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란 말에 깜박 속았네

전성훈군(세종과학고 1년)은 카페인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전군은 “카페인 농도를 각각 달리한 토양에 상추 씨앗을 심었는데, 카페인 함량이 많을수록 발아가 잘...

이 여름, 물회의 추억이 떠오른다

내 고향은 마산이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아란 물~”의 그 마산이다. 바다의 도시이니 생선이 밥이었다. 고기를 ‘괴기’라 발음했는데, 그 괴기는 소나 돼지의 고기를 뜻하지 ...

긴 장마 빗줄기 상인들 가슴도 할퀴었네

길고 긴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7월18일 저녁, 송파구 가락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찾았다. 겉으로 본 도매시장의 모습은 풍성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고랭지 배추와 각종 채소...

부드럽고 쫄깃한 삼겹살의 기원

흑돼지 하면 제일 먼저 토종부터 떠올린다. 흰 돼지는 근대 이후 서양에서 온 품종이고, 흑돼지는 한반도에서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키워왔던 돼지라는 생각이다. 맞기는 맞다. 한반도...

밴댕이회, 그 절정의 고소함

고춧가루에 고추장 더하고 다진 마늘과 식초, 설탕, 청주, 참깨, 참기름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미나리·풋고추·당근·오이·양파·쑥갓 등 채소를 잘게 썬다. 이 양념과 채소를 생...

먹으면 ‘약’이 되는 의사 추천 ‘슈퍼 푸드’

의사를 만날 때마다 먹지 말라는 음식이 늘어난다. 당뇨가 있으면 과일을 피해야 하고, 혈관이 좋지 않으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도 부담된다. 반대로 의사가 권하는 음식이나 식품은 없...

알고 보면 남자가 더 위험한 ‘변비’

육군 장교 출신인 김병용씨(36·은행원)는 군 시절 남모를 속병이 하나 생겼다. 촌각을 다투는 바쁜 군생활 때문에 식사는 급히 하고, 제때 화장실을 가지 못해 변을 참는 습관이 거...

경기 남부│야권 “최소 20석 자신”새누리당 우세는 10곳

경기 지역 52석의 전체 의석 중 경기 남부는 38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 역시 다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17대 때는 열린우리당이 26석을,...

김문수 직계와 여성운동가 격돌…김지사 향후 입지가 걸린 승부

경기 부천 소사는 무려 16년간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도 자신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3선에 도전하는 차명진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18대 때...

피할 수 없거든 ‘가려서’ 먹어라

‘햄버거는 빵, 고기,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데, 왜 건강에 좋지 않은가. 피자도 이탈리아에서는 건강식으로 인...

이렇게 식사하면 ‘언제나 청년’

사람은 태어나고 적당한 기간 살다가 결국 병에 걸려 죽는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몇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이 꿈을 이...

“습관이 몸도 마음도 만든다”

일본 도쿄에 있는 세이로카 국제병원 이사장인 히노하라 시게아키 의사는 1911년생이니 올해로 101세이다. 나이를 모르고 만났다면 아마도 70대 초반으로 착각했을 만큼 건강했다. ...

어설픈 쇼 부리다 통째로 ‘들통’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축령마을은 전주에서 승용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다. 한눈에 보아도 풍광이 좋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이곳에는 20여 세대가 살고 있다. 이 중에는 ...

해독 다이어트,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 해독 다이어트 열풍이 분다.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내장 지방, 체지방이 분해된다는 것이 해독 다이어트를 하는 핵심이다. 해독 다이어트를...

다이어트·변비에 특효약은?

전문가들에게 최선의 다이어트 방법을 물었다. 공통으로 추천하는 다이어트 특효약은 ‘평소보다 10% 적게 먹고, 20% 더 움직여라’이다. 또 변비 해결법도 알아보았다. 다이어트를 ...

소자본으로 꾸리는 생계형 창업이 제격

큰돈을 들이지 않고, 위험 부담이 크지 않으며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수 있는 업종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투자비가 1억~1억5천만원 미만이고 부부가 함께 전업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

옥상으로 베란다로, 뻗어가는 도시의 ‘텃밭’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건물 16층에는 최근 독특한 볼거리가 생겼다. 3백30만m²(100평) 규모의 ‘옥상 농원’이 그것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운영 관리사인 프라임메이엠 직원들...

쑥쑥 잘 자라는 도심의 식물공장

지난 7월1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 코너는 사람들로 붐볐다.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형형색색 밝은 빛을 뽐내는 ‘행복가든’이었다. 한마디로 식물공장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

‘풀밭과 뷔페 사이’ 사내 식당의 양극화

“주로 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요. 한 끼에 2천3백원인데, 1·2층 식당에서 매일 다른 메뉴가 나와 골라먹을 수 있어 좋아요.” 직장인 최 아무개씨(27)는 사내 식당 마니아이...

“아침은 왕, 점심은 서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유명 호텔에서 큼지막한 스테이크를 먹어도 왠지 허전하다는 사람이 많다. 더운 여름이라도 땀을 흘려가며 뜨거운 음식을 먹고 이를 쑤시며 식당 문을 나서야 비로소 잘 먹었다는 느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