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국과 부국의 경제통합 실험

클린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이 서서히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은 경제적인 면에서 미국의 장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미국인의 생활에 ...

통일·평화 운동으로 인동초 ‘새싹’키운다

가없는 회오의 감정을 뒤로 물리친 채 당사를 떠나는 金大中씨의 머리를 지배한 생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정계 은퇴를 발표하고 당사를 떠나 동교동 집에 다다랐을 때 그는 선뜻 현관으...

개인과 ‘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소란한 가운데 광주에서 아시아인권학교가 열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인권운동을 알기 위해서는 인도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 인권...

가린 채 보고 듣는 시각장애 가수 비디오

미국 대중 음악의 영원한 우상이자 검은 색안경을 끼고 피아노 앞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스티비 원더. 그가 최근 쉰다섯 살 생일을 ...

“인권 탄압 모른 척하면 절대 안돼”

“대우 인터내셔널은 유노칼의 전철을 밟지말기 바랍니다.” 미얀마 인권운동가 카사와 씨는 지난 4월12일 열린 버마(미얀마) 가스 개발 문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따끔한 충고를 했다. ...

블랑카

는 이주 노동자가 겪는 한국 생활을 풍자하는 개그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정철규씨가 ‘스리랑카에서 온 블랑카’ 역을 맡았다. 블랑카는 ‘한국 사람은 1년에 한번 생일빵이 있는데, 이...

취업 수능일 - 청년들의 운명 가를 10월19일이 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월15일을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게 생겼다. ‘재신임 국민투표’는 네티즌을 놀라게 한 메가톤급 뉴스였다. 각 언론사 사이트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었고, 지지자들은 ...

노벨평화상 받은 시린 에바디

네번째 여성 수상자이자 첫 이슬람 여성.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인권 변호사 시린 에바디(56·사진)가 세운 이정표다. 그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쟁쟁한 후보 1...

준법서약제 폐지 반대 - 습관적인 딴죽 걸기

가끔 상담실에서 가정 폭력 사례를 접하는데, 그 끔찍함의 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짐승 같은 인간’들은 하나같이 상대에게 복종을 강요한다. 식구들이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무...

인권 심판대 오른 ‘테러와의 전쟁’

‘인권의 보루’ 미국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인권 기구에 의해 ‘인권 침해의 장본인’으로 고발당했다. 미국이 ‘더 많은 안전’을 외치며 벌여온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

인권의 지팡이로 ‘민중의 지팡이’ 새롭게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37)은 경찰서 가는 날이 많다. 강원도·전라도·경상도 할 것 없이 지금까지 그가 안 가본 경찰청이 없을 정도이다. 조사를 받는다거나 인권 실태를 ...

포용 정책 추진하되 조건 더욱 까다롭게

필자인 정옥임 연구위원은 지난 5월29일∼6월6일에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국무부·국방부 등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정책 당국자들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필자가 인터뷰 내용을 토...

“욕망 억압하는 주술을 깨라”

사춘기에 갓 접어든 딸이 목욕탕에서 엄마 등을 열심히 밀고 있다. ‘우리 딸이 이제는 다 컸구나.’ 흐뭇해 하는 엄마. 그런데 어느 순간 엄마는 머리 속에서 딸의 손길을 남자의 손...

언제나 ‘해피’한 두 얼굴의 사나이

지난 5월30일 인권운동가 단 존스씨(61·가운데)의 그림 전시회가 광화문 아트큐브에서 열렸다. 국제 앰네스티 영국지부에서 인권교육 담당관으로 일하는 그는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화...

9·11이 배출한 ‘흑인 주연상’

'아카데미는 아카데미답지 않게 될 때 최선에 이르게 될 것이다.’() ‘모든 반짝이는 것이 다 공정한 것은 아니다. 아카데미에서 정의를 기대하지 말라.’() 아카데미 시상...

'무최루탄'이 사람 잡는다?

지난 12월2일 민중대회가 열린 서울 종로 3가. 경북 의성에 사는 왕계룡씨(60)는 농민회를 따라 서울 집회에 참가했다가 광대뼈에 금이 가고 왼쪽 머리가 찢겼다. 목격자들은 경찰...

분쟁의 땅에 '희망' 만드는 평화운동가와 NGO들

그녀의 이름은 소피. 프랑스에서 태어난 20대 중반 여성으로, 보스니아·크로아티아·옛 유고슬라비아 등 분쟁 지역을 돌며 구호 활동과 인권운동을 벌여온 평화활동가다. 최근 그녀는 한...

교육 이민 '해법' 가르치는 간디 학교

수업 참여 등 학생 스스로 결정…대학 진학은 소질·능력에 맞게 교육 이민'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면서 교육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노벨 평화상 향해 돌진하는 문선명

유엔본부 무대로 평화 행사 잇달아 개최 사진설명 신랑 신부가 유엔본부에 모인 까닭은? : 통일교 문선명 목사는 지난 1월27일 유엔 회의실에서 세계 1백50여 나라 젊은이들을 모아...

"송구영신이 아니라 송신영구(送新迎舊)라고해야 맞겠다."

재야 운동가인 홍근수목사가 명동성당에서 단식 농성 중인인권운동가들을 만난자리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수배자에 대한 일제 검거와 '국회의원 임대'로 얼룩진 새해 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