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민간 무대’선언 서울 연극제 개막

국내외 10개 극단 참가… 농촌문제 등 현재 상황 다뤄 제14회 서울연극제가 곧 개막된다. 오는 8월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2일 동안, 국내외 10개 극단이 참가하는 ‘90서울...

[영화] 美에선 성인용, 한국에선 ‘중고생 관람가’

요즈음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있는 미국영화 가 상영중인 ㅁ극장 앞은 연일 문전성시이다. 한 학기 동안 쌓인 입시지옥의 스트레스를 신나는 로봇영화를 통해 풀려는 듯 중고등학생 관객들은...

힘의 절제 돋보이는 秀作

장군의 아들 감독 : 임권택 주연 : 박상민 임권택 감독의 액션영화은 총이나 칼 대신 주먹의 힘을 담고 있어 홍콩의 액션물과 구별된다. 도한 힘의 행사가 소박한 울분에서 비롯됨으로...

모스크바는 고르비 안믿는다

요즘 모스크바의 분위기는 대단히 어수선하다. 생필품의 부족 현상이 계속돼 시민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혁이 말뿐이라며 불만에 가득 차 있을 뿐만아니라 공산당 만능시대로 되돌아가자...

“韓 蘇 영화교류 발전시킬 때”

“한국영화는 민족적인 특성이 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로 다른 나라 영화와 혼동할 염려가 없습니다.”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한 소련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 유리 호자이예프 집행위원...

가족문화로 정착돼야 할 비디오

고막을 찢을 듯한 강력한 금속성 음향과 함께 디스코테크의 문을 박차고 괴한 일당이 침입한다. 잭나이프 하나가 식탁 위로 날아와 꽂히고 스트립 걸들이 몸을 뒤틀며 여체의 향연을 벌인...

일본영화 수입개방, 괜찮은가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을 전후해서 일본영화의 수입개방 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히 맞선 이 문제를 두 영화계 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해본다.영화평론가. 194...

인기폭등 ‘드니로’ 갱영화 완성

마틴 스코르시스(사진 왼쪽)가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드 니로(오른쪽)가 주역을 맡은 갱영화 (Good Fellas)가 얼마전 완성돼 조만간 우리 영화가에서도 선보일 것 같다. 니콜...

정치상황 변하자 영화도 바뀐다

“지금까지 헝가리 영화는 주로 정치적인 주제를 다뤄왔지만 앞으로는 개방화와 민주화라는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영화 내용도 크게 바뀔 것입니다.??영화진흥공사가 주최하는 ??헝가리 ...

동족상잔의 비극 객관화

정지영 감독의〈남부군〉은 6·25전쟁 당시 지리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좌익 게릴라 집단의 이야기를, 그 집단에 속해 있던 지식인 출신 유격대원(이 태)의 체험수기를 빌어 영화화한 ...

백두산에 펼쳐지는 저 편의 삶

제작 : 조선예술영화 촬영소 삼지연 창작단제작연도 : 1985년 지난 4월27일, 통일원 산하 ‘공산권 정보자료센터’ 주최로 상영된 는 분단된 저 편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

“金賢姬보다 정부가 더 밉다”

유가족들은 엑스트라였다. 관객들의 시선을 잠간 흐뜨려놓다가 이내 법정에 들어서는 주연 여배우 얼굴에 떠밀려 사라지고 마는, 그들은 늘 엑스트라였다. 양념 같기도 하고 감초 같기도 ...

[영화] 표현자유와 영화법 또 마찰

파문 둘러싸고 16㎜영화 를 둘러싼 제작자와 당국의 공방전은, 법정시비가 아직 끝나지 않은 에 이어 또다시 ‘아마추어 영화의 한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라는 쟁점을 제기하고 있다....

수난겪는 노동자영화 오히려 ‘절찬상영중’

아래 상자기사는 노동현장을 16㎜필름에 담은 70분짜리 컬러영화 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지만 사실 우리나라 어느 사업장에서건 흔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속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

북한 영화 첫 상영 ‘滿員謝禮’

북한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통일원이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2시에 광화문 우체국 6층 북한 및 공산권정보자료센터 시청각실에서 갖기로 한 ‘북한영화상영의 날’행사...

副貸 없애고 진정한축제로

대종상은 역사나 규모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이다. 모든 영화제는 그 목적을 영화산업의 발전과 영화예술의 발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한 일반시민들의 환기작용으로 축제를 ...

새벽을 깨우는 ‘광야의 외침’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숱이 적은 머리. 헐렁한 옷에 낡은 구두를 신고 있는 그의 수더분한 차림새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중년남자의 모습이다. 그러나 부드러운 인상의 얼굴...

교황청대사 발언 시비에 한국 가톨릭 속앓이

咸世雄신부 반박문 발표… 3월19일 주교회의 ‘관심’ “눈에 보이는 형제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없어요.” 지난해에 일련의 ‘방북사태’를 빌미로 틀이...

[영화] ‘표현자유’와 ‘명예훼손’ 또 맞붙어

金洙容감독의 이 미국 공보원과 대한의학협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인 입양고아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미국인 친자식을 위해 장기이식을 해준다는 줄거리를 담고...

생활편의 돕는 ‘전화게시판’

어쩌다 영화 한편 보려면 읽고 버린 신문뭉치를 찾아 이리저리 살펴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개봉관에서 어떤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또 단골메뉴가 아닌 농산물이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