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기의 과유불급] 백신경제 시대, 기모란 청와대 방역관이라니

2020년이 코로나가 지배하던 시대라면 2021년은 백신이 저항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한 번 바꾸고 백신이 그 세상을 또다시 바꾸려 합니다. 코로나는 온 인류가 마스...

코로나보다 ‘마스크 게이트’로 더 들끓는 독일

코로나19의 시작을 기억하는가. 지난해 초만 해도 코로나19는 ‘우한 폐렴’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중국 바이러스’로 불리며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조장했...

[미얀마는 지금] “EU와 독일의 대응, 왜 이렇게 무기력한가”

3월31일 현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민간인 사망만 최소 536명 이상으로 집계(정치범지원협회)되는 가운데 상황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국·태국 다음으로 미얀마의...

환경단체 “고래 무덤에 감금된 돌고래들 즉시 풀어주라” 촉구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누가 청장에 당선되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고래생태체험관에 감금돼 있는 네 마리 큰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일이다”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프랑스를 둘로 쪼갠 리옹시의 ‘채식 급식’ 논란

지난해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대이변이 발생했다. 2017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줄곧 고배를 마셔왔던 전통 진보 야당 사회당과 유럽의회 선거에서의 약진을 통해 성장...

나발니 후폭풍… 전운 감도는 유럽과 러시아

2월22일 유럽연합(EU) 27개국이 만장일치로 러시아 제재 조치를 추가하기로 동의했다. 이미 악화되고 있던 유럽과 러시아 관계가 새로운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신호탄을 보낸 셈이다....

김종철 파문에 다시 소환된 ‘미투’…보궐선거 ‘女風’ 탄력 받나

정의당발 성추행 파문에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성비위를 질타하면서 독자노선을 구축하려 한 정의당으로서는 도덕성에 치...

“성폭력 근절” 외쳤던 김종철의 추락…정치권·시민사회 충격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정치권과 시민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성폭력 범죄 근절을 외쳐왔던 김 전 대표가 결국 '가해자'로 드...

베를린에서도 ‘소녀상’ 만난다…獨 지역의회, 영구설치 의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도 영원히 자리하게 됐다. 베를린 미테(Mitte)구에 설치된 소녀상은 당초 철거명령 대상이었지만, 각계의 반대로 철거가 미뤄...

태국 민주화 시위대가 독일대사관을 향한 까닭

한 나라의 국가원수가 자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2007년부터 독일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진 태국 국왕 라마 10세(68)의 ...

무엇이 ‘외교적 중립’인가…베를린 소녀상 설치 논란 지속

지난 9월28일은 베를린 미테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날이다. 미테(Mitte)는 독일어로 ‘중심’이라는 뜻으로, 미테구는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할 뿐 아니라 독...

외국인도 투표하고 녹색 시장이 당선되는 독일 지방선거 체험기

지난 9월13일, 일요일답지 않게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 나왔다. 쉬는 날에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일상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가게들이 전부 문을 닫은 요즘 길거리는 한...

드디어 정치가 문제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지난 몇 주간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사건이 휘몰아쳤다. n번방과 웰컴투비디오가 불러온 공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비서를 성폭행해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전 ...

독일 정가, 20대 정치 유망주의 스캔들로 들썩들썩

독일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 정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촉망받던 한 젊은 정치인의 스캔들 때문이다. 주인공은 1992년생 필립 암토르(Philipp Amthor). 그는 독일 북...

흙으로 돌아간 시대 지성의 마지막 흔적

재생용지를 사용해 갈색 느낌이 나는 가벼운 책의 마지막에 있는 출간정보에는 29년째 ‘발행 겸 편집인 김종철’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녹색평론》 173호...

“코로나 핑계로 우리 기본권 침해 말라”…독일 ‘저항 2020’의 외침

5월9일 토요일, 독일 전역에서 시민들이 거리에 나섰다. 베를린·뮌헨·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쾰른 등 여러 도시에서 적게는 몇백 명부터 많게는 몇천 명의 사람들이 광장과 시내에 ...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이 성범죄 소굴 되고 있다”

최근 밝혀진 ‘n번방’ 성착취 사건은 범죄의 잔인성과 함께 26만 명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사용자 규모로 전례 없는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오랫동안 경고...

최소한의 필터링조차 없이 전해진 ‘황당무계 공약’들

’긴급생계지원금 가구당 1억원 지급’ ‘결혼수당 1억원 지원’ 등. 허경영 총재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핵심 공약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2800조원. 한 해 국가 예산의 8배에...

찍고 싶어서 찍는 게 아닌 유권자의 슬픔 [유창선의 시시비비]

21대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들에게는 나와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었고, 그 와중에 선거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어들었...

21대 총선, 난장판이 되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21대 총선을 앞둔 우리 정치에 망조(亡兆)가 들었다. 그동안 철새 행각, 공천 학살, 진박 공천, 옥새 파동처럼 별의별 일을 다 겪은 선거판이지만 비례용 위성정당만 한 기상천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