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바닷바람이 내 몸에 보약이었다”

약 2년 동안 후두암으로 고생한 이영기씨(40)는 암을 이겨낸 비결 가운데 생활 환경을 으뜸으로 꼽았다. 이씨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의지와 의료진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

발걸음 조심하고 짠 음식 멀리 하라

골다공증 약물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제를 함께 사용한다. 칼슘은 하루 1천~1천2백mg, 비타민D는 하루 4백~5백IU(국제 단위)를 권장한다. 1IU는 4만분의 1g...

“하루에 2시간씩 산책해요”

“20~30년 전만 해도 골다공증이라는 말조차 없었다. 그러니 요즘처럼 뼈에 좋다는 식이요법을 알 수 있었겠는가. 우유나 멸치 등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했다면 지금처럼 고...

채소ᆞ과일 관리 대형 마트도 ‘엉망’

우리가 먹는 식품은 얼마나 안전할까. 식품의 유통기한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대기업의 브랜드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이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이 나오고 변질된 제품들이 끊임없이 ...

‘웰빙’ 다시 뜨고 ‘키즈·실버’ 자라고…

대한민국 직장인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회사에 다닐까. 정답은 ‘창업’이다. 한 창업컨설팅회사의 설문조사 결과 1천명 중 7백50여 명이 ‘사장’을 꿈꾸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특...

짓눌린 도시 아이들 숨통 틔운 ‘산촌 유학’

전북 임실군 섬진강가에 있는 덕치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8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 학교이다. 그런데 이 중 17명이 서울·경기·부산 등지에서 전학왔다. 이른바 ‘산촌 유학’ 열풍이 거...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

강하게 오래 산다.’ 요즘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말이다. 헬스 산업은 급성장하고 실내용 운동 기구들은 날개 돋친 듯이 팔린다. 사람들은 어떤 음식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고 ...

감옥에서 나오려 별짓을 다하네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중간 발표가 용두사미로 그치자 감옥 속의 주수도씨는 내친 김에 구속 집행정지로 석방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부지검 수사에서 그나마 성과가 ...

맥도날드 매장에 패스트푸드가 없어?

한국맥도날드 사 레이 프롤리 사장(54)은 햄버거를 ‘패스트푸드’라고 부르지 않는다. 직원들에게도 그 말을 쓰지 말라고 교육한다. 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퀵 서비스 레스토랑’이...

‘한 지붕 5세대’의 건강 대합창

누구나 대대손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꿈꾸게 마련이다. 그러나 인생의 갖은 복병을 만나면 꿈은 꿈으로만 그치기 십상인데, 실제로 꿈을 이룬 가족들이 있다. 1세대 부모 이하...

고랭지 채소밭, 쑥대밭 되었네

이번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고랭지 채소밭이다. 평창군이 입은 피해 대부분은 계곡을 따라 가파르게 개간한 고랭지 농업 지역에서 발생했다. 평창군에서 산을 깎아 경사진 채소...

양념고추장으로 쓱쓱 비볐더니…

시골 5일장이나 아파트 단지 부근에 선 장의 좌판을 눈여겨보면, 밭에서 막 솎아 가지고 나온 여리디 여린 햇상추들이 눈에 띈다. 햇상추라. 말이 되는 말인지 모르겠다. 오래 저장할...

‘장금이’ 보며 떡볶이 먹는 중국인들

익숙한 솜씨로 콩나물을 다듬고 고사리와 양파, 잘게 다진 고기를 볶는다. 근처 까르푸(프랑스계 대형 할인점) 수입 코너에서 구입한 한국산 고추장을 넣어 비비고 마지막에 참기름 몇 ...

‘박’ 터지는 메뉴 따로 있다

국내 음식점수는 공식적으로만 60만여개, 비공식적으로는 75만개에 이를 정도로 포화상태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소규모 음식점까지 특이함을 무기로 내세워 고객의 주머니를 공략...

털 보송송한 쓰촨의 닭튀김

대부분의 과일은 막 따서 먹는 게 맛있다. 사과 배 복숭아 살구 자두 포도 참외 수박이 다 그렇다. 신맛과 단맛이 함께 들어 있는 과일일수록, 새콤달콤한 것일수록, 곧 과일다운 과...

인사동에서 빛난 ‘누벨 퀴진느’

옛날 한정식은 정선된 요리의 화려한 메뉴를 제공하는 궁중요리에서 비롯된 귀족 음식의 동의어였다. 그 전통은 오늘날 맛의 궁전이었던 인사동과 같은 중심가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초...

엘리트 부부가 시골에 사는 까닭

한국과학기술원 학사·석사를 마치고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하던 여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IT 벤처 기업을 창업한 남자가 만나 결혼했다. 이들에게 남은 목표는 고액 연봉·강남 아파트·해...

빈 속에 마시던 약술 같은 솔잎차

산중생활에서 소나무는 특별한 존재다. 아침 해가 눈을 뜨는 곳이 소나무 우듬지이며 은밀하게 달의 배가 부르는 곳이 소나무 잎 사이다. 이처럼 일월의 기운이 서린 소나무로 기둥을 하...

밥상 위의 ‘오묘한 철학’

상차림을 통해서 그 나라 문화의 많은 부분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한국 요리를 알기까지, 그 기본 구조를 파악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그것은 내 나라 프랑스 문...

음식을 삼키는가 발암 물질 먹는가

지난 2월 초, 미국방사선학회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보건후생부가 발표한 새로운 발암 물질(17개, 표 참조)에 X선과 감마선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방사선학회는 환자가 X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