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힘’ 키울 제2의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부통령이자 집권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 민족회의) 의장인 타보 음베키(56)가 4월 14~16일 한국을 방문한다. 남아공의 고위 인사가 한국을 방문하...

인권운동가 서준식씨 구속 파문

지난해 이맘때 이 땅에서 처음으로 인권영화제라는 것이 열렸을 때, 이 행사를 기획한 인권운동사랑방은 관객들로부터 관람 소감을 받았다. 이때 한 관객은 설문지에 이렇게 썼다. ‘살아...

[출판]

리더십의 계절이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의 윤곽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이른바 ‘용’들은 저마다 자신이 21세기를 이끌어갈 리더라고 말하고, 서점에는 연일 리더십에 관한 신간들이 ...

지구촌의 한 주

대만“제2의 홍콩은 될 수 없다”‘홍콩과 대만은 그 지위가 다르다. 그래서 대만은 본토 정부와 완전히 동등한 관계를 누려야 한다’.대만의 이등휘 총통은 6월26일 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출신 인권운동가 해리 우 인터뷰

해리 우씨는 중국 공안 당국이 지목한‘최대의 문제아’이다. 중국 인권에 관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언제나 중국 정부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중국내 인권 상황의 진실을 누구보...

중·러 평원에 탈북자 사냥 기승

잠수함 침투 사건의 여파로 남북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던 지난해 10월, 러시아로부터 북한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국내의 한 시민 단체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추위에 떠...

'96년 올해의 인물' 사법부. 구습 깨고 우뚝 선 ‘인권의 보루’

은 89년 창간 이래 매년 말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왔다. 개인(혹은 단체)의 정의롭고 가치 있는 행동의 결과가 우리 사회의 흐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틀지어 나가게 하는 동력이...

지상 최대의 쇼, 애틀란타 올림픽

8만5천여 관중과 텔레비전을 통해 개막식을 지켜보던 40억 지구촌 시청자는 숨을 멈추었다. 끝까지 극비로 남았던 성화 최종 주자가 공개되는 순간. 파킨슨씨병을 앓는 무하마드 알리의...

삼복에 기승 떠는 '공안 한파'

당국이 대학생들에 대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시국 관련 구속자가 모두 3백21명인데, 이...

'흑자 신앙'에 미친 애틀랜타올림픽

근대 올림픽 탄생 100주년이 되는 ’96 여름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애틀랜타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놀라게 만드는 것은 올림픽 열기가 아니다. 이 도시의 관문인 하츠필드 공항...

중국, 인권 탄압으로 12억 주리 틀다

중국 인권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국제 사회에서 거세지고 있다. 유엔인권위원회를 비롯한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판도 드높다. 이러한 비판과 문제 제기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인권의 보...

양심수‘본산’에서 인권 파수꾼 힘 모으다

양심수 중에는 광주·전남 지역 출신이 유난히 많다. 문민 정부 들어서만도 범민련·사노맹 등 각종 조직 사건과 시위 등으로 1천5백명 가까운 양심수가 구속되었는데 이 가운데 광주·전...

노벨 평화상에 로비 안 통한다

‘누군가로부터 노벨 평화상에 대해 얘기를 나누자는 제안을 받은 적은 없느냐.’ 지난 9월29일 정치외교사학회(회장 이우진 중앙대 교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오드 웨스타드 박사...

한고비 넘긴 대만 해협의 전운

대만 해협의 위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24일 중국은 간첩 혐의로 구금했던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인 해리 우(중국명 吳弘達)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한 후 즉시...

재야 ‘마지막 대부' 김근태의 정치실험

“박정희 정권이 유신 개헌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경제학 교수나 경제 관료가 되었을 겁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로 유학가 경제학을 공부해서...

정신대 문제 어떻게 ‘성공’했나

올해는 광복 50주년이면서 유엔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92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유엔 인권기구에 호소해 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로서는 올해가 이 ...

박 홍 총장에게 묻는다

‘한총련 배후’발언으로 공안파문을 불러일으켰던 서강대 박 홍 총장은 7월29일 예정되었던 공식 일정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총장 발언 이후 많은 총장들과 지식인들이 그의 ‘...

‘새 시작’ 위한 미국 방문인가

김대중씨의 워싱턴 방문에 대해 워싱턴 한국대사관은 공식 반응을 일절 삼가고 있다. 야당 대표나 민간 VIP에게 관행이 돼온 대사관 리무진의 편의제공도 없고, 공항 영접은 한승수 대...

문민과 경찰은 ‘따로국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가보안법이 경찰의 불법수사 간행을 계기로 또다시 나라 안팎에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인권운동가의 구속과 관련해 국내 변호사들이 관련 경찰을 고...

‘백인국' 한인의 꿈, 땀, 좌절

4월 29일 인종폭동으로 로스앤젤레스의 교포들이 받은 가장 큰 상처는 3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물질적 피해보다 미국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독재와 빈곤에 허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