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안철수, 왜 야당을 택했나

‘정치인 안철수’는 어쩌면 새누리당에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의 배경만 놓고 보면 그렇다. 1980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그는 이른바 ‘운동권’에 몸담지 않았다. 현재도 운동권...

권력욕이 아웅산 수치의 눈 멀게 했나

아웅산은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었고, 그의 딸인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세 때 해외로 나간 수치가 고국 땅을 밟은 건 30년이 흐른 1988년 4월이었다. 어머...

[New Books] 회사습관병 외

회사습관병회사습관병은 직장 내 악습관에서 오는 업무 질환으로, 실적 부진과 다양한 트러블을 일으켜 직장생활을 회의적으로 만드는 무서운 병이다. 결과를 내는 팀의 리더는 회사습관병의...

‘반일’ 딱지 붙이다 두들겨 맞다

뉴욕타임스에서 60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이 있다. 이다. 이 소설의 작가 로라 힐렌브래드는 옛날 신문을 넘기다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인물을 발견했다. 잠페리니는 가난한...

[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계속 갈구하라, 여전히 무모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잡스는 2005년 스...

조지 클루니 결혼, 대권 도전 위한 포석?

미국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섹시남이라면 조지 클루니(53)를 빼놓을 수 없다. 화려한 여성 편력이 증명하듯 공식적인 연인 타이틀을 단 여성만도 10명이 넘는다. 그렇지만 공식적인 결...

“버려진 아기 가슴의 부모가 돼주세요”

“유일한 세계 공용어는 아이의 울음소리다.” 영국의 아동인권운동가 에글레인타인 젭의 말을 빌리면 아이는 인간다움과 사랑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상당수 어린이가 정당한 보살핌을 받지 ...

월가 백만장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다

“내 어머니는 가톨릭 신자였지만 나를 교회에 데려가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 유신론자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종교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나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 해방신학 운동의 영향...

김일성의 애첩과 통화도 엿들어

한국·독일·프랑스 등 우방국을 포함한 35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미국 NSA(국가안보국)의 도·감청이 폭로된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과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다. 오바마 ...

중국, 멀고 험난한 언론 자유의 길

한때 홍콩 대학생과 지식인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돌았다. ‘중국을 살펴보려면 을, 중화권 전체를 이해하려면 을 읽어야 한다.’ 은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 은 홍콩에서 각각...

‘인권법’ 울타리에 갇힌 미-러 관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긴장되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미국 하원이 러시아의 인권 유린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인권법을 통과시키자 양국 관계에 심상치 않은 냉기류가 흐르고...

국민 못 챙긴 외교, 외교도 아니다

한·중 수교 직후인 1990년대 중반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에 필자는 조선일보의 중국 베이징 상주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사무실로 웬 한국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중국에 넥...

총칼 앞에서 길 잃은 이집트 혁명

이집트 대통령과 군 장성들 사이에 권력 투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이집트 국민들은 누가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지 헷갈리고 있다. 이 혼돈 속에서 법과 제도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발...

‘김영환 사건’ 당당하게 따져야 한다

‘북한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김영환씨(49)가 지난 3월29일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 시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된 지 5월24일 현재 56일째가 되었다. 과거 민족민주혁...

미군 ‘출구’에 못질 하는 아프간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두 전쟁에서 골병이 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말 이라크에서 마지막 미군을 철군함으로써 절반의 짐은 덜었다.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2014년까지 ...

50년 전 미국 내 흑인 차별 실상 고발…인권운동가들의 용기와 우애를 따뜻하게 그려내

는 1960년대 초,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미국 미시시피 주를 배경으로 한다. 노예제는 100년 전에 철폐되었지만, 흑인은 여전히 예속되어 있었다. “할머니는 가사 노예였고, 어머...

“외부 충격이 북한을 붕괴시킬 수 없다”

지난 3월26일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는 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서승 교수(66)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시민운동가, 정치인, 학자까지, 국내에서 이례적...

‘중동 혁명’ 가로지르는 차별의 벽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정치적 격변을 가져온 민주화 운동은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격렬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곳이 리비아이다. 리비아의 경우는 반(反)...

예측 전문가의 이론에서 찾아낸 ‘달콤한 독약’들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많은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저런 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업종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지구촌의 10년 뒤 미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측들을 발표했다. 이 내용...

“민족 자만심 강화에 혈안인 중국 언론도 각성하라”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는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조차 참석하지 못했다. 결국 노벨위원회는 빈 의자에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