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이고 유쾌했지만 그걸로 ‘끝’

8월22일 독일 쾰른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게임스컴(gamescom)’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세계 40개국에서 온 635개 업체가 부스를 차렸고, 6000여 명의...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한국 식탁 덮치다

일본 후쿠시마발 방사능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새어나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에 ...

‘보트피플’의 절규 “이제는 어디로”

유럽 각국이 문단속에 나섰다. 5월30일 EU(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의회, 유럽위원회는 2년여 간의 논쟁 끝에 솅겐 조약 개정에 합의했다. 솅겐 조약은 가입국 간 출입국 절차를 ...

유리 천장 부수려다 자신들이 깨질 판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유리 천장’은 우리 사회의 후진성을 표현하는 단어다. 이게 비단 우리만의 일은 아닌가 보다. 여성 리더십의 표본인 독일...

‘아랍의 봄’ 외치며 뒤에선 무기 파는 ‘나쁜 나라’

중동은 영국과 프랑스의 전통적인 무기 수출 시장이다. 이곳에 독일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중동은 EU(유럽연합) 국가들의 불꽃 튀는 무기 판매장이 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종전과 ...

“집에서 쉴 때는 전화하지 마”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된 독일에서는 요즘 ‘칼퇴근’이 무색하다. 퇴근 후나 휴가 중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독일노동조합연...

“이탈리아 국민들, 막다른 길 선택했다”

이탈리아 총선 개표 결과가 알려진 2월26일 새벽(현지 시각), 독일 언론들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밤새 엎치락뒤치락하기는 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상·하원 모두에서 피에...

‘무지개 가족’ 향해 누그러지는 시선들

프랑스와 독일이 동성애자들의 평등권에 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 하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독일 연방헌법재판소가 동성 커플의 입양권을 개선하...

각양각색 군소 정당들 비례대표 ‘간판’들고 총선 앞으로

한국 정치는 ‘양당제’의 특성이 강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자유선진당이나 통합진보당 등의 정당들이 변수로 등장하지만, 결국 여야 구도 ...

청년 비례대표도 ‘구태 정치’ 범벅

이번 19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은 2030 세대를 선거판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인 데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청년 비례대표 경선’이었다. 최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예능...

“진정한 시민 참여형 정당 만들겠다”

지금까지 녹색은 한국 정당사에 등장한 적이 없는 색깔이었다. 그런데 최근 ‘생명’ ‘평화’ 등을 기치로 내건 녹색당이 등장할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창당 발...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한=한나라당, 민=민주통합당, 선=자유선진당, 미=미래희망연대, 진=통합진보당, 창=창조한국당, 신=진보신당, 친=친박연합, 래=미래연합, 녹=녹색당, 행=국민행복당, 무=무소속✽...

‘나홀로 길’ 찾는 독일의 꿍꿍이

리비아 공습과 일본 지진을 계기로 독일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2차 대전 이후 굳건히 유지해 온 서구 동맹에서 이탈하는가 하면 유럽 동맹들에 등을 돌리고 나토(NATO·북대서...

프랑스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7조6천억원. 웬만한 대기업의 자산 규모가 아니다. 국가의 재정 적자 변동 폭도 아니다. 바로 한 딜러에게 떨어진 벌금 액수이다. 2년 전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했던 역사상 최대 규...

지구촌 정치, ‘여풍’이 휩쓴다

국제 정치계에서 우먼 파워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정점에 서는 여성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물러난 자리를 ‘마담 프레지던트’들이 물려...

허리띠 조른 유로존, 몸살 나나

끝이 안 보이는 유럽 재정 위기를 타개할 가시적인 방법은 긴축 정책이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과 함께 영국과 독일도 긴축 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내놓고 있다....

지역은 ‘생활의 정치’가 필요하다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교수는 그의 저서 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1987년 민주화운동을 통해 민주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우리나라는 외형적...

녹색당 뜬다고 얼굴 붉어질라

에펠탑이 바라보이는 센강변에 거대한 빙하가 출몰했다. 노르망디의 북대서양까지 이어지는 센강의 지류를 타고 떠내려 온 북극의 빙하인가?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

“광고 없애고 사장도 내 맘대로”

이미지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21세기의 화두가 프랑스 정계를 달구고 있다. 한국에서 재벌 언론의 방송 진출 허용이라는 문제로 불꽃 튀는 논란이 일고 있다면 프랑스에서는...

소수 인종 위한 녹색당 ‘흑진주’

미국의 겉모습은 양당제이지만 사실 수많은 군소 정당과 대통령 후보가 있다. 그중 녹색당의 흑인 여성 후보 신시아 매키니를 주목하는 시선은 없다.사실 주목하지 않아도 상관없을지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