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만의 인연 [최보기의 책보기]

대략 40대 이상 중·장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수필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이름을 댈 만한 특별한 작품이 없을 경우 대부분 ‘피천득의 인연’이라 답할 것이다. 이유는 학생 때 ...

2021년 재계 핵심 키워드는 ‘혁신·경쟁’ 대신 ‘고객’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어김없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신년사에는 각 기업의 핵심 경영 키워드가 담겼다. 해당 기업은 물론 우리 경제의 현주소와 향방을 ...

[차세대리더-법조] 김재련 변호사

김재련 변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법률 대리인이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무엇보다 진보-보수라는 정치적 진영싸움으로 변질되면...

결백 주장한 윤미향·정의연 “할머니를 치매 노인으로 몰아”

보조금 부정 수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측이 나란히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주장하며 치열한 법정...

文대통령 “위안부 할머니들 ‘괜찮다’ 할때까지 해법 찾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피해)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정의연-길원옥 할머니 측 진실공방…“돈 빼갔다” vs “할머니가 썼다”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통장에서 돈을 빼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길 할머니 양아들이 고 손영미 소장을 비롯한 정의연 마포쉼터 관계자들이 할머니...

“피해자였던 ‘위안부’ 할머니들이 인권운동가로 변화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전쟁의 관점에서 보자면 독일은 단연코 유럽의 주전장(主戰場)이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둘러싸고 독일에서 한·일 양국은 수차례 충돌해 왔다. 예를 들면, ...

위안부와 성노예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남긴 파장이 국회 의원회관 530호 앞에 진을 친 기자들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유감이다. 이번 기회가 ‘위안부’ 문제를 국민들이 많이 알고 이해하...

진주댁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몰랐지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나는 두 가지다. 글의 뼈라 할 생각을 전개할 때 저지르기 쉬운 각종 오류들을 이해시키는 일. 학생들은 문법적이거나 논리적 오류...

장애 예술인·아싸‧싱글맘 등 비주류의 화려한 국회 입성기

재산 22억원을 가진 55세 법조인 남성. 6월 문을 여는 21대 국회 당선인 300명의 평균상(像)이다. 국민의 대변인이 정작 국민의 평균과 거리가 멀다는 건 우리 국회를 향한 ...

백만송이 장미를 그대에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지난 몇 년간 5월18일에서 5월23일까지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던 이들에게는 일종의 고난주간이었다. 이 시기엔 일상의 바쁜 일들이 내리누르는 압력을 견디며 역사와 민족과 사...

[윤미향 논란] 그 많던 기부금은 누가 다 받았을까?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돈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윤 당선인과 정의연은 “공익법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법인을 통해 검증을 받겠다”고 ...

수요집회 나온 정의연 “죄송하다…운동 대의 지켜달라”

정의기억연대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회계 부정과 후원금 유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요집회를 이어갔다.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운동의 역사와 대의가 무너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나영 ...

나비가 깨어졌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내 휴대폰지갑에 오랫동안 달려 있던 노란나비가 깨어졌다. 어느 해인가 수요집회에서 만난 누군가가 준 것이다. 종이를 여러 겹 압축해 정교하게 나비 날개의 무늬까지를 파낸 아주 예쁜...

北출신 지성호 “김정은 99% 사망…생존 가능성 1%”

탈북민 출신 지성호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내부 소식통이다.지성호 당선인은 5월1일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등 복수 언론에 ...

절반 이상이 초선…21대 국회 젊어졌다

한국 정치를 이끌어갈 300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이 확정됐다. 21대 국회에서 일하게 될 국민이 뽑은 대표자들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불어시민당 포함) 180명, 제1 야당...

불 붙은 ‘스카우트 전쟁’…한발 앞선 민주당에 애타는 한국당

“판사, 검사, 군인, CEO, 박사 죄다 저기(민주당)로 갔잖아.”자유한국당의 한 중진 의원실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인재 영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보수당이 주...

민주당 ‘한발 앞선’ 인재영입…7번째는 ‘실물경제 전문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겨냥한 7번째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1000만 가입자' 신화를 이끈 경제 전문가다. 민주당은 1월12일 총선 ...

한국당 2차 인재영입…‘목발 탈북’ 지성호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99일 앞둔 8일 2차 영입인재를 발표했다.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을 1차 영입 명단에 올렸다가 물의를 ...

BTS 못잖은 인기,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툰베리

“Greta is receiving a lot of emails at the moment, and unfortunately cannot reply to them all.”(그레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