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기의 3분의 2는 마쳐야 풀려나는 게 불문율”

발단은 법무부장관의 한마디였다. 지난해 9월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잘못한 기업인도 국민 여론이 형성된다면 다시 (경제 활동의)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

‘이태원 살인 사건’ 어두운 기억 되살아난다

2014년 11월30일 오전 10시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O업소 앞에서 4~5명의 남녀와 내·외국인이 뒤엉켜 싸움이 붙었다. 박 아무개씨(여·44)는 마 아무개씨(31)에게...

산업은행, 왜 박삼구 회장 유독 챙기나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2009년 12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2개월 후인 2010년 2월5일 산업은행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이면 ...

하버드 대학은 아시아계가 불편한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했는지 여부를 통지받을 때가 오면 미국의 고등학교 12학년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 동시에 이 시기는 미국의 대학 입학 시스템이 공정한가를 ...

‘싸가지 없는 시대’ 싸가지를 논하다

대중을 향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부터는 곱지 않은 소리를 듣는다. ‘꼴통’ ‘또라이’ ‘현실을 모르는 청맹과니’ ‘무개념’ 등등. 이 중...

‘착한 홈쇼핑’에 저승사자 들이닥쳤다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수난을 겪고 있다. 10월1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홈앤쇼핑의 운영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감 증인...

“정윤회가 승마협회 좌지우지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정윤회씨는 지난 10여 년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정씨와 가깝게 지낸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청와대에 입성해 권력의 핵심으로...

‘박근혜 안방’에서 진짜 일내는 거 아냐?

대구시장 후보 경선 때문에 서울과 대구를 자주 오가는 새누리당 한 의원실 보좌관은 “대구 분위기가 참 묘하다. 한마디로 이상 기류”라며 이런 말을 했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면...

‘기초만사’

2년 전에 개봉됐던 는 한 편의 가슴 뭉클한 ‘그레이 로맨스’ 영화입니다. 우유 배달을 하는 할아버지와 폐지를 줍는 할머니 사이의 러브스토리가 애틋하고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이 영...

그렇게 굼뜨니 안방 다 내 주지

JTBC의 한 고위 관계자는 비공식 자리에서 “하반기에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의 행보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손석희 사장이 전면...

“대통령 고향이라고 펑펑 퍼주는 것 없다”

대구광역시 청사는 작다. 인구 260만 대도시의 살림채라고 믿기지 않는다. 한국 보수 정치권력의 본류인 TK(대구·경북) 종가집이 어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초라하다. 다른 ...

하수관 사업에 악취 진동한다

현대산업개발(현산)은 경남 거제시가 발주한 하수관거 공사를 진행하면서 45억원을 편취했고, 이로 인해 거제시로부터 입찰 참가 제한 조치를 당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거제시가 ...

“내가 네이버 CEO라면 부동산 서비스 접겠다”

1990년대 말에 시작된 한국의 인터넷 포털 시장에서 초기 1위 사업자는 야후코리아였다.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국의 ‘hotmail.com’을 모방한 무료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

“각자 먹고살 길 찾아라”

크라운제과가 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국회 경제민주화포럼 등이 5월7일 주최한 ‘재벌·대기업 불공정·횡포 피해 사례 발표회’를 통해서다. 유제만...

심상정·이정희는 치열했으나 지금은 스펙 쌓기도 벅차니…

봄이 오는 대학 캠퍼스 잔디밭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학내 여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존폐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그...

시중은행 임원들, 스톡옵션 '대박'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기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인 월가가 충격에 휩싸였다.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 등 세계적 투자은행이 도산으로 경쟁사에 인수되거나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충격...

“역차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1. 지난해 12월 말.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던 무렵. TK(대구·경북)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과의 ...

세습 금지에 의한 교회 쇄신을 기대한다

왕국이라면 세습이 자연스럽지만 공화국에서는 웃음거리, 조롱 대상일 수밖에 없다. 북한의 3대 세습이 세계인의 눈에 기괴하게 비치는 이유이다. 10여 년 전부터 갑자기 눈에 띄기 시...

외제차 리스업체 주소지가 군청?

독일 자동차 BMW의 리스 전문 업체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BMW파이낸셜)는 얼마 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지점을 설립했다. 하지만 실체가 명확하지 않았다. ...

수천억 원대 세금 추징 가능성…초대형 소송 터질 수도

서울 지역 구청과 리스업계 간 신경전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소송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자동차 리스사 25곳 중 24곳의 본점이 현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