 박물관’이다.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소장품만 해도 6만...

중국 고대 지도에 ‘일본해’만 있는 이유는?

중국 선양의 ‘요녕성 박물관’에 갔다가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발견했다. 시 정부 광장 앞에 있는 이 박물관은 희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당조·송조·원조·청조 때 동북 지...

[창간23주년 차세대 리더 조사 / 인문학] ‘행동하는 지식인’ 향한 뜨거운 시선

국내에서는 ‘인문학의 위기’가 화두이다. 올해 처음으로 인문학 분야를 추가했다. 위기를 맞았기 때문일까, 첫 조사였기 때문일까. 인문학 차세대 인물 조사에서 기대만큼 도드라지게 지...

‘암초’ 두고 두 나라는 왜 흥분할까

지난 4월28일 중·일 양국은 태평양상의 한 암초를 두고 돌연 시끄러워졌다. 요미우리·마이니치 등 일본 주요 신문이 유엔에서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를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했다...

남중국해 파고드는 중국의 속셈

지난 4월6일 저녁, 한 척의 호화 여객선이 중국 남단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항을 출항했다. 길이 1백40m, 너비 20.4m에 승객 8백명을 탑승시킬 수 있는 예샹궁주...

‘신상필벌’ 잣대 사이 울고 웃었다

지난 12월7일 재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되었다. LG그룹은 지난 11월 말 일찌감치 임원 인사를 마친 상태였다. 내년 경영 환경이 불투...

중국, ‘중진국 함정’에 빠져들까

중국 고속철이 최악의 참화를 빚었다. 그동안 중국이 전세계에 과시해온 속도와 성장의 상징물로서의 고속철 참화는 전환기를 맞는 오늘의 중국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바야...

‘유괴’ 공포에 떠는 중국 아이들

“드디어 돌아왔구나. 내 귀여운 아가.” 지난 2월15일 중국 내륙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 공항 대합실. 비행기에서 갓 내린 한 어린이가 출구로 나오자, 30대 중반의 여성...

“중국에 대한 경계심 늦춰서는 안 된다”

크리브 앤슬리 변호사(67)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UBC)에서 중국사를 전공한 앤슬리는 UBC에서 중국학 교수로 활동하다, 로스...

누런 ‘먼지 폭탄’, 뇌관을 뽑아라

동북아의 불청객 황사(黃砂)를 막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황사 발원국인 중국과 몽골, 황사 피해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등이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을 통해 ...

역사를 주무른 여인들의 천하

"뭬야?” 여성들이 역사에서 그것밖에 안된다니 장녹수가 거칠게 내뱉은 한마디이다. ‘조선 시대 3대 요부’라는 멸시에 찬 평가와 함께 왕을 치마폭에 싸서 정사를 그르친 인물로 묘사...

'Made In China' 전성 시대 끝나는가

중국 경제가 급속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해외에서 가장 조심하는 것 중 하나는 쇼핑할 때 자칫 메이드 인 차이나(Made...

"국사 교과서에 적힌 고조선은 잊어버려라"

조철 (출판 기획자) 내부의 적은 외부의 적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해 교과서포럼이 제시한 중·고교 대안 교과서의 한국 근현대사 시안이 거센 비난을 받았을 때 교과서포럼 ...

[신간 안내]

바빌론 특급우편방현희 지음 열림원 펴냄 / 302쪽 9천5백원제1회 장편 공모 당선 작가가 펴낸 첫 소설집. 동성애를 소설 쓰기의 일관된 화두로 삼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