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계절, 잘들 모였을까

지난 9월2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당내 의원 모임인 여의포럼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동안 ‘칩거 정치’를 펼치기도...

“우리들 믿음이 지나쳤을까”

불교계가 현 정부의 종교 편향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범불교도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8월26일...

죽었다 살아나니 ‘전화위복’인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 총재(88)와 부인 한학자 여사(64)가 헬기 불시착 사고를 당하고도 무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총재의 근황과 통일교의 동향에 세간의 관심이 ...

종교 때문인가, 재산 때문인가

강화도에서 실종되었던 윤복희씨(47)·김선영양(16) 모녀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을 토대로 이들 모녀가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

광장에 새 물길 연 종교계 촛불

”주여! 검역주권을 확보하게 하소서.” “민중은 잡초를 닮았습니다. 밟아도 밟아도 다시 일어납니다.” 지난 7월2일 저녁,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사 제단이 집전하는 미...

“ ‘낙하산’ 타고 오면 지역구를 어떻게 아나? 나눠먹기는 ‘친이’ 책임”

대화 첫머리 주제는 교회 문제였다. 최근 한 방송사의 보도로 화제가 된 종교인들의 납세와 교회의 회계 투명성, 일부 대형 교회 목사들의 호화 생활이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윤리위...

일 없으면 서럽지, 일에 빠져 ‘회춘’

┏ 실버넷뉴스 기자 조희상씨 ┓ 실버넷뉴스는 비상업적인 실버 언론을 기치로 2001년에 창간한 인터넷 신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버넷 기자는 1백6명. 나이는 58...

종교인들, 특혜 포기하고 납세로 당당해져라

지난 1월26일 밤 MBC 시사 프로그램 에서 방영한 ‘세금 안 내도 되는(?) 사람들’이 나간 후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소리들이 있겠지만 그 대부분은 ‘종교 지...

저 높은 곳의 교회를 향해 울리는 외침들

지난해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당샘물교회 봉사단의 피랍 사태로 심한 비난을 받았던 한국 교회가 새해 들어서 또 한 차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월26일 MBC 시사·교양 프...

후보님 믿습니다, 아멘!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는 12월12일부터 4일간 특별 금식 기도회가 열린다. 기도회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공산주의의 영, 음란의 영...

“작은 교회가 살아야 기독교가 산다”

최근 개신교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 있다. 국민일보 김지방 기자가 쓴 (교양인)가 그것이다. ‘권력에 중독된 한국 기독교 내부 탐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권력 그 자체...

대선판 뛰는 목사·장로들

정치권에 뛰어드는 종교계 인사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신교계, 불교계 할 것 없이 내부적으로 정치 참여 논쟁이 뜨겁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개신교계 인사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대권 전선 파고드는 교회의 종소리

노무현 정권 이후 교회는 정치 영역에서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시작했다. 어떤 목사들은 드러내놓고 정권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기도 한다...

재정 공개하면 피곤하다?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 불신자가 호기심으로 교회가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알아보고 싶다고 그 방법을 물어온다면? 현재로는 공식적인 통로가 전혀 없다고 말해줄 수밖에 없다. ...

‘아름다운 고해성사’ 종교계 일깨울까

200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이후 10년 간 천주교 인구는 2백19만5천명이 늘었다. 이 기간에 늘어난 전체 종교 인구가 2백37만3천명이니 늘어난 종교 인구 대부분...

13년 고생 빛 보다

지난 5월21일은 권재도 목사(43·부부의 날 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뜻 깊은 날이 되었다. ‘부부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로 국가 기념일이 만들어진 ...

부동산 '숨은 손' 사이버 동호회

아파트값이 평촌·산본 등 신도시는 지난해 말보다 10% 떨어졌고 수원, 영통은 5% 미만 하락했습니다. 용인시 동천·성복·상현 지역은 5~10% 정도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값이 치...

술 씻고 인생도 '세척'

술로 인한 병은 하나 둘이 아니다.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정신적으로도 적잖은 문제를 낳는다. 간암·간경화 등도 술과 연관성이 많다. 여성 등 노약자들은 더 말...

가톨릭 인구가 왜 늘었을까

“한국 교회가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스스로 교인들을 떠나보내는 상황이다. 위기가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는 위기 그 너머를 보게 된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세워야 할 것인가,...

한국영화가 종교를 다루는 방식

영화는 상품성과 작품성의 자웅동체다. 상품성은 이윤으로 보상하고 작품성은 평가로 지지한다. 좋은 영화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연출력과 연기력과 주제적 깊이에 집중된다. 걸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