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노벨상 독점하는 일본과 허울뿐인 대한민국

주요 학문 분야에서 일본은 가히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학계 전문가 외에 일반인들도 알고 있듯이 일본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연구 위상을 자...

김영란법이 바꿔놓은 일상, “최소 3개월은 아무 자리도 갖지 마라”

9월27일 국내 주요 한식당·일식집은 그야말로 대만원을 이뤘다. 주중인 화요일이지만 고급 식당가는 넥타이 부대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차장에는 몰려든...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부패와의 전쟁, 김영란법 전성시대

2016년 9월28일은 매우 의미 깊은 하루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소중히 기록될 것이다. 부정부패를 단칼에 도려내기 위해 가깝게는 전국 400만명, 좀 더 넓게는 대한민국...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시대정신과 국책 과제는 다르다

이번 주 모 언론 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직 여당 및 야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과 김종인 의원 간의 대담이었다. 둘은 공교롭게도 현재 제3지대를 언급하며 중도 또는 새로운 지대...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경주 지진이 발생하는 동안 안전은 어디에도 없었다

9월12일 저녁 8시쯤, 방송 자막으로 경주에서 강도 5.1 지진이 발생했다는 속보가 간략히 보도됐다. 긴급히 지상파에서 진행되고 있는 8시 메인 뉴스를 살펴보니 경주 지진에 대한...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참을 수 없는 정치인들의 포퓰리즘 ‘모병제 발언’

대선이 가깝게 다가오긴 한 것 같다. 갑자기 다들 무슨 위대한 위인이라도 된 것처럼 시대정신이 무언지 한 마디씩 내뱉는다. 누구는 격차 해소, 누구는 통일을 부르짖고 있고 누군가는...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이인원 롯데 부회장과 금복주

지난주 재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이슈는 단언컨대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이었다. 그리고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로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금복주가 무려 60년간 유지해온...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청와대 안의 웃음, 청와대 밖의 분노

영화 《부산행》과 《터널》은 재난 상황에 직면한 개인에게 철저히 초점을 맞춘다. 두 영화 속에서 국가는 거의 유명무실한 존재에 그친다.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비정상의 일상화…퇴물이 된 전기요금 누진제

국내 경영학 교과서에 모두 언급되는 공통된 내용이 있다. 세상이 급변하기에 시대 상황 및 환경에 맞게 제도 및 절차, 제품도 새롭게 개선하지 않으면 소비자 또는 고객에 의해 차갑게...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김영란법을 대하는 대학 교수의 자세

국내 대기업 대부분은 월 1회 그룹 임원 또는 대표이사(사장)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명사 초청강연을 여는 경우가 많다.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 외에 국내 ...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우병우의 비겁한 검사외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집단은 어딜까? 누군가는 삼성 또는 김앤장을 떠올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피부로 느끼고 언론 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파워 집단은 역시 검...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넥슨게이트 김정주의 두 얼굴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1년.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업계의 제왕 김정주 NXC(넥슨홀딩스) 회장이 직접 KAIST에서 ‘기술벤처’라는 과목을 한 학기 동안 강의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우리 시대 망언 종결자들

교육부 공무원이 국내 주요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른 건 포털이라는 인터넷 매체가 생긴 이래 아마 처음일 것이다. 장관이나 차관․국회의원․재벌총수․연예인 등이 말실수로 한방에 훅 가...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김홍영 검사와 삼성, 그리고 상명하복 조직의 폐해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항상 이야기하지만 갈등과 스트레스라는 건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발생한다. 수많은 신입 및 경력사원이 ‘조직의 브랜드를 보고 입사한 후 조직에 ...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김수민의 부조리한 관행, 그리고 안철수의 침묵

요즘 뉴스를 보면 심심치 않게 ‘관행’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말 그대로 사회에서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대로 진행하는 일들을 우리는 관행이라고 일컫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조리...

‘갑질’하는 국회의원 퇴출시켜라

대한민국에 있는 4년제 대학은 200여 개, 2년제 대학은 대략 150여 개다. 이들 대학에서 한 해 배출되는 졸업생은 줄잡아 50만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의 최우선 관심사이자 가장...

“온라인 강화해 20~30대 독자 잡아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대한민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북핵 위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 검찰의 CJ그룹·4대강 수사, NLL 대화록 실종,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