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실명제 ‘낡은 칼’ 왜 꺼냈을까

방송통신위원회(약칭 방통위)가 선정하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이하 인터넷실명제) 대상으로 ‘딴지일보’가 포함되면서 인터넷실명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딴지일보’의 대표가...

봇물 튼 고졸 채용 “학벌보다 능력 먼저”

대기업에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꺼져가던 고졸 채용의 불씨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성화에 못 이겨 기업이 화답하는 모양새이기는...

학교가 온갖 비리 ‘실험장’인가

이명박 정부 임기 말이 측근들의 비리와 돈 봉투 살포, 디도스 공격으로 어지럽다. 가장 깨끗한 정부라는 자화자찬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로 그동안 은폐되었던 비리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우뚝 솟을 희망에 부푼 대한생명

동양생명 인수 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화그룹 계열 대한생명이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 인수·합병(M&A)까지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험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시기가 겹쳤지만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어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

‘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김범수 “모바일은 패러다임의 신세계다”

무료 문자서비스 앱인 카카오톡은 올해 불붙기 시작한 한국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앱) 시장에서 첫 번째 승리자가 되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40여 만명에...

교회·절 갈등, ‘종교 전쟁’ 치닫나

개신교와 불교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개신교가 불교에 지원되는 국고 사업의 저지와 사찰의 땅 밟기에 나서자 불교계가 발끈하고 있다. 불교계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라...

법조계 신진 ‘파워 그룹’ 될까

“이대로 가면 조만간 대원외고 판이 될 것이다.” 서울 명문고 출신의 한 검찰 고위 간부가 사석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법조계에서 주류를 형성해 온 명문고의 간판이 얼마 지나지 않...

“유기농 우유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유기농’이라는 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의외로 강하다. 그 믿음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특별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안전할 것이라는 신뢰이다. 유기농 ...

‘스펙다운 출시’, 배려인가 차별인가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탈폰(투명폰)’을 출시했다. 크리스탈폰은 LG전자의 야심작이었다.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적용하고 팬시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했다....

‘그림의 떡’ 된 오픈마켓 모바일 게임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아이폰이 출시되자마자 아이폰을 구입한 이 아무개씨(31)는 평소 즐겨 하던 프로야구 모바일 게임을 다운받기 위해 앱스토어를 검색했다. 하지만 한국 앱스토어에...

현대중공업 ‘협력사’의 급성장, 대표님의 ‘협력’ 덕?

현대중공업은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협력사 문제에 관한 한 ‘깨끗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초 조선업계 불황에도 중소 협력업체에 2천3백50억원 규모...

요직 독식·검은 돈에 무너지는 학교 교육

술 취한 장학사들의 하이힐 폭행 사건이 결국 교육 비리 전체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교육 비리 척결’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전국 교육계를 상대로...

“기울어진 충청권 민심을 5 대 5로 돌려놓아라”

“충청 민심만 50 대 50으로 돌려놓으면 된다. 이는 노력과 시간의 문제이다(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이명박 정부의 각오가 사뭇 비장하다. 명확한 목표물인 하나의 고지를 점령하...

찬성 49.3%, 반대 44.5% 시간 지나니 격차 좁혀졌다

마침내 ‘세종시 뚜껑’이 열렸다. 지난해 9월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 논란에 처음 불을 지핀 지 4개월 만이다. 정부가 1월11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골자...

거센 ‘세종시 후폭풍’이 사퇴한 지사 띄워올렸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지난 1월11일 발표되었다. 정부는 이를 ‘수정안’이 아닌 ‘신안(新案)’이라고 불렀다. ‘신안’이 생기면서 원안은 이제 낡은 것, 용도 폐기되어야 할 것처...

남 구하고 자신은 불행해진 ‘의인’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의인들을 ‘의사상자’(義死傷者)라고 부른다. 정부가 금전적인 지원을 실시한 1970년부터 지금까지 총 5백76명이 의사상자로 인정받았...

‘안원구 정국’ , 박근혜 대세론 키우나

“3당 합당을 통해 일약 ‘비주류’에서 여권의 대선 후보를 꿰차고, 대통령까지 오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 않느냐.”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쪽의 발언이 아니...

성남시청 청사, 특혜까지 호화판?

경기도 성남시청이 호화 청사로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사 건립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성남시청 건립에는 총 3천2백2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그런데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