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줄 사람도 없는 잔치에 왜 떼로 몰려가나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2004년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한 정치인의 말이다. 당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 자격으로 초청받았던 그는 전당대회 참관에 대해 “유용하지 않...

‘명당’ 싸움에 원내 대표만 ‘죽을 맛’

국회는 8월26일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 배정을 완료했다. 이날 확정된 상임위 배치표를 사전에 얻기 위한 정부 부처와 공기업, 공공 기관,...

‘박ᆞ홍’ 끄는 쌍두마차에 누가 타나

7•3전당대회 이후 한나라당 지도부에 쏠리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크게 보면 한나라당은 대표최고위원(이하 대표)과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각각 당 서열 1, 2위다. 당...

‘촛불’에 덴 한나라당, ‘웰빙’ 잠 깨려나

거리에 밤마다 촛불이 넘쳐날수록 한나라당의 ‘우울 모드’는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촛불 집회가 벌써 40일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정권 교체에 열광했던 지지자들은 이제 집권 ...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총리 제안하고 일부 조각권을 주어야 한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집권 여당의 4선 의원이지만 여전히 ‘소장파’로 불린다. 나이(남의원은 1965년생이다)가 젊은 데다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진솔하게 밝히기 때문이다. ...

‘당 얼굴’ 그리기 쉽지 않네

7월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에서는 차기 지도부 구성이 초미의 관심사다. 당 대표는 7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 1위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선출되고, 원...

힘 겨루기냐 코드 불일치냐 따로 노는 당정

“이명박 정부의 철학을 공무원들이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여전히 노무현 정권의 좌파주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토...

주식회사 한나라당, 회장님은 이명박

대 선 승리에 이어, 총선에서도 과반 의석을 넘기는 승리를 거머쥠에 따라 한나라당은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이 되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한 지방자치단체...

패기의 미드필더 남·원·정의 행보는?

남경필 의원 64.1%, 원희룡 의원 52.1%, 정병국 의원 65.2%.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접전지가 많았지만 이들은 비교적 높은 득표...

‘박’ 비고 ‘이’ 빠지면 ‘정’이라도 새로 들까

온통 박근혜 얘기뿐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4월1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마음을 움직여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권기균·유정현 후보 등 서울·경기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

총선 후 ‘형님의 길’

18대 총선 첫 유세날인 3월27일, 경북 포항 남·울릉군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항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

정연주, KBS의 ‘짐’ 되는가

‘국민의 방송’ KBS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KBS 정연주 사장의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 노동조합)가 정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KB...

구멍 뚫린 법 위로 숭례문 불길 솟아올랐다

국보 1호 숭례문이 무너졌다.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뿐이다. 화재 현장을 방문했지만 한동안 멍하니 폐허 현장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좀더 철저히 예방했다면, 우리가 좀더 관...

‘물갈이’냐 ‘물막이’냐, 공천 대전쟁

한나라당의 ‘공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두 달여간 계속될 공천을 둘러싼 샅바 싸움은 한나라당의 향후 세력 지형을 좌우할 대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 입지가 넓...

미디어 시장 ‘판갈이’ 시작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취재 선진화 방안을 포함한 노무현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총체적으로 비판해왔다.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그런 점에서 지각 변동에 가까운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

위기의 ‘친노 돌격대’, 생환할까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경기 지역에서 얻은 득표율은 51.88%이다. 전국 평균 48.67%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높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3.55%를 ...

때리고, 꼬집고, 달래고…피 말리는 ‘미디어 대선’

미디어 대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 신문·방송사를 항의 방문하거나 TV 토론회에 불참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TV나 신문 홍보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후보들은...

어느 줄이 사는 줄이고, 어느 줄이 죽는 줄이냐?

열린우리당이 ‘분당 홍역’을 앓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당을 사수하느냐? 아니면 신당 창당에 동참하느냐를 놓고 소속 의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어느 줄에 서느냐에 따라 다...

한나라당, 경기도에서 또 빅3 대리전?

‘선거가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나라당에 관한 기사에 꼭 붙는 상투어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전당대회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등장했던 이 말은 이후 크고 작은...

“보수적인 의원 참여에 충격”

미래모임 후보 선거인단은 총 1백14명이었다. 현역 의원이 57인이었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57인이었다. 원희룡 의원은 참여자를 세 분류로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