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봉사할 일은 많다

‘유엔 캄보디아 임시 행정기구’(UNTAC)에 소속된 유엔 자원봉사요원(UNV)으로 92년 7월~93년 4월 캄보디아 콤퐁톰에서 지역선거 관리 임무를 맡았던 최현옥씨(19)가 두번...

핏줄 빼고 모두 바뀐다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5년의 변화상을 예측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행된 여러 부문의 변화 지표와, 기업?시민단체 등 21세기형 사회 엘리트가 떠오르는 ...

일본, 상임이사국 뚫기 총공세

일본이 드디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 9월 27일 유엔 총회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

“돈도 사람도 없다” 갈리 사무총장 고심

■유엔“돈도 사람도 없다”갈리 사무총장 고심 내년으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유엔이 자금과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유엔은 91년 걸프전쟁 이후 재정·운영상의 문제점이 노출돼 ‘...

‘PKO 낙오병’ 한국 선택 기로 섰다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국군 의료 지원단 선발대가 출국한 다음날인 8월 10일, 국방부 정책기획관실의 PKO 실무 담당자가 경제기획원을 찾아갔다. ...

국력 5분의 1 ‘인색한 분담금“

93년에 우리가 지불한 PKO 예산 분담금은 4백70만달러였다. 전체 예산의 0.138%에 해당하는 액수다. 회원국 중 C그룹(개발도상국 90여개)에 속한다. 이 분담금 액수와 C...

PKO로 큰소리 치는 나라

‘PKO를 배우려면 핀란드로 가라’. PKO에 대해 백지 상태였던 유리 국방부 실무자 4명은 지난 93~94년 이태에 걸쳐 핀란드 유엔교육센터(UN Training Center)를...

‘反 오자와‘ 정략 결혼

‘야합 정권’ ‘정략 결혼’ ‘일본의 중대 위기’. 일본 언론들은 47년 만의 사회당 출신 총리 탄생을 이렇게 보도했다. 어느 신문은 아예 ‘일본은 이제 끝장이 났다’는 극한 표현...

정종욱 외교안보수석 대통령 신임에 ‘봄바람’ 탄다

정종욱 외교안보수석 대통령 신임에 ‘봄바람’ 탄다신설된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의 간사를 맡은 정종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의 행보에 새삼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6공 때부터 청와대...

“증시 잠재력, 아시아 최고”

일본 노무라 투자자문은 3백억달러(24조원)라는 엄청난 돈을 세계 자본시장에서 굴리고 있다. 이 회사의 자금운용 사령탑인 네모토 마사히코(根本昌産)전무를 만나 한국 증시와 정부의 ...

정치 개혁 마무리의 해 /당 정비 숨가빠진다

94년은 정치 개혁을 마무리 짓는 해이다. 물론 정치 개혁에 끝이 있을 수는 없을 것이지만, 金泳三 대통령 스스로도 94년에는 정치 개혁에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일본 연림정권 위기 /호소카와 정권 ‘12월은 잔인한 달’

출범후 첫 이탈자 생겨 … 선거 개혁 불투명 일본의 연립정권이 출범 4개월 만에 큰 위기를 만났다.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총리는 지난 2일 개헌 발헌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카...

“필리보이스도 할 수 있지만…”

“필리보이스도 할 수 있지만…”‘무자질’ 발언에 방청석 실소 필리버스터(filibuster, 의사방해)는 의회에서 여러 합법적인 수단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일을 뜻한다. 대표적...

분담금은 안 내면서 말로만 ‘세계 평화’

외무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91년 유엔에 가입한 뒤로 모두 8백16만8천달러의 분담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5일 외무부 국정감사에서 “분담금도 제...

"젊디젊은"검찰 국민 불신 부른다

30년 동안 검사로서 외길을 걸어오다 9월24일'명예 퇴임'???부산고검 검사(58)는 검찰내 최고 참이었다. 고시 13회 출신으로 ??견 전 법무부장관, 정??...

대일 ‘인맥 외교’는 이제 그만

오는 18일에 투표가 치러질 일본 중의원 총선거는 현재 9개 정당에서 9백55명의 후보가 난립해 자민.사회당이 결성된 55년 이래 가장 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1백2...

선진 PKO'비결'배웠다

육군 상록수부대 소속 2백52명의 장병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7월14일 소말리아로 떠난다. 공병인 이들은 주로 수도 모가디슈에서 벨렌트윈 지역에 이르는...

개도국들의'꿍꿍이'파병

소말리아의 유혈 사태 속보를 듣다 보면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나라 가운데 상당수가 비교적 넉넉지 못한 나라임을 알게 된다. 평화유지군이라면 어느 정도 먹고 살 만한 나라가 국제...

지구촌의 오늘

미ㆍ북한 고위급회담북한 생존전략 전진 미국 봉쇄전략 후퇴6월2~11일 네차례에 걸쳐 뉴욕에서 열린 미ㆍ북한 고위급 회담은 북한이 핵금조약 탈퇴를 일시적으로 유보하는 선에서 막을 내...

주객 바뀐 미.북한 뉴욕회담 미국 ‘초조’ 북한 ‘느긋’

■미국주객 바뀐 미.북한 뉴욕회담 미국 ‘초조’ 북한 ‘느긋’ 북한의 핵금조약 탈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에서 진행된 두차례의 미⋅북한 회담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