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고구려사 전쟁’

지난 7월1일, 북한과 중국 지역의 고구려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나란히 등재되었다. 등재된 유적은 평양 동명왕릉을 비롯한 북한 지역 고분 63기와 오녀산성·국내성·광개토...

재일 사학자 이성시 교수가 말하는 `고구려의 진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촉발된 한·중 간의 고구려사 논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학계와 시민단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듯하다. ‘고구려연구재단’ 설립 정도...

`고구려사=요동사`를 반박한다

김한규 교수(서강대·동양사)는 곧 출간될 (문학과지성사)에서, 고구려사 논쟁을 원점에서부터 뒤엎는 충격적인 역사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요동 지역에는 중국이나 한국과...

“고구려는 한국.중국과는 별개의 국가였다”

중국의 고구려사 귀속 움직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해를 넘기며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월 16~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유산검토위원회가 북한...

용모학으로 따져본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허점'

고구려사 중국 편입 문제가 한창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얼굴 전문가인 조용진 한서대학교 얼굴연구소장이 이에 대한 기고문을 보내왔다. 조교수는 용모학적으로 볼 때 고구려사를 ...

발해 먹히고 고구려마저 뺏기나

고구려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국의 한 일간지가 얼마 전 ‘고구려사는 중국사의 일부’라는 기사를 싣자 국내 역사...

“뭉쳐서 뿌리 박아야 산다”

“혁명이 중국 현대사 망쳤다”

혁명은 역사의 지름길인가.신해혁명 이후 톈안먼 사태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혁명적 현대사를 경험한 중국의 두 지식인 리저허우와 류짜이푸는 대화록 (김태성 옮김, 북로드 펴냄)에서...

“혁명이 중국 현대사 망쳤다”

혁명은 역사의 지름길인가.신해혁명 이후 톈안먼 사태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혁명적 현대사를 경험한 중국의 두 지식인 리저허우와 류짜이푸는 대화록 (김태성 옮김, 북로드 펴냄)에서...

숨어사는 삶도 ‘격’이 있다

아무 일도 안 하거나 일을 덜 하며 산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도덕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굳이 옳고 그름의 잣대로 재단할 문제는 아니지 싶다. 일...

숨어사는 삶도 ‘격’이 있다

아무 일도 안 하거나 일을 덜 하며 산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도덕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굳이 옳고 그름의 잣대로 재단할 문제는 아니지 싶다. 일...

본전도 못건진 ‘타이완 독립’

조용하게 올 가을 열릴 제 16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던 중국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아직까지 유일하게 중국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땅 타이완(臺灣) 총통 천수이볜(陳水扁)의 ...

귀부인, 2천년 잠 깨다

2천1백년 전에 죽은 사람에게 피부며 발가락 지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면? 심지어 그 피부가 살아 있는 듯 탄력을 가지고 있어 살짝 누르는 순간 육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납량...

강제규 ‘영화계 지존’ 될까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대권 경쟁이 치열한데 영화계에서도 영화 배급 시장을 놓고 힘 겨루기가 한창이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계의 세력 구도가 대권 주자들의 역학 구도와 닮아 있다는...

무엇이 대학 강사를 투사로 만들었나

대학 강사는 교원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강사가 대학 강의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강사의 지위에 관한 법적 규정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소속 김동...

[서평] 브루스 커밍스의〈한국 현대사〉

〈한국전쟁의 기원Ⅰ,Ⅱ〉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KOREA'S PLACE IN THE SUN〉이 〈한국 현대사〉(김동노 외 옮김, 창작과비평사)...

[이 주일의 책]〈소금과 문명〉

종교와 민속에서부터 문학에 이르기까지 소금은 아주 오래된 상징이다. 소금은 실제적인 힘도 갖고 있었다. 위로는 진리를 가리키고 잡귀를 쫓았으며, 아래로는 먹을거리의 부패를 방지하고...

[서평] '자본주의 돋보기'로 다시 읽은 중국

황련위 지음〈…중국의 21세기〉/"중국사는 자본주의와 마주치는 장기 혁명 과정"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다가오면서 중국과 자본주의에 관한 문제가 다시 담론이 되고 있다...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국민이 개헌 발의하는 것이 바람직""우리의 국가 이익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봉사해야 정당한 외교입니까? 양쪽 이익에 다 부합하면 좋지만, 우리를 희생하고 미국의 국가 이익에 봉사...

부시 행정부에 중국은 '만만디'

미국의 중국 정책 "무리수 없을 것" 낙관…무역·타이완 문제에는 바짝 긴장 사진설명 "후보 때와는 다르겠지" : 중국에 비판적인 미국의 공화당 부시 후보 지난해 11월7일 미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