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꺼진 원자력 다시 보자”

19 86년 4월에 발생한 옛 소련(현재 우크라이나 지역) 체르노빌의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이후 계획된 유럽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모두 중지되었다. 핵물질이 초래할지도 모...

왕년의 제3 후보 “대선도 삼세판”

“한국의 랄프 네이더는 필요없다’라는 한 교수의 기고문이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우리 사회가 대선으로 정신없던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일이다. 민노당에 투표하면서 생기는 사표가...

‘우리의 이야기’에 유럽도 분노했다

지난 11월6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는 길원옥 할머니(79·사진 왼쪽)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할머니는 자신이 겪었던 참상을 증언하면서 일본...

당 운명 건 총리감 뽑기

독일 총리 후보 뵈른 엥홀름 사민당 당수는 6년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지방선거에 얽힌 정치 추문에 대한 증언에서 위증했음이 밝혀져 지난 5월3일 당수직과 총리 후보, 그리고 주 ...

“미국 녹색당에 희망은 있다”

마이크 파인스타인 씨는 미국의 제3당 녹색당 출신으로는 나름대로 ‘성공 신화’를 이룬 사람이다. 1988년 정계에 입문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간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대마초 흡연은 ...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대마초 흡연은 ...

아시아에 녹색당 ‘큰 깃발’ 꽂다

독일에서는 녹색당 운동이 이미 뿌리를 내려 슈뢰더 총리와 녹색당 지도자 요시카 피셔가 연정 체제를 구성할 정도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녹색당 운동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하지...

중국 환경운동, 큰 걸음 내딛다

2004년 한 해를 정리·평가하는 중국 국내외 영화제에서 라는 중국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진마장(金馬奬) 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을 받았고,...

민노당, 열심히 뛰었으나…

권영길 의원이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지 7일째인 지난 12월5일. 휴일인데도 민주노동당은 안팎으로 분주했다. 오전부터 총리실과 연락이 긴박하게 오갔다. 경찰이 공무...

총선 승리로 부시 곁에 다시 선 호주 하워드 총리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존 케리 후보와 예측 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지난 10월9일 ‘테러와의 전쟁’의 핵심 동맹국인 ...

네이더의 1%, 케리도 울리려나

미국 대선일(11월2일)을 코앞에 두고 제3당인 녹색당 후보로 나선 랄프 네이더(70)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는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부시·케리 ‘부동표 잡기’ 기 싸움

지난 8월4일 미국 중서부 아이오와 주의 데브포트 시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선 존 케리 상원의원의 유세전으로 후...

프랑스, 유태인 두번 죽이다

유태인의 나라 이스라엘은 어느 나라를 가장 싫어할까. 바로 프랑스다. 이스라엘에서 나온 몇몇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 70%가 결코 프랑스를 좋아할 수 없다고 잘라 ...

민노당 ‘제2 도약’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선거 개표 방송이 한참 진행되던 지난 4월15일 밤 9시께,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 당사...

군소 정당과 이색 후보들의 ‘마이너 열전’

오는 4월15일, 투표장에 들어서는 유권자는 당황하게 생겼다.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가 30.5cm에 달하기 때문이다. 투표용지가 이렇게 길어진 까닭은 15개 정당이 17대 총선에...

브라질 문화장관 질베르투 질 콘서트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레게 파마를 한 흑인 가수가 무대에 나타나자 홍콩 문화센터에 모인 청중은 모두 기립했다. 공연은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질베르투 질. 그는 지난...

대안 정당이 필요하다

오세훈·이재정 두 신인 정치인이 정치를 끝내며 남긴 말이 의미심장했다. 오의원은 “소장파라는 이름으로 액세서리 역할만 한 것 같다”라고 자괴하면서 마흔이 넘는 신인을 애 취급하는 ...

그루지야 대통령 뒤에 ‘빅 브라더’ 있었네

중앙아시아 카프카스에 자리잡은 그루지야. 인구 4백40만인 이 작은 나라에서 유럽 최연소 대통령이 탄생했다. 올해 서른여섯 살 난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는 지난해 11월 무혈 시민...

‘이슬람 머플러' 논쟁에 휘감긴 프랑스

프랑스의 ‘이슬람 머플러’ 논쟁이 제2 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 12월11일 ‘라이시테(세속주의 또는 정교 분리)에 관한 스타지 보고서’가 나온 데 이어,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